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버몬트, 타샤의 정원

이인자 2011-09-20 (화) 01:04 조회:914 114.xxx.92

버몬트를 좋아한 사람들..
그중에 타샤 튜더가 있다.

오기힘든 미 동부여행에서 타샤의 정원에 너무나 가고싶어 애써보았지만 타샤의 가족들은 꿈쩍도 안했다.
브래틀보로에 있는 타샤의 박물관에나 가보라고 했다.
타샤의 정원은 말보로에 있는데 정원 근처라도 가보려고 했지만 버몬트의 관광안내소에서조차도 위치를 못 알려준댄다...프라이버시라고
타샤의 정원은 2011년에는 딱 3일만 오픈했다.

보스톤에서 몇시간 걸려 박물관까지는 갔는데 3시에 문을 닫아서 그것마저도 허사였다.

문닫힌 박물관앞에서 문 좀 열어달라고.....관리자가 멀리있어 안된단다.

박물관 옆의 낡은 집
옛날 동화에나 나올것같은 집이다.
버몬트, 매사추세츠 이쪽사람들이 좋아하는 외관의 벽체이다.
이곳 사람들은 옛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단다. 벽을 저렇게 작은 나무판때기로 지으면 3년에 한번씩 새로 교체해야 하고 한번 하려면 삼천달러 정도 드는데 그래도 많이한다고 한다.

버몬트..
인구는 적고 ,경치는 좋고..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곳에 타샤도 살았고 헬렌,스콧 니어링부부도 살았다.
이날 함께 한 나의 지인도 버몬트가 좋다고 한다.
그 이유는 호수가 많은 평지의 매사추세츠에 살아서 강을 보기가 힘든데 버몬트는 산과 구릉때문에 계곡도 있고 강도 있어서란다.....그래서인지 물살이 빠르고 여울져 흐르는 강물을 보고는 무지 좋아한다.

비록 목적달성은 못했지만 아름다운 버몬트를 종일 구경하고 다닌 것만으로도 우리는 즐거웠다.

YurnmoonJung 2011-09-20 14:29	그렇군요. 오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엄청 늦죠..저도 가보고 싶네요.

박창순 2011-09-25 22:14	책에서만 본 타샤의 정원이 연상되고,니어링부부의 소박한 단풍 시럽냄새가 나는 듯 합니다

JongmanBae 2011-09-25 23:58	이쌤, 좋은 곳에 가셨는데....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