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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섬의 최북단 도시까지 가본 이유 (일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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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Kunjoo 2014-09-01 (월) 06:26 추천:0 조회:819 39.xxx.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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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스칸디나반도의 놀웨이를 방문했을때 놀웨이의 최북단 도시 트롬쉐를 방문한 이유는 그곳에 servas 회원이 살고 있었기때문에이었다. 하지만 영국에서 스코트랜드에서만은 우리 부부를 환영하는 서바스회원을 찾을수 없어 포기하고 스코트랜드 수도 에딘버러에서 주로 머물면서 관광지에 대한 점검을 해 본 결과 Inverness를 중심으로 한 고산지대에 발달된 고원평야와 호수가 발달된 지역 이었기에 우선 Inverness의 한 호텔을 예약해 놓고 주변을 살피기로 하고 이왕에 더 북쪽으로 올라가 종착역이 있는 터-소라는 도시까지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150 파운드 호텔은 35 파운드 Backhecker's hostel에 비하면 엄청나게 화려한 숙소 였지만 하루 잠만 자고 나오는 곳이었기에 호스텔에 짐을 풀고 최북단 도시 관광에 나섰다. 생각했던 것 보다 크고 오래된 도시로 우리 같으면 작은 읍 규모였다. 한 반도 만한 영국섬의끝(우리들은 땅끝이라 하지만)에 이르기위해 바닷가 해변으로 나가보았다. 화창한 날씨가 아니여서 세차게 부는 바람이 싫긴 했지;만. 북쪽 수평선을 바라보며 우리가 마치 함경도 북쪽 회령쯤에서 두만강을 바라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오랜 동안 생각을 해보았다. 북단 도시의 종착역까지 기차를 타보았다는 것이 아주 뜻있는 추억꺼리로 남았다. 아침 식사가 35파운드에 포함되어 식당에 준비된 우유와 빵으로 아침식사를 하면서 식당 벽에 걸린 많은 나라의 국기가 퍽 인상적이었다. 터-소 해변에서 서핑하기가 좋아 많은 관광객이 여름철에 이곳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우리 태극기는 보이지 않았다.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편리한 도시와 볼만한 곳이 많다고 하지만 우리의 방문은 퍽 뜻깊은 방문지로 오래 기억될것 같아 혹시라도 그곳을 방문할지도 모르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쪽지를 써 테극기 대신에 붙여 놓았다. ** 쪽지의 글:** 대한민국 살기좋은 도시 천당 아래 분당에서 살고 있는 39년-41년생 문 건주와 신소연은 앞으로 몇년 더 살지 모르지만 우리 생애에 부산에서 기차타고 서을을 경유해 함경북도 회령까지 가볼수 있을것 같지 않아 한반도에서 남북을가로지르는 기분으로 영국섬의 북단도시까지 왔답니다. 귀하는 어떤 생각으로 이곳까지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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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Jongman
2014-09-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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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문박사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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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Yonggyoung
2014-09-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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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1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10년 뒤에 다시 가보시면 감개가 무량하실것 같습니다. 대전 김용경 드림 추신: 어제 대전의 진잠중학교에서 홍박사님과 함께 영국에서 오신 Dawn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매주 목요일 9시에 영어실에서 공부 조금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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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ungHo
2014-09-0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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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박사님 정말 좋은 여행하셨군요. 지난 번 서바스 경기지부 인터뷰 때 일찌기 나가서 죄송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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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Jaehyuk
2014-10-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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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십니다. 영국의 Thurso 처음 듣는 도시입니다. 구글 지도라도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저도 꼭 한번 가보도록 하겠습니다.(신입이라 의욕 충만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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