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부터 3월 20일까지 5박 6일간 송동환 회장님, 엄재량 고문님과 일본 오사카, 교토, 간사이 지역을 여행하고 왔다. 먼저 일본에 가신 엄 고문님과는 교토에서 합류하여 교토 일본 서바스 창립 50주년 총회를 참관하고, 시가겐 오쯔시 스즈카 씨 집에서 3박을 했다. Pan Star Dream 호에서 왕복 2박, 항해시간 왕복 38시간으로 일본 체류 시간은 3박 4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송회장님과 엄고문님의 참관과 연설은 양국 서바스 교류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전의 패키지여행에서는 맛 볼 수 없는, 피부로 느끼는 일본 체험이 더 없는 소중한 것이었다. 모든 임원들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검소하고 진지한 회의진행, 여성 임원들의 열정적인 활동, 손님에 대한 극진한 예우 등이 인상적이었고 우리에게 주는 반성과 교훈의 계기이기도 했다.
또 야노 씨 따님 도모코 씨 내외가 우리를 히코네에 저녁 초대하여 성대한 일본 전통 요리를 대접 해주신 것 우리는 잊지 못 할 것이다.
일어 한 마디 못하는 내겐 일본통이신 엄 고문님과 송 회장님과의 일본 여행은 행운이 아닐 수 없었다. 온갖 정성을 다하여 숙식은 물론, 교통편의 제공, 오사카 항까지 마중 나오고 떠날 때 또 오사카 항까지 바래다주신 호스트 스즈카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국제 평화 추구라는 서바스 이념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굴곡 많은 한일 역사 속에서 서바스가 갖는 한일 미래의 발전적 역사 추구의 역할이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게 한 기회였다.
알아듣지 못하는 나를 위해 일어 통역의 수고를 하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

대한 해협을 통과  -흔히 현해탄이라고 잘못 표기 하는데 이는 틀린 것. 현해탄은 원래 현계탄이라는 쿠슈지방 북쪽 오키섬 일대 바다를 일컫는 일본 이름. 약 200km 한일 국토 사이에 큰 대한해협이 있고 쓰시마 해협은 대한 해협 중에 쓰시마 섬과 일본 본토와 큐수 사이를 말하는 작은 해협. 고대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많은 왕래가 있었던 뱃길이 감회롭다.  

Pan Star 선상 부폐식

열차 안의 우대석에 앉은 송 동환 회장님 우대석은, 노인, 장애인, 임산부, 유아 대동 4 가지가 표시 되어있

다

  
스즈카 씨 집에서 가까운, 일본 최대 호수 비아코 호수변의 부어당에서. 겐신아라는 유명한 스님이 호수를 걸었다고 한다. 서기 995년 처음 창건 후 1934년 태풍에 무너져 1937년에 중수 했다고 한다.    

스즈카 집에서 

 낫토(일본 청국장)와 계란을 밥에 비벼 먹는 일본 전통식 

 
일본 총회 회의장에서.  니시야마 씨와 일본 회장 다나카 씨와 송동환 회장   

회의장에서 도시락  점심 

스즈카 씨 집 부근 춘일산 공원 안내 표지 -한적한 시골에서 본 한글 안내문이 반갑다. 

교토 골목 상점에서 본 마늘 - 여기도 중국산이...

교토의 뒷 골목  

교토 거리에 절인지 사당인지 모를 옛 건축물. 안에 신주와 불상이 보인다  

三千院 입구에서.  금동 아미타불 상이 국보로 지정되어 법당에 안치 되어 있다. 쵤영은 제지 당했다.

 三千院(삼천원) 입구.   일어 발음이 산생인- 스즈카 씨가 삼천원 가자고 하는 말을, 일어 고수 엄 고문님도 입장료가 삼천원으로 잘못 듣고, 와 비싸다!    

야노 씨 따님 도모코 씨 내외가 우리를 저녁식사에 초대, 일본 전통 요리인 세이로무시라는 요리. 증기에 4각 상자 그릇 2개를 시루 처럼 포개어 놓고 아래는 야채 버섯 등, 위 상자에는 얇게 저민 돼지고기를 넣고 김으로 익혀 대파 썰어 넣은 소스에 담가 먹는 것. 맛과 영양, 건강 모두 만족시키는 음식.     

손 흔드는 이가 야노 씨 따님 도모코 씨 

야노 씨 따님 노나카 도모코 씨의 일본 전통 북 연주 팀 일원으로 연주 하는 모습  

귀국 하는 날 카타타 역 홈에서  
떠나는 19일 스즈카 씨는 오사카 항에까지 길 안내 하며 동행, 컵라면으로 같이 점심. 우리들은 포옹하고 아쉬운 작별을 나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