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제주해녀물질대회 구경오세요

YangHwang-il 2008-04-04 (금) 20:15 추천:0 조회:1467 218.xxx.238

ㆍ첨부#1

사진으로_본_해녀물질대회.hwp (8,183KB) (Down:80)

안녕하십니까, 제주서바스 지부장 양황일입니다.
'08. 4. 12(토) 제주에서 제주해녀물질대회가 개최됩니다.
제가 근무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에서 제가 제안하고 기획하여 작년부터 기능경기대회의 이벤트경기의 하나로서 시작되어 이번에 두번째를 맞이합니다. 혹시 제주에 오시는 분들은 이 대회에 오셔서 제주의 상징이며, 전통 해안마을의 직업인 해녀물질대회를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힙합댄스공연등 볼거리도 마련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십시요,

jaewesung 2008-04-07 16:39	제가 아는 80대 해녀 할머니가 삼양3동에 살고 계십니다 평생 물질을 하셨고 지금도 가끔은 하시는걸로 아는데 이런 대회가 있다니 할머니 모시고 구경가고 싶은데 사전준비가 안돼서 아쉽네요 작년 4월 12일 군입대를 2주 남겨놓은 아들녀석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아들과 우리부부 셋이서 제주도 자전거일주을 시작했죠 이호동에서 시작해서 12번 국도를 타고 이호해수욕장근터에서 첫날을 보내고 2일째는 중문까지 3일째는 성산항을 지나 조천읍까지. 4일째는 제주시에 오전중에 도착. 비행기 탈 시간 여유가 있어 삼양 해수욕장을 들어갔다 삼양3동 마을길을 지나던중 아들 자전거 체인이 벗겨져서 수습하는 중에 동네 할머니가 지나가시다가 할머니집이 옆이라고 가서 차한잔하고 가라고 우리를 끌어 당기시듯 데리고 가시는 바람에 할머니를 알게 되었죠 82세의 할머니는 평생 제주도에서 물질을 하며 사셨고 노태우 대통령시절 대통령 표창까지 받으신 제주의 모범적인 시민이시었습니다 그날 할머니가 주신 따뜻한 커피한잔에 담은 정성은 낮선 여행객을 이방인이 아닌 친 아들딸 손주를 대하시는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할머니집을 나설때 "나 죽기전에 다시 꼭 놀러와"라며 손 흔들던 할머니의 표정이 너무 아쉽게 가슴에 남아 지난가을 우리부부는 할머니를 다시 찾았고 할머니는 어찌나 반가와 하고 많은 정을 주시던지 우린 또 지난2월 휴가나온 아들과 방학중 귀국한 딸을 데리고 할머니를 다시 찾아뵙고 눈꽃핀 한라산 등산도 했지요 사흘전에도 할머니가 손수 딴 파래와 달래, 돔 ,꿀, 천혜향등 할머니의 정성이 가득담긴 2박스의 소포를 받았습니다. 진해 군항제가 열리고 있는데 꽃구경오시라해도 난 꽃구경 실컷했고 아무것도 필요없다 하시며 우리한테 자주 오라고만 하십니다. 오월에는 카네이션 한송이 들고 할머니 예쁜 옷한벌 사서 할머니 뵈러 갈까 합니다 지부장님. 제주가면 한번 연락 드리겠습니다

YangHwang-il 2008-04-07 21:37	제주해녀물질대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에 오시면 연락주십시요.

JongSooKIM 2008-04-08 22:36	양지부장님, 노래만 잘 하시는 줄 알았는데 (노래방에만 가면 양지부장님이 잡고 있지요), 이런 좋은 토속문화를 기획하시고 축제로 승화시키셨다니 놀랍고도 자랑스럽습니다. 꼭 가서 구경도하고 사진도 좀 찍고 하고싶은데 서울 이사회와 날짜가 겹치네요. 근데 지부장님 서울 이사회에 참석을 못하시더라도 총무님이나 다른 분을 지정하셔서 꼭 서울이사회에 참가하도록 배려해 주세요. 서울에도 대단히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YangHwang-il 2008-04-09 16:08	회장님께서 제주해녀물질대회에 구경오셔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이번 이사회에도 참석을 못할 것 같아 죄송합니다. 다른 회원을 몇분 알아봤는데 개인 사정들이 있고요, 딱 한 회원이 참석여부를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번 해녀물질대회에 촬영계획이 있는 방송사가 KBS(세상의 아침, 전국KBS네트워크), MBC(화제집중) 이며, 4. 15(화))에 아침과 저녁으로 방송된다고 합니다.

JongmanBae 2008-04-16 11:12	제주지부뿐 아니고 한국 SERVAS의 힘!! 양지부장,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