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유네스코 다문화 가족 캠프 참관기(2) (특별)

허종 2013-07-16 (화) 12:02 추천:0 조회:918 220.xxx.91

리조트의 잔디밭에 낙조를 마주하며 흥겨운 BBQ 파티가 열린다.
최 병완 부회장이 서울에서 철저하게 준비해 오셨는데 완벽한 소고기 바비큐다.

류 태길 지부장의 5년 숙성한 복분자, 중국의 린다가 지난주말 입국하면서 사온 52도
짜리 중국 명주, 내가 몽골 여행에서 경험했던 징기스 보드카 (39도 지만 아주 깨끗하고
부드럽다)

제 실수로 누가 가져왔는지 못해 죄송한 꼬냑, 그리고 전덕성 이사가 지참한
성탄절에나 마실 수 있다는 에그와인, 미국인 Rey Garcia 는 아이스박스에 맥주, 콜라, 와인 등
한 박스를 가져와 성찬을 이룬다.

최 부회장이 엄선한 쇠고기의 맛이 기막히다.
얼마나 부드럽고 맛있는지 ~~ 이곳 분위기 마저 죽여준다.

모처럼 외국에서 오신 많은 손님들이 배불리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이게 진짜 민간외교 구나 하고 보람을 느낀다

중국에서 오신 린다씨는 참 상냥하고 예쁘고,
예의 바르고 똑 소리 나는데다 영어도 참 잘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어간다

어느 모임에서나 이렇게 수고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준다.
땀을 뻘뻘 흘리시며 열심히 고기를 구워 주시는 노 대영 경남 지부장과 전 덕성 평화이사,
그리고 오른쪽은 노대영씨 아들이다.

오늘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은 대구지부의 김은아 님의 동생이
이곳 리조트 대표이사로 장소를 제공해 주셨기 때문이다.

김 건우 대표는 누나를 닮아 과학, 생물, 자연에 아주 관심이 많으신 분이다.
특이한 곤충들을 잡아와 관찰하는 장면이다.

그리고 지난 5월 30일 이곳을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UFO 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해 두었다.
7~8명이 동시에 목격한 UFO는 여러 대가 큰 소음을 내며 선회하다가 갑자기 사라지는데 3개월 단위로
나타난 다는데 아마도 이곳 장수가 너무 깨끗하고 조용한 자연 속이라서 찾아 오는게 아닌가 라는 설명이다.

다음날 아침에 북어 국으로 해장을 하고 9시부터 창의 캠프를 계속한다.

이번엔 칠교를 이용한 모형, 그림 등 실습이다.

. 칠교가 모자란 참가자 들을 위해 색종이가 지급되고 칠교 모양처럼
잘라서 실습에 들어간다.

5개 팀으로 나누어진 분임조에서 나라별, 팀 별로 열심히 제작한다.

토끼 그림을 TRIZ 기법으로 발상 전환을 하면 신기하게도 오리 그림이 된다.

일곱 개의 조각을 이용해서 아라비아 숫자 1에서 9까지 만든 작품이다.

칠교을 이용해서 만든 숫자 “1” 과 “6”
얼마나 열심인지 스마트 폰으로 강의 자료를 사진 찍고 사진의 모형대로 만들어 나간다.

숫자 “2”

숫자 “”1”과 “2” 그리고 “0”

숫자 “6”

칠교 실루엣을 잠깐 보여주고 여섯 개의 모형을 칠교로 만드는 과제가 주어진다.
정확하게 그리고 다른 팀 보다 빠르게 만들어야 한다.

첫 번째 만들어진 “집” 모형

네 사람이 “집” 모형을 만들었다

집을 만들고 상상을 토대로 변형된 그림을 만든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만든 “자동차” 칠교

입체적으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

상상을 이용 색종이와 칠교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추리”

멋진 모형이 된다.

일본 팀이 창의한 “로켓트”

공룡 모형도 나오고

칠교를 이용해서 그린 멋진 마스크의 신사

중국 팀은 주어진 칠교 모형을 이용 상해로 가는 크루즈를 그려낸다.

숫자 “6”을 이용한 “600만 불의 사나이” 도 그리고

필리핀과 스리랑카 팀은 5대양 6대주를 그렸다.

각 팀이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몽골과 중국의 린다는 팀원 들하고 기념 사진을 찍는다.

몽골 팀의 작품

이제 모든 행사를 마치고 오리고기와 냉면으로 점심 파티를 벌인다.

모드들 만족해 하고 보람을 느끼는 것 같아 오늘의 프로그램이 다문화 가족에 얼마나
유익했는가를 그리고 내년엔 더 좋은 프로젝트로 민간외교의 활성화를 강화할 것이라 다짐한다.

Huh Jong
Servas foreveR

eunakim 2013-07-16 22:21	이렇게 만민에게 공개될줄 알았으면 ~~ㅎㅎ 창의력의 한계를 느낀 칠교판 수업이었어요 순간은 지나가고 추억은 영원하단 깨우침으로 매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누구보다도 서바스에 애정을 가져오신 분들과 소중한 추억 함께 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