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as International 30th Conference and Gerneral Assembly  Totara Springs, Matamata New Zealand

  10 - 16  October  2015   떠나면서 

                                                                                            서울지부  윤 영 범

2004년 1월 28일 한국서바스에 처음 발을 들여 놓은 이후 서바스 세계총회에 간다니 조금은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번 참관하는 사람으로 참석하기까지 많은 시련이 있었습니다.

       저에겐 처음으로 Servas International conference(국제총회)를 가보고 싶었던 것은 아르헨티나 2009년 대회 였는데 당시 생각으로는 워낙 멀고 갑자기 찾아온 유행병 사스 때문에 일찍 참가를  포기했고, 2012년 폴란드 대회에는 먼저 Servas International meeting(국제모임)이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바람에 그 기회를 잃어 버렸고, 이번 뉴질랜드 대회는 꼭 참석하려고 항공권도 미리사고 별렀는데 4월 2일  한국 참가자가 많아서 일단 대기하라고 하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땐 참으로 실망감이 컸습니다. 이미 항공권은 사 놓고 신청서를 제출하였기에 조금 더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겠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참가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달 후 다시 참석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그 땐 마음도 그리 기쁘지 않았습니다. 거절했던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참가자가 너무 많아서 다른 나라 대표들이 참석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observer의 섭섭한 마음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를 정도 였습니다.

    뉴질랜드는 2002년 방문한 적이 있는 곳으로  두 번째 방문이 되며, 세계에서 참가한 멤버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조금은 기대가 됩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참가자들을 홈 페이지에서  얼굴과 이름, 연락처를 보면서 그들을 짐작해 봅니다.  50개국에서 온 175명의 멤버들의 활동과 일주일 동안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Servas의 소속감을 쌓아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새벽 뉴질랜드로 떠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이번 회의참석및 뉴질랜드 여행 이야기는 다시 홈피에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