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미렐과 프랑스 요리를.......

길정향 2004-04-30 (금) 00:13 추천:0 조회:2580

프랑스를 떠난지 8개월째라는 미렐은 타히티,뉴칼레도니아,뉴질랜드,일본을거쳐 지금 한국을 여행중이다. 토요일 우리부부와 경주여행을하고,일요일 여독도 풀겸,쉬면서 요리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우리아들(상윤)이 요리사가 되고 싶어하고,프랑스 유학도 가고 싶어 한다고 하였더니 크게 반기며 그때부터 상윤에게 요리강습이 시작되었다. 4가지의 가정요리라고 하는데,셀러드,감자그라탕,겨자바른돼지고기구이,눈위의계란(oeufs a la neige)이라는 이름의 후식을 만들었는데,미리준비해둔 와인과 함께 너무 맛있고 즐거우 저녁식사를 했다. 그녀는 대구가 그녀의 고향 ,리용과많이 닮았다고하며, 도시가 크지도 작지도 않고, 이런 저런 작은 산들이 많은 것이... 약간의 향수를 느끼는 듯 해보였다. 레서피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죠. 미렐의 남은 여행을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