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서바스 여행기- 뉴욕, 캐나다 회원들과 함께한 11일

이흥숙 2012-06-07 (목) 18:19 조회:1238

ㆍ첨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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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한 1500~2000년대
열강을 꿈꾸고 부자를 갈구하던 개척의 역사 중심지 New York과 캐나다 Toronto, Kingston, Ottawa위주로 서바스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과거속의 현재를 읽고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평화를 느끼고 지구인 모두 하나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두 친절하시고 서바스라는 이름 하나에 공통 정서와 삶을 나눌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여행기간: 2012. 5. 11-21
서바스가족: 캐나다 캠브리지- 마이클 & 다피
                  미국 뉴욕- 스미스 헬가
                  캐나다 킹스턴- 에드워드 & 마리
                  캐나다 미시사가- 스키비

첫번째는 5/12 (토) 오전. 캐나다 캠브리지 시티에서 서바스 호스트 마이클이 제의하여 친구분과 함께 garage sale장을 찾았습니다.
캐나다 분들이 얼마나 검소하고 알뜰하게 사시는지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누가 사갈까 할 정도의 물품! 25센트부터 5달러 정도까지 손때묻은 물품들을 정성스럽게 정리해서 매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1~2달러씩 주고 산 그림들을 들고 좋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소박한 분들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여군데를 들리면서 중간중간 그들만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사연들을 들려주시더군요.

오후에는 캐나다측 나이아가라 폭포관광을 하였습니다. 하늘이 준 땅, 호수에서 내리는 절경을 소유하는 것은
고난과 역경을 마다하지 않는 탐험정신에서 온 보상이 아닌가 합니다. 이곳에서도 평화로운 전쟁이 이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강 한가운데가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이라는 사실이 묘한 기분을 느끼게 했습니다.
유명 관광지에는 서바스정신을 베풀어줄 분들이 없는 것이 보통이지만..이곳 나이아가라시티에도 서바스 회원이 없어 약 200키로 떨어진 곳에사는 분들과 접촉했었습니다.

다음에는 AA항공을 이용하여 뉴욕으로 향했고.. 3일후에는 다시 캐나다 여행을 계속해야 했기에
큰짐은 토론토 공항 스토리지에 22불 주고 맡기고 가볍게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캐나다 뉴욕간은 1시간여 비행이라 경비행기급 수준으로 8~90명이 타는 소형, 별도의 baggage운임으로 25불씩을 받고 있었고 큰 가방을 가지고 간다는 불편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것이 공항물품보관소였습니다.

뉴욕의 인상은 센트럴 공원이었습니다. 맨하탄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었고.. 의자는 모두 기증자들이 남기고 간 유산이었습니다. 도착한 날이 마더스 데이라 저녁을 Mrs Helga와 함께 했는데 이분은 독일계로 전산분석을 하시고 은퇴한 73세 여자분, 매일 아침 1시간 인근 공원에서 조깅을 하시는 분이셨습니다.열렬한 독서가 이자 80여개국을 여행다시신 분으로.. 일년에 한두번 가보지 않은 미지의 곳으로 찾아간다 라는 모토로 생활하시면서, 7월에는 몽골여행을 준비하고 게셨습니다. 서바스 회원이자 카우치 회원으로 뉴욕 맨하탄에 전용 손님방을 만들어 두신 의식있는 우먼이셨습니다.

도착 첫날 스테이튼 아일랜드로 가는 무료페리로 한번 돌아본 후 다음날 2시간 코스의 유람선으로 허드슨강과 맨하탄을 둘러봤습니다. 보스톤 차사건이 연상되면서 욕망의 나라이자 정점의 도시인 뉴욕이 시사하는 것에 취했습니다.

세번째 서바스 호스트는 캐나다 토론토로 다시 비행하여 공항에서 300키로 떨어진 캐나다의 첫 수도 Kingston과 현재의 수도 오타와, 천섬과 함께 호스트 애드워드(76세)와 마리(73세)의 카티지와 호수로의 카누체험여행을 했습니다.
200키로 마다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교통사고로 인한 도로폐쇄, 밤 12시30분이 되었어야 도착, 애피소드가 많은 일정이었습니다.

그림같은 온타리오 호수 옆 애드워드 지질학 박사님이 사시는 집은 오른쪽 콘도입니다.
차안에서 노숙하고 오전 5시경 미팅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호수 카누타고 섬으로 이동하여 함께 카티지 생활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마리는 73세 임에도 하루 20키로미터의 자전거 운동과 아침수영, 킹스턴에 관한 방문자 강연등으로 왕성한 노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감사함으로 지내는 일상속에 자연과 함께하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오타와와 천섬을 마지막날 둘러보고, 다시 킹스턴으로 복귀하여 호스트 애드워드 마리와 함께 한국식, 캐나다식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한국의 돼지갈비, 김을 무척 좋아하더군요.
네번째 호스트는 토론토 인근도시인 미시사가에서 스키비라는 인도네시아 은퇴 간호사분과 함께 했습니다.
네덜란드에 사셨고, 지금은 은퇴했지만 나이 65세가 넘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쳤지만..정신력으로
이겨내어 일주일에 두세번 60키로 정도의 거리를 라이딩을 하시고 계셨습니다.

앤틱을 좋아해서 정원에는 부처상, 실내에는 중국,일본 오래된 물품들이 가득하고, 여행지에서 획득한 기념품들로
지나온 여행을 추억하고 계셨습니다.
모두들 친절하시고 한국에 대해 많은 내용을 알고 계셨습니다.
세계인을 친구로.. 서바스 호스트에 감사드립니다.

sungkilKIM 2012-06-08 14:10	두분이 오랫만에 북미를 또 다녀오셨군요......... 전에는 미국 서부를 이번에는 동부로 다음에는 남부를 갈 차례이네요. 또는 남미로........... 바쁜중에 그래도 여행은 꾸준히 하시네요.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ducksung,JEON 2012-06-09 11:33	부회장님, 일년중 최고의 계절에 좋은여행 하고 오셨네요...ㅎㅎ 저흰 작년 한겨울에 미주여행하면서 추위에 많이 혼났는데...그래도 막내 훈영인 아직까지도 뉴욕의 폭설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수십년만의 갑작스런 기록적인 폭설로 도착하는 날부터 2틀동안 호텔방에 갇혀있었는데도 말입니다. ^^

Heung-sook,Lee 2012-06-10 10:40	《Re》김성길 님 , 여행이 주는 의미가 참 큰 것같습니다. 좁은 곳에서 좁은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편협함을 벗어날 수 있고.. 자신을 세상에 팽개쳐 보는 자유스러움,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눈으로 이 세상의 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삶을 엿보는 즐거움도 큰 것 같습니다. 사물의 이면을 느끼고 이해하는 안목도 키워가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남기는 것이 크지 않다면 세상에 남겨놓은 멋진 것들을 바라보는 여행도 참 좋아보입니다. 때묻지 않은 라오스 여행등 오지여행을 즐기시는 김성길님이 부럽습니다. 좋은 여행 하십시오.

Heung-sook,Lee 2012-06-10 10:49	《Re》전덕성 님 , 오월여행이 주는 것은 여러가지 인것 같습니다. 첫째 주머니 사정을 가볍게 한다는 것이죠.ㅎㅎ. 여행하기 좋은 계절임에도 비수기라 분류되어 항공료가 절반이라는 점. 둘째 계절의 여왕이라고 할 만큼 온세상이 꽃으로 피어나고 생명이 움트는 멋진 계절이라는 점이 아닐까요. 세째 기상의 변화가 크지 않아 폭설,폭우등 재난재해가 아주 적다는 점이랍니다. 물론 고생을 여행의 요소로 삼는다면 극지방이나 폭염의 여행지도 나름 선택이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전세계 서바스 가족들도 여행자를 환영한다는 계절이죠, 늦가을 부터 겨울을 지나 다은 나라 다른 모습, 다른 풍습을 지닌 분들을 맞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계절이 오월이라는 생각입니다. 새단장 해놓고 누군가 방문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의 계절도 한 몫하겠지요. 캐나다 계신 서바스 분들은 매우 세심하고 여행자를 배려하는 점들이 참 많았습니다. 서바스 회원을 위한 단독 더블침대와 방을 항상 준비해 놓고 있었고, 여행자들이 필요로 하는 근교 여행자료를 책장에 가지런히 준비해 놓고 있었습니다. 여행자 일정을 물어보고 조언이 필요한 점들,, 함께 해서 좋아보이는 현지탐방등을 미리 조사해 놓고 알려주셨습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왜 세계에서 살기좋은 캐나다를 찾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5월과 10월초 자연과 함께 하는 여행 강추합니다.

YUNYOUNGBOM 2012-06-11 19:55	잘 다녀오셨군요. 저도 한번은 미국을 가고 싶은데..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Chungdongjin 2012-06-20 08:19	참 멋진 여행하셨네요. 건강하고 탈 없이 오심을 축하합니다.

jaewesung 2012-06-22 22:28	즐겁고 뜻깊은 여행 하셨습니다.^^ 말로 들은 여행담은 더 실감났고요... 세계인의 문을 열수 있는 서바스 멤버라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지요 ㅎㅎㅎ

SEOSUYONG 2012-07-03 18:44	멋진 여행기 잘 읽었고, 다음에 여행할 때 도움이 되겠네요.

KimDaeyool 2017-07-20 10:55	멋진 여행이셨군요 저희 가족 3명(교사 와이프와 대학생 아들)도 올해 12월 29일 뉴욕에 도착하여 1월 5일경 콜롬비아 보고타에 KOIKA단원인 아들을 만나러 갑니다 항공권은 발권완료 상태입니다 17.12.29 뉴욕인 18. 1.19 LA 아웃입니다 12월 29일 뉴욕 도착하여 뉴욕관광후 1월2일경 나이아가라 토론토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뉴욕이 좀 걱정스럽군요 1월2일경 토론토갈때 까지 서바스 회원님들의 도움을 얻고 싶은데... 12월31일에는 타임 스퀘어에서 신년맞이를 하고 싶거든요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제메일과 카톡 아이디는 dyk9969@naver.com입니다 아울러 1/13일경 LA로 이동해서 LA와 미서부를 19일까지 여행하려는 계획에도 도움 좀 부탁합니다 처음이라 ... 폐를 끼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도움은 어디까지 받는게 좋은지 방문시 어떤 선물이 좋은지도 알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