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유스대회 참관 귀국 보고-2 (일반)

Huh-Jong 2014-08-16 (토) 15:52 추천:0 조회:1322 220.xxx.91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진다. 6시부터 일어나서 바깥을 나갈 수 없어 안절부절 한다.
약속시간을 넘어 버스 출발시간인 8시가 넘어도 나타나지 않는다.
한국 외교부 영사과로 전화하고 나서야 겨우Devendra 회장과 통화가 되고 10분만 기다려 달라고 한다.

결국 8시 반 넘어서 아줌마가 왔고 일행은 아파트를 나올 수 있었다.
급히 택시를 타고 회의장소로 가는 미니버스 터미널에 도착한다.
아줌마는 아무 책임도 미안해 하지도 않는다.
우리만 황당한 경험을 했고, 다시는 이 집에 안 오겠다고 다짐한다.

약속장소인 Shum Car 카페 앞에 도착하니 반가운 인물들을 만난다.
핀란드 회장 마당발 빨간 머리 앤, 유스대회 진행 책임자 Ewa, 영국회원,
키르기스스탄 회원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 미니버스를 나누어 타고 회의장소인
Issy Kool Lake 로 향한다.

마치 몽골 분위기와 비슷한 고지대의 넓은 평야를 끝없이 달린다.

택시 기사는 130~140을 아슬아슬하게 달린다.

택시 기사는 130~140을 아슬아슬하게 달린다.
세 시간 반 걸린다는 거리는 거의 5 시간이나 달려서 도착한다.

세 시간 가까이 달려 휴계소에 도착한다.

아침도 걸은 채 11시가 넘어서 휴게소에 들러 요기를 하고 또 달린다.

휴계소에서 필란드의 앤과 함께

이시쿨 호수가 보이는 무렵 잠시 마을 시장을 들른다.
여기서 복숭아를 샀는데 이곳 복숭아는 어느것이나 다 맛있다.

두 시 조금 지나서 회의 장소인 이시쿨의 Cholpon Ata의 00 리조트에 여장을 푼다.

맛 있는 점심을 나누어 먹었다.
야채, 빵과 밥, 스테이크, 과일 등 메뉴가 괜찮다.

오늘의 일과는 두시에 점심을 먹고, 3시 반부터 등록을 받는다.

일 주일간의 등록비는 315달러 (유스는 205달러) 인데 착한 가격이다.
얼마나 여유로운 모습인가?
나성은양, 키르기즈스탄의 귤라, 러시아의 처녀 올가양과 그네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스페인에 오신 분 들이다.

이 호텔의 스텝들이다.

각국에서 오신 참가자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

신종순님의 세 가족, 화기애매(?) 한 분위기다.

2층 베란다에 걸려진 한국 서바스의 깃발이다.

폴란드가 준비한 비폭력 소통의 프래카드다.

이번은 터키의 셈세스틴이 가져온 "평화"라는 터키 말이다.

덴마크에서 오신 잉게, 이분은 나이가 꾀 많다.
전에 내가 호스트 받았던 티스태드의 이웃 도시에 살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최자 중 한명인 러시아의 크리스티나가 너무 피곤하여
나무 의자에 엎드려 쪽잠을 자고 있다.

등록이 끝나고 Develop Committe의 Ewa (에바) 두번째 여자분이
인사말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나눈다. 왼쪽은 폴란드의 루카스,
오른쪽은 멕시코의 평화이사 솔로몬, 그리고 카자흐스탄 회장 젠도스다.

등록을 마치고 5시 반에 Ewa의 스피치에 이어 아이스 브레이크 타임으로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오신 파블로가 진행을 맡는다.

그는 에너지가 흘러 넘치는 듯 하다. 말도, 행동도,
아이스 브레이크의 프로그램(아이디어) 도 다양하다.

처음에 원형을 이루어 옆 사람과의 간격을 줄이더니 멀리서 온 피로를 푼다고
앞사람의 등과 어깨를 마사지 한다.
그리고 옆 사람에게 키스를 돌아가면서 하도록 친밀감을 나누게 만든다.
이게 바로 처음 만나 서먹한 분위기를 깬다고 Ice Break라 부른다.
다음은 서바스 1년 미만과 이상을 기준으로 그룹을 반반으로 나눈 뒤 오래된 회원이
신입회원을 찾아가 1대1, 또는 2대 2로 만나서 서바스에 대한 그룹 토킹을 유도 한다.

약 3 십분 정도 대화 후, 각 그룹별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가를 묻고 대답한다.
문제점이나 바라는 게 뭔지도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이런 일련의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서로가 친밀하게 되는데 마지막엔 ‘사랑 합니다’ 라는 말을
자기나라 말로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 놀이로 끝맺는데 말은 달라도 사랑하는 마음은 진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7시 반부터 저녁식사를 한다.
나는 핀란드 회장이나, 터키에서 오신 Sems나,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그리고 국제 서바스 유스팀의 책임자 Janek 독일회장 등에게 소주를 권하며 인정을 나누었다.

심명자님의 옆에 계시는 이분이 유스팀의 실리 담당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이다.

Ewa와 쟈넷 등 주최측과 한국의 밤 행사에 대한 논의를 했다.
주최측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표명한다.

그런데 오늘 프로그램의 중요기획자인 이스라엘의 Ronny가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전쟁 관계로
비행기가 결항되어 결국 입국이 포기, 그래서 프로그램이 변경 되는 관계로 내일 아침에 최종
스케쥴을 알려 주겠다 한다

멀리 한국서 가져간 막걸리(한국의 밤 행사 축하주) 15 병을 각각의 냉장고에 분리 배치 시키고 오늘의 일과를 끝낸다.

2014 Youth Meeting in Kyrgyzstan-7월 27일

Bae-Jongman 2014-08-16 17:38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났던 20대 청년 파블로가 저렇게?부산을 두번씩이나 찾아왔던 핀랜드의 앤 할매도~~~~~~ 모두들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