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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Dongwhan 2024-05-11 (토) 16:30 추천:0 조회:661 121.xxx.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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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RtTcgTokgs?si=LG57ZH6qzdBCUr6g 세계평화자전거대회 2024 SIPR 2024 (Servas International Peace Riding) * 날자 : 2024년 4월 29일부터 5월2일까지 (3박4일) * 코스 : 섬진강 자전거길 (전주 고속터미널~ 옥정호~ 임실 섬진강인증센터~ 김용택시인 문학관~순창~구례~쌍계사~섬진교 인증센터~광양 망덕포구~중마고속터미널)
첫째 날(2024. 4. 29. 월)은 새벽부터 일어나 전주행 고속버스에 올랐다. 한 잠 자고나니 어느새 도착지에 와서 합류한 멤버들과 만났다. 아침으로 준 떡과 물, 두유로 요기를 한 후 트럭으로 운반된 자전거에 올랐다. 드디어 기다리던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저녁에는 떡 벌어지게 임금님 밥상까지 받으니 세상 부러울 것 없었다. 류태길 명창께서 정읍에서 전주까지 쑥떡을 해오셨다. 판소리 심청가중 심봉사 눈뜨는 장면을 한가락 뽑으시니, 막걸리로 고조된 분위기에 타이완 팀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鄧麗君의 月亮代表我的心을 불러 주었다. 우리 팀도 뒤질세라 섬마을 선생님으로 화답하며 우정을 나누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양옥인 별빛마루와 한옥인 달마루로 나뉘었는데 외국인들은 한옥체험을 위하여 달마루로 배정되었다. 나는 호주의 Shirley와 한 방을 썼는데 난방을 너무 뜨겁게 하는 바람에 생선구이가 될 뻔 했다. 세계를 달리는 우리들의 꿈이 전주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한옥마을의 밤은 깊어갔다. 둘째 날부터 일찍 일어나 7시에 왱이 해장국을 먹고 자전거에 올랐다. 행렬의 꼬리가 신호등에 걸리는 바람에, 전주 천에서 일부 멤버들이 길을 잃고 반대로 가는 소동은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되었다. 임실로 가는 휴게소에서 간식으로 찹쌀 도넛과 요거트를 허갑원님이 사주셔서, 중간 중간 쉬며 지치지 않게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쏠쏠함도 있었다. 평남정에서는 곽상규님이 호두과자를, 양혜승님이 계피사탕을 돌려 피로를 풀어주었다. 섬진강 두부마을에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시원한 수박으로 더위를 달래니, 부러울 것 없어 한잠 자고 싶었지만 우리는 또 달려야 한다. 이팝나무 사열을 받으며, 섬진강을 바라보는 김용택시인 생가인 문학관에 갔다. 시인을 만날 수 없는 아쉬움에 방명록만 남기고, 수 백 년 전설을 기억하면서 신부님처럼 입을 다문, 마을을 지키는 느티나무만 가슴에 담고 왔다. 순창으로 가는 길에 도깨비 마을에서 잠시 휴식, A조 조장인 김채환님이 에너지바를 나눠주어 입맛을 다신 후 달려 영빈모텔에 도착했다. 셋째 날에도 일찍 일어나 7시에 영빈관에서 아침 시래기 국으로 속을 달랜 후 출발. 섬진강 물을 향기로운 물이라 하고, 근처 옥출산을 아름다운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향가 유원지에서 찰칵하고, 곡성 전통한옥 갤러리 카페인 두가헌에서 숨을 돌렸다. 한옥 건축상을 받은 진정한 한옥의 아름다움에 취하며 우리문화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뒤처진 팀이 늦어지자 최대장님은 식사도 안하고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여주어 키는 작지만 큰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친 사람들을 위해 약과 패치를 나눠주신 하성주 약사님께도 감사를 전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라이딩할 수 있었다. 섬진강가 모래밭에서 송상기 회장님이 드론을 띄워 사진도 찍고 노래도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상담당인 곽상규님이 타이완 팀에 따로 포즈를 요구하며, 연출사진을 찍어주니 재미있어하고 좋아하였다. 저녁으로 중국요리를 먹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ISPR 2024 Certificate 수여 식이 있었다. 케빈은 감격하여 눈물까지 보이며, 감사문을 작성해서 케빈은 중국어로, 라이딩은 안했지만 뒤늦게 합류한 조조는 영어로, 송상기회장님은 한국어로 낭독하자 절정의 환호가 터졌다. 마지막 밤에는 아파트식 3룸에 부부팀과 남녀 2명씩 혼성으로 배정되었는데, 우리방의 멤버들은 산책을 나갔다. 양혜승씨는 멋있는 야경을 우리만 보기가 아쉽다며 사진을 찍어서 단톡에 올려주었다. 야생차 박물관도 있었고, 주말에 있을 행사를 위해 각 나라별로 방이 꾸며져, 그들의 전통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한국서바스의 전국 조직망과 멤버들의 의식수준, 희생정신을 보며 아름답고 풍요롭게 익어가는 삶을 그려봅니다. 비가 조금 뿌렸지만 라이딩하기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저는 기록한답시고 인증 광고도 못 들어서 인증도장을 못 찍었네요. 흑흑. . . 암튼 다들 고생하시는데 도와드리지 못해서 죄송했어요^^ 나흘 동안 나를 싣고 달린 자전거를 위로하며 시 한편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자 전 거 (김예숙) 조용히 이른 새벽을 싣고 달린다
나는 오랜만에 나온 터라 콧노래 부르며 마구 페달을 밟는다 비명인지 환호성인지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삐뚤빼뚤 굴러가는 동그라미 겨우내 불은 체중을 견디던 안장은 먼지 낀 두 다리는 관절마다 비명이 새어 나오고 가는 다리에 근육과 심줄이 돋아 뻑뻑한데 기름 한 방울에 겨우 평온해진다
거들떠보지도 않던 너 걸을 줄도 모르면서 달리기만 하는 너는 성급한 주인을 꼭 닮았구나
미안한 마음을 담아 오늘은 큰맘 먹고 따뜻한 물에 목욕이라도 시켜주며 고마움을 표 해야겠다 ---------------------------------------------------------------- 아래 주소로 들어가면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KRtTcgTokgs?si=LG57ZH6qzdBCUr6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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