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첫 토요일 가을 날씨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자전거 타기 좋은 9월 11차 역사 자전거 탐방은 시작되었다. 어린 몽골학교 학생들과 함께 했던 시간도 서서히 마무리 되어간다. 오늘은 11차 역사 탐방이고, 우리의 행사는 12차로 마무리하게 된다. 그동안 더위에도 바람도 햇빛도 모두 견디며 달려온 우리들, 튼튼한 다리와 자전거의 두 바퀴를 의지하여 달려온 시간들이 추억으로 가슴 속에 담아 두었다. 오늘도 우리 일행은 대치동에서 출발한다.

잠실수중보 ( 서울 송파구 신천동 239)

우리는 오늘 대치 앙재천체육공원을 지나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렸다. 오늘은 휴일이고, 날씨가 좋아서 많은 서울시민들이 자전거로 한강변 자전거길을 달린다. 우리 일행이 총26명 대단위 부대가 되었다. 가을을 찾아서 양수리까지 달린다.

잠실수중보는 한강의 수위 및 유량조절, 퇴사 및 퇴적 오염토를 제거하고 홍수예방을 위하여 잠실대교 하류에 설치된 총길이 920m의 수중보이다. 1986년에 설치되어 물고기의 소통을 위한 어도가 있으며, 잠실보 상류 방향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다. 최병완 고문님이 어린 몽골학생들에게 수중보에 대한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팔당대교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 하남시 창우동 연결 다리)

양수리를 가는 길에는 팔당대교를 경유하여 양평 양수리까지 달려간다. 오늘은 총 40km 라이딩으로 학생들은 즐겁게 달려간다.

팔당대교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과 하남시 창우동을 연결하는 다리로서

총길이는 935m, 넓이는 24m 대교로 1995년 완공하였다. 또한, 잠실대교부터 팔당댐까지는 수도권 식수원으로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낚시가 금지되어 있으며, 한편, 인근 팔당댐과 팔당유원지등 한강 줄기에는 많은 유원지들이 있어 수도권 사람들의 휴식과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오늘 점심식사는 팔당대교와 팔당유원지 근처인 팔당초계국수 식당(남양시 와부읍 소재) 에서 먹었다.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식당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분볐다.

양수리 재래시장과 양평 두물머리

(양평 양서면 양수리 1060,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우리는 자전거 팀은 점심식사 후 양평 양수리 재래시장을 경유하여 두물머리로 달려갔다. 특별히 오늘 드론으로 기념 사진 촬영으로 수고해 주셨다. 이번 드론 촬영은 세명컴퓨터 고등학교 황선생님이 오셔서 수고해 주셨다.

양평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한자는 兩水里(양수리) 이며, 우리 자전거 팀은 드론 촬영을 위하여 두물머리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오늘도 상쾌한 날씨에 하루 종일 함께 동행하며, 수고해 주신 한국서바스 회원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드리며, 다음 마지막 투어 9월 17일을 기다려 본다. 다음 12차 마지막 투어다.

〈다음호; 12호 마지막호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