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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여자. 농촌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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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ngYeun-Do 2013-01-28 (월) 16:38 추천:0 조회:707 192.xxx.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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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여자. 농촌여자. 같은 여자라도 도시여자는 좀 덜 늙고 농촌 여자는 더 늙는거같이 보이는 이유는 뭘가? 태양열이 도시보다 농촌이 더 강렬해서 그런가? 옛날하고 달라 요샌 농촌도 아주 살기 편하고 모든 문명의 이기는 누릴데로 다 누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자들에게 농촌은 참 불편하다. 내고향 고령엘 가면 딸기 하우스를 해서 엄청 돈을 번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그곳 여자들은 돈이 있어도 선듯 내 맘 내키는데로 쓸수가 없단다. 그말뜻을 첨엔 정확히 몰랐었다. 왜 있으면 쓰지 맘데로 못쓰는가? 단순하게 요렇게만 생각했는데... 얼마전 친정 엄마가 편찮으셔서 일주일간 시골에 머문적이 있었다. 근데 낮엔 그럭저럭 시간 보내기가 수월했으나 밤엔 참 힘들었다. 온사방이 깜깜하니 할일이 없었고 TV외엔 소일거리가 없었다. 그러니 옛날에 농촌 사람 애 많이 낳는 이유를 알거 같았다. 할일 없으니 부부가 일찍 잠자리에 드는건 당연할꺼고 긴긴밤 뭐 할일이 있겠는가? 자연 뼈타고 살타고 했을꺼고.... 그러다보니 애를 가지는건 눈감아도 금방 공식이 나오지. 하하. 낮에 태양은 얼마나 뜨거운지... 갓 시집온 새댁이 첨에는 조신하게 집에 있겠지만 조금만 있슴 말상대가 없다보니 자연 들에 나가게 되는거고 그러다보면 점점 얼굴이 검게 거을러진다. 도시에 있슴 너도 나도 바르는 썬크림에 화장을 하니 덜한데 시골선 화장을 해도 누가 쳐다봐줄 사람도 없으니 자연 맨얼굴로 있게 되고.... 알게 모르게 받은 직사광선으로 피부는 질겨지고 도시여자보다 훨씬 더 늙게 되는건 빠싹한 이치다. 사실 우리의 삶에서 타인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진짜 돈쓸일이 없잖겠는가. 좋은옷을 입는것도 누가 봐주니 입는거지 안그러면 필요가 없는거다. 옛날 해외근무하는 남편을 따라갈때.. 잘사는 나라에 간다고 내딴엔 엄청스레 좋은옷을 여기서 많이 사가지고 갔었다. 근데 그 좋은옷을 입을 기회가 없었다. 내가 최고급옷을 입고 나가도 아무도 쳐다봐주지 않으니까... 적은키 카바할라고 높은 빼딱구두 신고 나가봐야 내 다리만 아프지 아무도 관심을 안줬다. 그러다보니 자연 청바지와 간편한 티. 그리고 편한 운동화나 신을밖에.... 농촌 사는기 꼭 그런거 같았다. 돈이 있어도 도시처럼 즉흥적으로 소비하려 나갈려면 큰맘 먹어야 하고 옷도 좋은거는 뜨거운 태양에 바래지니까 아깝단다. 그러니까 편한옷만 찾게 되는거고... 갈비라도 함 뜯어러 나갈려면 이것 저것 걸리는것도 많고 귀찮아서 포기한다니... 첨에 곱든 새댁들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에라이 모르겠다 싶어 점점 농촌화되어 간단다. 그러니 돈이 있어도 도시만큼 못쓴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다행인건 부부 금슬이 도시 사람들보다 훨씬 더 좋다는거... 그게 깜깜한데 살을 자주 맞대는게 이유아닐까? ㅎㅎㅎ 그래도 도시여자들보다 농촌 여자들이 쉬이 늙는건 속상하고 안스럽다. 아니라고? 아이구 아니면 그것만큼 다행인건 없지. 하하.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고 즐기 시기 바랍니다. http://cafe449.daum.net/_c21_/bbs_list?grpid=12OBp&fldid=HR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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