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적막감이 감도는 썰렁한 이 우리 집,  집콕의 외로움을 참지 못하야, 님의 침묵을 깨우며

썰렁 아재 개그 몇 자 전해 봅니다.

옛 성현의 말씀, 고사성어를 받침 하나, 글자 하나 바꾸면 이렇게 심오한 뜻이 있다니!

코로나 집콕의 남편들이 지켜야 할 계명이라고 내 절친 하나가 보낸 것을 옮깁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은 그냥 pass 하시구요.

처하태평(妻下泰平) 아내 밑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태평하다.

인명재처(人命在妻) 사람의 운명은 아내에게 달려있다.

진인사대처명(眞人事待妻命) 최선을 다한 후 아내의 명령을 기다려라.

지성감처(至誠感妻) 정성을 다하면 아내도 감동한다.

개과처선(改過妻善) 잘못을 고치고 아내의 처분을 기다려라

사필귀처(事必歸妻) 모든 일은 아내로 귀결되니, 중요한 결정은 아내의 뜻에 따르라

고진처래(苦盡妻來) 힘든 일을 끝내면 아내가 검사하러 온다

군계일처(群鷄一妻) 무릇 수많은 여성들이 있더라도 그들을 그저 닭인양 여기고 오직 아내만을 바라보라

금상처화(錦上妻花) 이왕이면 아내가 훨씬 좋음을 늘 명심하라

낭중지처(囊中之妻) 아내는 집 안에만 계시면 갑갑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니 자유롭게 간섭하지 말라

괄처상대(刮妻相對) 눈을 비비고 아내를 잘 쳐다보면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집중해서 들으라

결처보은(結妻報恩) 아내와 결합하여 그 하해와 같은 은혜를 갚으라.

견리사처(見利思妻) 눈앞에 이익을 보거든 먼저 그것을 취하는 것이 아내의 뜻에 합당한지를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