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정 언니와 남자친구 이주만 오빠, 그리고 아름다운 김미희 총문님과 함께 출발~♡

달리는 차안. 좌 바다, 우 산, 위로는 파란 하늘이 보이니 정말 행복했어요. ^^

해바리 마을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모이셔서 재미있는 퀴즈로 남해에 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푸짐한 상품과 적극적인 참여!! ^^ 저도 유자비누 선물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경운기 트랙킹이 시작되었죠. 경운기 트랙킹으로 저와 동생은 신났습니다. ㅎㅎ

바닷가도 지나고 ^^

마늘 작업장도 지나고 ^^

키위농장, 유자농장으로 달립니다~ 덜덜덜,, 경운기의 진동도 나름 재미있었지요? ^^

열매를 맺은 앙증맞은 키위!!도 보고 유자도 보고 ~

아직은 작고 푸르지만. 언젠간 노랗고 맛있게 익겠죠? ^^

또 산길로 오르는 길에 드라마에 나올 법 한 집을 봤어요. 우와~ 이 집은 창밖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옆으로는 향기로운 유자나무가 열리고, 뒤로는 시원한 숲 그늘이 있는 최고의 집!!!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경남지부의 회원님께서 이곳에 관한 설명도 해주셔서 가이드 받는 느낌이었어요.

드디어 울창하고 시원한 숲에 도착!

우리 대구지부 회원분들 ^^ 다들 인상이 좋으시죠?

성격은 더 좋으세요~☆

모임이 끝나고

노을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숙소로 gogo!

우와~ 정말 위대한 밥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해 해산물로 만든 반찬부터 밭에서 직접 기르신 푸른 나물들! 밥이 똑! 떨어질 정도로 모두가 맛있게 먹었습니다.

낙지잡이와 한밤의 행복 음악회도 끝내고. 편안한 잠과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셨던 토담민박집에서 떠나야 할 시간. 추억의 발자취도 남겼습니다.

둘째 날, 이제는 너무나 기대되는 바래길을 걸으러 집합했습니다.

바래길에 오르기 시작, 걸은지 10분도 안되어 만났던, 맛있는 산딸기!!

너무 맛있어서 모두다 하나씩 따서 입에 쏙쏙~

약간 주황빛 나는 딸기도 있었는데 더 달고 맛있었어요. 

드디어 선녀탕에 도착, 앞에 푸른 바다가 보이시나요? 여기에 남자들은 출입금지입니다~ 라는 말씀에 한분이, 전 나무꾼이니 괜찮습니다. 라고 말씀하셨던ㅎㅎ

제 동생 뒤로 보이는 저곳은 국군들이 나라를 지키던 공간으로 쓰였던 곳인데 지금은 비어있더라구요.

첨엔 진짜 목욕탕인 줄 알고, 디자인 특이하네? 라고 생각했었던 저,,, ^.^ 호호

절벽 앞으로 훤히 트인 바다! 제 마음까지 시원해졌습니다. ^^ 

그리고 가장 감동적이었던, 절벽의 용맹한 자태!! 제 카메라로는 그 웅장함을 모두 담아내질 못했네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깎아진 절벽의 모습은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내가 이 모습을 보기위해 힘들게 산을 올랐구나..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참 올라가면 끝인 줄 알았으나, 또 내려가는 길이 있는 ..

또 없는 길을 새로 만들면서 우리는 앞으로 계속 전진 전진 했습니다. ^^

앞으로 번호 실시!! 앞으로 선물 전달~ 놀이를 하며 유쾌하게 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전망대. 바위 위에서 한껏 폼을 잡고 찰칵찰칵!!

이제 모두의 집합지인 해수욕장으로 걸어가는 길. 대나무 숲을 만났습니다.

오면서 까맣게 익은 벚찌도 따먹었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해수욕장에서 자전거팀과 차량팀, 남해바래길 걷기팀이 모두 다시 만나 맛있게 비빔밥도 먹고 인사도 나눈 뒤,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정말 즐거웠던 1박 2일. 강렬한 추억을 한가득 담아온 이번 여행이 동생도 너무나 즐거웠대요.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 싶다하네요. 활짝 웃는 저희 모습. 정말 행복해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