한국서바스

유럽 여행

문건주 2001-05-23 (수) 09:41 추천:0 조회:1344

구라파 여행을 계획하시는 회원 여러분께..
유럽 여행을 3월에 하려던 우리 부부에게 손녀가 그달에 탄생하게
되어 6월로 미루워진 여행에서 쎄르바스 만을 이용한 여행은 불가함을
미리 짐작하였기에 다행인가 봅니다.
10개국 방문을 8개국으로 줄이면서 호텔만은 미리 예약을 해두고
파리, 런던, 로마, 바르쎄로나 등지에서 Day Host 써비스를 받아보고져
명단을 찾아 e-메일을 띄어 보았습니다. 물론 Day Host를 희망하는 회원이 소수이기에 문의해 볼 대상을 고르기는 어렵지 않았지만 예상했던 것처럼 대부분이 앞서 계획이나 선약이 있어 현재까지 확실한 답을 받지 못하고 있답니다. 일정 변경으로 네델란드와 체코를 가는 대신 독일에서 6일간 머물기로 하여 Home Stay를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독일 쎄르바스 홈페이지에 소개된 지역책임자는 허갑원 부회장이 인증한 회원여행증서를 Fax로 보냈더니 프랑크푸르트와 하이델벨그, 뮨헨 3도시의 회원 2명씩의 이메일 주소를 보내주었지요. 놀란 사실은 6 개 메일 중 4개가 반송이 되었고 1곳은 선약이 있고 유일하게 프랑크푸르트에서 15km 떨어진 곳의 한 젊은 부부가 환영하는 메쎄지를 보내주었답니다.
프랑스와 이태리는 무응답, 스페인에서는 두서너쪽이 넘는 장황한 안내문, Day Host가 실상 더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자기네 집을 이용해 봉사해주는 사람들에 비해 그 숫자가 너무 적어 선택의 여지가 없군요. 적어도 6개월 전 부터 Home stay나 Day Host 해 줄만한 사람을 알아 놓은 연 후에 자세한 일정이 나오면 써비스를 받도록 준비성이 필요한 것 같군요.
예약과 선약이 정확히 생활화 하지 못한 문화권에 사는 우리가 구라파를 여행하고져 할때는 많은 시간 여유를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임을 깨달았기에 구라파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p.s 지난 17일 서울에서 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도 저에겐 대전에서 17개국에서 온 과학자들의 안내를 일부 맡고 있었기에 알려드리지도 못하고 참석치 못한점 양해해주시기 앙망합니다.)

성재위: 종은 정보 감사합니다. -[12/11-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