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곱게 드리운 들길을 따라 달렸습니다. 차창 밖으로는 길게 자란 수숫대가 가을 들녘을 치장하고 있습니다. 멀리 아침 굴뚝에서 피어 오른 연기가 산자락에 물감처럼 번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치악산 국립공원의 남쪽자락… 한적한 시골마을의 풍경이 펼쳐지는 산 아래로 삼림욕과 전원향기에 흠뻑 젖을 수 있는 내 집 같은 펜션 「주련골산방」이 자리잡고 있다. 유럽식 산장의 외관이 아름다운 이곳은 여느 별장 부럽지 않을 정도로 주변이 잘 꾸며져 있는데, 통나무로 지어진 아늑한 실내 인테리어, 보기에도 시원한 테라스와 데크로 꾸며진 외부 휴식공간이 인상적이다. 특히 주변 산세가 높아 산장에서 바라다 보이는 치악산 가을단풍은 찾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잔디밭 정원 옆으로 텃밭이 있어 농사체험도 가능하다.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로 바비큐 식사도 즐길 수 있고 산장에서 연화사로 향하는 2 km의 산책 길을 걸으며 삼림욕을 만끽할 수도 있다. 밤이면 청정지역에서만 자란다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고도 하는데 오염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향기를 느끼게 한다.

숙박시설은 크기와 시설에 따라 5가지의 형태로 구분 된다. 1층에 위치한 10인 기준의 스위트룸은 넓은 거실과 벽난로, 취사 가능한 주방, 욕실(화장실), 냉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단체연수 및 친목 모임에 적합하며 2층에 위치한 로얄룸 역시 스위트룸과 마찬가지로 가족단위 이용객에 맞게 기본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1층의 스위트룸 옆으로는 4~10인용 일반객실이 독립적으로 각각 분리되어 있다. 주방 및 발코니 이용은 공동이지만 주변산세를 감상하며 테이블에 앉아 식사도 즐기고 재미난 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어 좋다.

이곳 주련골산방에선 나름대로의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응용미술을 전공하셨다는 산장지기의 작품을 비롯한 크로키 초대전,창(소리)과 대금이 어우러진 산골음악회,정선아리랑 공연 등이 부정기적으로 열린다고 한다. 이벤트 기간에 이곳을 방문한다면 문화체험과 아울러 편안한 하룻밤 휴식이 될 것이다.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307
▶전화 : (033) 763-3080, 016-325-3890
▶홈페이지 : http://www.juryungol.com
▶숙박시설
스위트룸:1층/40평형/10인 기준 280,000원
　　　　　(방, 주방, 욕실, 화장실, 야외식탁, 냉장고, 벽난로)
로얄룸 : 2층/12평형/10인기준 130,000원
　　　　　(방, 주방, 욕실, 화장실, 야외식탁, 냉장고, 벽난로)
일반룸 : 1층/10평형/10인기준 100,000원
　　　　　(방, 주방, 욕실, 화장실, 야외식탁, 냉장고, 발코니)
일반룸 : 1층/6평형/4인기준 60,000원
　　　　　(방, 주방, 욕실, 화장실, 야외식탁, 냉장고, 발코니)
일반룸 : 1층/4평형/2인기준 40,000원
　　　　　(방, 주방, 욕실, 화장실, 야외식탁, 냉장고, 발코니)

※기준인원 초과시 1인당 5,000원이 추가됩니다.(4세이상)

▶부대시설 : 냉장고, 가스렌지, 식기세트, 벽난로(스위트룸, 로얄룸), 훈제바베큐 그릴, 바비큐 그릴, 야외 잔디밭, 야외식탁, 족구장, 농구대, 텃밭, 주차장 등
기타 청정계곡 산책로(2km)
▶대여료 : 벽난로 장작 - 10,000원, 훈제바베큐 그릴(참숯포함) - 10,000원
▶찾아가는 길
자가용 이용시 : 동서울 호법분기점-만종분기점-남원주(약1시간 소요)-중앙고속도로-신림IC-우회전(주천방향 1.5km)-주유소(S오일)-치악산입구(상원사 방향)-좌회전 1.5km- 당숲가든 앞 우회전-연화사 방향-비포장 150m앞 - 펜션 도착

대중교통 이용시 : 동서울-원주-신림하차
　　　　　　　　　강남버스터미널-원주하차-신림행 시내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