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몽골 NGO Activities 교육 및 적정조사 보고 (특별)

허종 2013-07-17 (수) 17:44 추천:0 조회:2250 220.xxx.91

몽골 NGO Activities 교육 및 적정조사 보고

일시    : 2013년 7월 3일 ~ 11일(8박 9일)
장소    : 몽골 전역 (울란바토르(2) 테를(1) 볼강(1) 흡스굴(2) 에르데네트(1) 기내 1박
출장자  : 허 종 회장, 최 병완 부회장, 송 상기 총무, 류 태길 전북 지부장 (4명)

NGO 활동 내역

1. 7월 4일 몽골 수자원 공사 공무원 25명 참석 창의 교육 2시간
2. 이번 출장은 내년도 NGO 사업을 위한 현지조사 명분으로 안전 행정부 승인 출장으로
   가급적 많은 지역과 연관 단체들을 방문 조사하는 것이 목적임
3. 안전 행정부의 정식 보고서는 송 상기 총무가 작성 제출키로 함.
4. 몽골 10대 대학 중 하나인 후레 대학교에서 총장과 교무처장 면담하고 내년도 지원 약속.

5. 몽골 교육 과학 부 산하 정부 기관인 교육 연구소 부소장, Hishige Sambuu, 몽골 서바스
  회장 몽골 NGO 대표를 만나 교육 연구에 관한 MOU 를 내년에 체결토록 협의.
6. 몽골 농업 산업 사무관 Badrakh AMAR씨를 면담하고 서바스 활동 지원 약속 받음.
7. 한국 산업 인력공단 몽골 센터 최 호영 소장 및 직원 면담하고 한국 파견 근로자의 교육을
  상호 협력 키로 협의함.

아침 일직 떠난 비행기는 10시 반(1시간 시차) 울란바토르 상공에 도착한다.
비행기 창문을 통해 내려다 본 울란바토르는 들은 대로 넓은 초원의 연속이다

CHINGIS KHAAN 국제 공항,
비행기에 내려서 본 첫 인상은 우리나라의 70년대 초 모습을 연상 시킨다.
공항에서 수도 시내로 들어오는 간선 도로마저 사방이 울퉁불퉁 먼지투성이다.
물이 많이 부족 하구나 하는 생각이다.

‘수흐바트라’ 광장이다.
옛 날 사회주의 국가답게 대 광장은 국회 의사당 앞에서 시민회관 오페라 하우스 노동 연맹 건물
증권 거래소 등을 사열하듯 좌우에 끼고 위치한다.

국립 박물관도 광장 인근에 있는데 유목민의 역사와 70년대 초 경제 관점에서 상상된 것 보다
훨씬 잘 보존되고 많은 전시품 등이 돋보인다. 게다가 모든 게 인민을 위해서 인지 무료 입장이다.

지난해 18.7% 의 높은 경제 성장의 좌표가 입증하듯 이곳은 곳곳이 개발 붐이다.
울란바토르 시내 앞산 중턱에 있는 전승 기념탑에서 내려다 보면 도로 아파트 개발이 한창이다.

1917년 당시 몽골 국민들에게 “신의 손” 이란 칭호를 받은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 이다.
한국의 의사로서 이곳 사람들에게 인술을 펼쳐 칭송을 받았던 이태준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몽골에서
2천평의 부지를 제공하고 한국 정부가 공원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책공원을 만들었다

수자원 공사 건물이다.
총리실 직속 수자원공사에 고문으로 와 있는 김민선 교수의(우리와 미얀마 의료지원사업 공동사업의
사단법인 선한 영향력 사무총장) 도움으로 여정과 차편, 통역 가이드를 소개 받았다.

이곳 수자원 공사 교육부장 G. ARIUNAA씨가 한국 서바스와 송상기 강사를 소개한다.
이분은 이곳은 물론 몽골 전국의 학교 단체 등을 순방하며 수자원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시는
분으로 영어 실력도 대단하시다.

수자원 공사 직원 25명에게 창의 교육,
TRIZ 기법에 의한 사고의 변환 그리고 실무 실습을 통한 입증으로 갈수록 진지하게 경청한다.

소회의실을 가득 메운 교육장, 그리고 오른쪽 맨 앞의 여성은 통역 가이드다.
충남대학에서 4년간 유학한 엘리트로 유창하게 통역을 해 준다.

몽골어로 준비된 교재와 프레젠테이션으로 TRIZ 기법이 소개된다

실습 시간이 되자 모드들 칠교의 신기함에 놀란다.

생각의 변화로 글자를, 그림은, 그리고 무한한 상상의 세계에 대한 변화를 입증하는 것이다.

칠교로 만든 숫자 “6”을 완성한 장면.

올해는 몽골 전역에 각 부처, 학교, 연구기관 등 여러 곳을 찾아 다니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NGO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적정 기술 조사와 이들을 샘플로 교육실시의 효과 있는지 검토 하는 것이 목표이다.

문화 체험으로 이 넓은 지역 전역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테를지”를 찾아와서 몽골 전통 씨름을 체험한다.

몽골은 삼분의 일이 초원, 삼분의 일이 산림지역이고, 삼분의 일이 사막이다.
국민 한 사람당 말이 1마리, 양이 11마리, 소가 10마리로 토탈 1인당 22마리 꼴의 가축이 온 초원을 누빈다.

초등학생들의 말달리기 경기 결승 지점이다.
약 20Km의 정규 레이싱 코스를 10km 단축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어린 꼬마가 엄청난 스피드를
과시 하며 일등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전통 활 쏘기 대회도 열린다. 약 백여 미터 거리에 붉은 깃발 2개 사이에
크고 작은 부츠 같은 것을 놓아두고 그것을 목표로 중학생 차림의 여 궁사가 활을 쏘고 있다.

초원에 살고 있는 한 목장 집 게르를 체험한다.
젊은 부부와 아이들이 함께 사는 초원 위에 이동 천막 같은 집인데 이곳에서 처음으로 “말 우유 술”을 시음했다.
가이드는 장에 좋다며 몇 잔을 비우고 한 병을 사간다.

말 타기 체험, 류태길 지부장의 백마타기 실습은 프로 급이다.
이곳에서 이틀째 밤을 보낸다.

아침에 일어나 약 두 시간의 등산을 했다.
산 위에서 바라본 이곳 테를지의 초원과 야산….
너무나 프루고 맑고 깨끗해서 수십 킬로까지 깨끗하게 보인다.

테를지 리조트에 “Servas Korea” 본부가 생겼다.
낮엔 33도 까지 올라가지만 밤엔 장작불을 피지 않고는 추워서 잠을 잘 수 없다.
게르의 한가운데 지붕에 연통이 보인다.

울란바트로에서 약 60km 동북 방향에 있는 테를지 게르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오는 길에
세계 최대라 일컽는 “징기스탄의 동상”을 관람한다.

높이가 약 40m 나 되는 동상은 넓은 초원에 세워져 있는데 이곳이 징기스칸이 10만 대군을
이끌고 세계 정복의 야망의 첫 번째인 중국을 공격의 시발지 이였기 때문이다.

다시 울란바투르로 나와서 한국인력 산업공단 사무실을 찾았다. 양 황일 전 제주 지부장이 소개해준
이곳 센터 장 최호영씨를 만나고 직원의 소개로 한국 서바스와 협력 사업을 탐구하기 위함이다.

UB 에서 9시간을 달려 새벽 1시에 도착한 볼강에 있는 UFO 캠핑 장 전경이다.
한시에 도착해 늦은 저녁을 먹고 나니 북두칠성이 손에 잡힐 것 같고 수 많은 별들이 금방
우수수 떨어질 것 같이 크고 깨끗하고 맑게 보인다. (셋째 밤)

다음날 아침 9시 즘 차를 달려 오후 6시 경에야 그 유명한 흡스굴에 도착한다.
그러니까 초원을 이틀이나 달려 UB 에서 약 천 킬로 떨어진 이곳에 도착했는데 3분의 1이
비포장 도로라 허리가 부러질 것 같은 강행군이다.

몽골은 7월 11일부터 “나담축제”가 전국적으로 개최되는데 전야제 격인 “Reindeer Festival”이
이곳 흡스굴 무대에서 Shakespeare ‘storm’ 같은 품격 있는 작품이 공연된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발전기로 하루 세 시간 (밤 9시~12시)만 자체 공급되는 게르에서 넷째 밤을 보낸다.

흡스굴 호수는 남북으로 130km 의 길이에 북쪽은 러시아 국경으로 산들이 막혀 이곳 당수는
다시 몽골 동북부지역을 거쳐 셀렝게 강을 따라 모두 바이칼 호수로 들어간다.

바이칼 호수도 원래는 몽골 땅이었지만 독립에 영향을 미친 형제의 나라 러시아에 양보한다.
몽골에 유일하게 하나뿐인 배가 흡스굴 호수를 다닌다.

“Blue Pearl” 로비에 Servas Korea 기를 계양하고 오늘밤 ‘한국의 날’ 행사에 많은 외국인들을
초청하겠다고 안내문을 붙였다. 하지만 오늘이 일요일(7월7일) 이라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다시 오는 사람들은 우리처럼 밤늦게 도착해서 몽골인 6명에 대사관 직원 등 여덟 명과
우리 네 사람이 모여 한-몽골 친선의 밤 파티를 연다.

파티를 위해서 열심히 빵을 만들어 주시는 류태길 지부장님!
우리가 시장에서 밀가루와 설탕 등 재료를 사 왔지만 조리기구가 열악해서 제빵 작업에 애로 상항이 많다.

반죽을 하고

Gas 불 조절과 프라이팬 에다 하다 보니 빵이 아니라 호떡 같은 빵을 구어 냈지만
정성 드려 직접 만든 빵이라 맛은 좋았다

. 파티 초대 알림 글도 써 붙이고…(닷새째 밤도 흡수굴의 게르에서 숙박한다.)

다음날 이곳을 떠나 U로 돌아오는 길에 몽골 동북쪽 러시아 국경까지 가 보기로 한다.
올 때처럼 돌아가는 길도 이틀 꼬박 걸린다. 할 수 없이 ‘아르데네트’ 에서 하루 묵는다.

이 도시는 구리광산 지역으로 여기서 생산되는 광산 수입이 몽골 전국 세수의 반을
부담할 만큼 중요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자고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몽골 최대의 사원
‘아마르바이샤갈랑트 사원’을 들러본다. 한때는 승려가 2천명이나 살았던 화려한 이 사원은
청나라 건축 양식으로 구축되었고 지금은 낡고 초라하지만 그래도 관광객들의 발길은 이어진다.

[수흐바타르] 청나라와 러시아 군을 몰아내고 인민당을 만들어 몽골의 건국에 혁혁한 공을 세운
“수흐바타르” 장군의 기념 조각 작품이자 ‘수흐바타르”라는 이름을 따 만든 국경 도시에 들어선다.

수흐 바타르에서 2 십분 서북 방향에 잇는 진짜 국경마을 “알랑볼락” 조그마한 마을이지만
이곳 관문을 통해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로 들어가는 루트여서 차들의 왕래가 빈번하다.

몽골의 마지막 당 “알랑볼락”의 국경 출입 사수소이다.
왼쪽 뒤편에 지붕 같은 건물이 고속도로 톨게이트처럼 러시아에서 몽골로 들어오는 관문이고
오른 쪽 뒤에 있는 같은 건물은 러시아로 들어가는 게이트 이다.

국경 사무소에서 왼쪽으로 십여 분 가면 우리의 통일 전망대 같은 지역이 나온다.
국경 수비대의 군인들이 삼엄하게 경비를 서고 외국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
우리는 전망대에 올라 가다가 제지를 당했다.

수흐바타르 시내에 있는 제분소 공장이다.
셀렝가 강 유역만 32만 km2로 우리국토보다 넓고 크다.
이 지역은 밀 생산지로 밀은 180% 생산한다.
비행기를 이용해서 농사를 지을 만큼 끝도 없이 넓고 푸른 밀밭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명소가 “엄마의 나무” 라는 곳이다.
샤머니즘 속에서 생활하는 이곳 사람들에겐 평생 세 번만 이곳을 방문하면 모든 업보가 사라진다고 믿는다.
앞쪽에 보이는 것은 차(茶) 팩이다. 사람들은 향이나, 차, 술, 과자, 같은 음식으로 정성을 드리는 곳인데
우리 정서와는 맞지 않은 것 같다.

울란바트라에 도착하니 밤 11시, 그러니까 어제 아침에 출발해서 거의 자정이 되도록 강행군을 했다.
(울란바토르에서 마지막 밤)

마지막 날 아침에 일어나 UB 시내에 있는 “간당택칠렝” 사원을 견학한다.
이곳은 몽골 내 3대 사찰중의 하나이고 시내에 위치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그리고 남서쪽으로 백여 킬로 떨어진 “후스테” 국립공원에 왔다.
이곳은 세계에서 1200 마리 분인 산양이 살고 있어 유명하다.
여기서 우리는 몽골의 사막 체험도 한다.

광활한 초원이 사막으로 변하는 초기 모습이다.
사진에서는 볼 수 없지만 직접 밟아보면 이곳 또한 머지않아 사막으로 변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예로 차가 사막에 빠진 것이다..
혼자서는 어쩔 수 없어 네 사람이 밀고 당기고 해서 겨우 빠져 나온다.

다시 UB 시내를 와서 자연사 박물관을 둘러보고 후레대학을 방문한다.
한국인이 세운 이 대학은 몽골 내 백여 개 대학 중 톱텐에 든다.
방학 중이라 학생들은 많이 만날 수 없었지만 정순훈 총장을 면담해서 내년도 후레대학과
한국 서바스가 공동으로 교육 할 수 있는 가를 협의했다.

사진은 우리가 가져간 교육 프로그램 제안서를 검토하고 계시는 정순훈 총장이다.
이 분은 대전에 있는 배재대 총장을 역임 하셨던 분이다.

안장교 교학처장도 만나서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심도 높은 의견을 나누었고 희망적인 답변을 들었다.

몽골 서바스 회장의 집무실이다.

Hishige Sambuu 박사는 정부의 문화 과학 부 산하 교육 연구소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양국의 교육제도와 교육연구에 대한 협의와 몽골 서바스의 활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는 11월 중국의 광저우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대회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이 분은 Hishige 회장의 4촌으로 한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몽골 농업 산업 부 에서 근무하는 고위직 공무,
Dr. Badrakh Amar 이다. 몽골은 삼분의 일이 농업이고 삼분의 일이 축산업, 그리고 나머지가 광산등
산업 수입으로 이루어 지는데 이분은 산업부문 특히 광산 담당이다.

서바스 가입을 약속하고 한국회원의 방문 시 호스트 까지 약속해 주신다.

한국 서바스 기를 들고 양국의 서바스 활성화를 기원하면서 몽골 방분의 대단원을 마친다.

sungkilKIM 2013-07-17 21:50	한국 서바스의 활동이 많이 넓어지겠네요. 또한 회장님이 많이 바쁘겠읍니다. 고생도 많이 했읍니다. UB 사진 많이 보았읍니다. 감사합니다.

임채운 2013-07-18 10:09	KOREA SERVAS의 활동을 통해 더욱더 하나됨의 미덕을 함께 하심에 대해 참 감사드립니다. 사진 감상 잘 하였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eumjaeryang 2013-07-19 07:37	좋은일 많이 하셨습니다. 어차피 우리 단채는 봉사를 원칙으로 합니다 여행을 통하여 세게의 평화를 이루는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하물며 나라와 나라를 통하여 친선을 맺는다는 것은 더 좋은일이라고 봅니다 나도 몽골을 두번다녀 왔지만 아직 서북쪽의 큰호수 홈수클 호 는 아직 가보지 못하였는데 잘다녀오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을 알리는 대학의 한글교육이 교수들의 월급이 너무 싸서 갈수 있는사람이 없지만 우리 Servas 의 봉사정신을 이용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때당시의 교수 봉급이 US $ 200 뷸이 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돈으로 생활이 되였다고 합니다. 회장님과 일행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