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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하루 호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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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2011-12-11 (일) 01:01 조회: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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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탄자니아로 넘어가는 길에는 막대기 하나들고 소떼를 모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 뒤로 보이는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평지....초원............. "부럽다"라는 말 밖에는.....  케냐 나이로비와 탄자니아 아루샤로 이어진 도로는 포장도로임에도 불구하고 국경선을 하나두고 조금은 다른 모습이 보인다 케냐에서 국경도시 나망가로 가는 길에는 중앙선이 있는데 탄자니아 국경을 넘자마자 아루샤로 가는 길에는 중앙선이 없어졌다. "국가"라는 존재가 무얼까......... 땅위에 인간이 아무렇게나 그어놓은 국경선이라는 존재 그리고 그 통치행위의 차이.. (케냐쪽 도로)  (탄자니아쪽 도로)  탄자니아 아루샤에 도착  외곽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하니 숙소베란다 난간위에 큰 새한마리가 환영을 해준다  짐을 풀고 시내에서 과일하나 사먹고...............  세랭게티 초원을 안내해줄 운전기사를 만난 다음 특별한 일이 없이 한가하다 해서 그 집에서 호스트 (애들이 많다고 해서 집에 가는 중간에 슈퍼에 둘러 과자를 사는데 분유도 같이 사자고 한다... 나이 32살에 애가 넷,...) 장인어른, 처제등 다섯가정이 한 울타리안에 집을 하나씩 차지하고 산다 마당한가운데 걸쳐진 빨랫줄, 그리고 뒤에 보이는 가정집  호스트해주시는 부인이 우리를 위해 밥을 짓는다 침실겸 부엌에 화덕이 놓여있다  (침실겸 부엌...모기장은 필수)  낯선 한국인이 왔다고 처제가 놀러왔다. (한국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다한다. North Korea도 들어는 본 듯) 식사는 손으로 먹는데 우리를 위해 특별히 생선 한마리 내온다  밥은 뭐랄까 약간 질게 만든 떡같다고나 할까.... 밀가루도 아닌데..  화장실.. 바로 옆이 골목길이라 사람들이 다니는데 화장실은 나무기둥 네개를 세우고 비료포대같은 것을 튿어서 얼키설키 붙여놓은 수준. 중간중간에 떨어져나가 밖이 훤히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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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문
2011-12-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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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찐 모습이군요. 특히 화장실이...kkkk. 대단하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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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자
2011-12-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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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여행기입니다. 참고하여 꼭 아프리카 여행을 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이병헌님 입술에 물집이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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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kooLee
2011-12-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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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 인생은" 정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경험해야 할 신비다"라고.... 꼭 신비를 경혐하게 해 주셔서 감사. 감사 합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 오셨으니 더욱 감사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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