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범씨가 서바스 활동 10년을 회고하는 글을 올리셔서 저도 제목을 컨닝해서 몇자 써보려구요.   처음 서바스에 대한 정보는 통영의 강재일 아우로 부터 전해들었고... 2007년 말 서울지부 "번개모임"에 참석하여 가입을 하고 2008년 1월 이사회부터 낑기기( 이건 김진준 표현에서 컨닝 ) 시작했으니까 벌써 5년이 된 셈이네요.   가입한지 얼마 안돼서 TV 에서 "증도"라는 섬에 대한 방송을 보면서 " 아, 한번 가보고 싶다 " 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 "증도" 에서 Servas 이사회가 있으니 오실분들은 다 오시라.... 하는 소식 !!. 그렇지만, 아직 얼굴을 아는 회원조차 없는 상태에서 그곳까지 따라가려니 무척이나 망설여지고 고민도 됐지만....  용기를 내어 서울지부 회원들이 탄다는 기차에 표를 예매하였고... 처음으로 장성행 완행열차 안에서 윤영범, 강승호님들과 만나 겨우 인사를 나누게 되었지요. 증도에 도착해서도 낯설기만 한 회원들과의 그 서먹한 분위기를 혼자 감당하지 못해 일찍 잠을 잤고.... 돌아올때 까지도 거의 누구와도 말을 나누지 못하고 다소 불편한 기분으로 ... ( 제가 어릴때부터 숫기가 없어서 낯선데가면 쉽게 적응을 못하거든요 ^^ )   그래도 그 이후부터 1년에 두번 국토순례 행사에 거의 빠지지 않고 따라다니다 보니 이제는 다른 지부 회원님들과도 조금씩 낯이 익어가고... 5년이 된 지금에서야 겨우 적응이 되어가고 모임엘 가도 이제 마음이 불편하지 않아요. 그래도, 아직도 전국모임에 가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눌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생각은 들지요.   그래서 서울지부의 새로운 총무님의 의견대로 교류의 장을 좀 더 넓혀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고... 실제로 초창기에 건의 사항으로 홈페지에 "채팅"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지 물었던적이 있었지요. 홈페지에 들어왔다가 아는 사람의 이름이 로그인돼 있는걸 보면 반갑고 몇자 인사라도 나누고 싶은데 안되니까 답답하더라구요.   어쨋든... 여기저기 광고내고 소문내서 많은 회원을 확보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기존 회원들끼리 더 가까워지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지요. 약 3백명의 회원이 있다고 하고... 실제로 활동을 하거나, 최소한 전국모임에 나오는 사람들은 백명정도 이지만, 이 분들과도 거의 일회성 만남이 많은 셈이죠. 단체나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3백명 정도면 적당한 숫자라고 생각해요. ( 좋은 예 인지는 몰라도 친척 목사님의 말씀으로는 교회신자가 3백명 정도면 교회를 운영(?) 하기가 가장 좋다고 하더라구요.^^  ) 사실 늘 새로운 회원은 들어오지만... 지속적으로 이곳에 발을 붙이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늘 일정한 숫자를 넘지 못하는 것은 들어온 만큼 도태되어 나가는 회원들이 있다는거지요. 물갈이도 있어야겟지만... 전설처럼 전해오는(?) 훌륭했던 옛 회원들이 떠난다는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고... 회원들간의 유대감이 부족하...무언가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미흡함이 있다는 뜻도 되겟지요. 물론 어느 단체나 늘 사람들은 들어오고 나가는것이 생리이지만... 그래도 이곳에 발붙여 오래 머무르면서 진정한 Servas 가족으로 자리잡게 하는것이 중요한듯 해서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서울지부 정총무님의 의견대로 일단 홈페지를 좀 더 발전시켜서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해서 서로 많은 의견이나 좋은 정보도 나누고 국내 회원들끼리라도 서로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는 장이 되었으면 싶네요.   그리고, Servas 는 명색이 UN 에 가입된 NGO 단체이고 세계평화을 추구하는 이념을 가진 모임이므로, 회원으로써의 긍지를 가지고...   여타 회원 숫자도 훨씬 많고 더 재미도 있는 많은 다른 여행모임들을 부러워할 필요도 따라갈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Servas 회원으로써의 자질문제가 발생하면 어느정도의 제재도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예를들어, Servas 회원으로 해외에서 까지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국에서 complain 이 들어오는것도 묵과하고 지속적으로 회원으로 받아주는건 생각해 볼 문제인듯 합니다.   어느 지부에서 회원갱신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홈페지에 더 이상 접속이 안되도록 막아버린... 그런 단호함도 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오늘도 Servas Korea 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

JongmanBae 2012-12-18 10:51	이쁜 언니가 SErvas가족이 된 기쁨? 부산 싸나이, 종my를 만났다는 것......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허종 2012-12-18 10:54	권 나연님 신안의 증도에서 뵌지 벌써 5년이 되었군요, 위에 언급하신 구구절절 타당하고 옳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홈피 운영의 문제점은 시정 되어야 하지요. 국내 서바스인들의 채팅, 그리고 정 연도님의 아시아 역내 만이라도 '영어 채팅' 에 저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1월 이사회에서 의논 되는 대로 시행 했으면 합니다. 기술적인 문제나 운영 경비 문제는 크게 신경쓸 명분이 없고, 다만, 하겠다는 의지가 문제 겠지요. 지난 5년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더 많은 서바스 활동을 기대 합니다. ~~ Servas foreveR ~~

KWON-nayeun 2012-12-18 16:09	《Re》배종만 님 , 맞다.  Servas 가 아니었다면 부산 싸나이 종my 오빠를 어데가서 만났겠노 ? 영광 영광....

KWON-nayeun 2012-12-18 16:13	《Re》허종 님 , 앞으로 Servas 호를 이끌어가실 우리 대장님... 어깨는 무겁겠지만 보람도 있으실거예요. 제가 할일은 별로 없겠지만... Servas 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며 ... 되도록 국토순례에 빠지지 않고 따라다닐께요 ^^

whowonpark 2012-12-18 23:54	권나연님, 맞습니다. 귀하와 같은 분들이 많아야 서바스 북돋우고 함께 발전해 나가지요...그 적극적이고 긍적적인 마인드에 100점 드립니다. 권나연님 홧팅 !!!

KWON-nayeun 2012-12-19 01:47	《Re》박후원 님 , 앗.... 56년 만에 받아보는 100 점 !  감동 !!

YangHwang-il 2012-12-20 12:04	《Re》권나연 님 ,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서바스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에  공감하는 부분이 많음을 느낍니다. 특히 지부장을 맡아서 지역 회원 전체를 아우를 때 마음속에 일어나는 굴곡이 많습니다. 권나연 님이 글을 올렸기에 댓글 달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 처럼 능동적인  마음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권나연 제가 능동적인 사람은 아닌데, 말씀하신대로 Servas에 대한 애정과 아쉬움을 갖고 있는건 맞는듯 합니다 ^^ 양(전)지부장님이 빨리 돌아와서 제주지부도 다시 활성화시킨다면 Servas 전체에 힘이 실릴텐데... 언제 오시나요 ? 12/20 23:47

jinjunKIM 2012-12-20 21:59	예~~~ 일년에 두번 국토 순례 행사~~와 4번의 지부모임에만 잘 참석해도~!  잘 활용하시는것이지요!! 기왕이면~~ 더 확장을~ㅎㅎ 전 세계인이 서바스 정신으로 한 가족이 되는 그날을 위하여!!~^^* 권나연 미래의 세계 Servas 회장님 진준옵빠 ! 말씀대로 국토순례 행사와 지부모임에는 있는듯 없는듯 끝까지 따라다닐테니 발걸음 좀 맞추어 주삼 !! 12/20 23:54

이병헌 2012-12-23 20:58	발전하려는 고민을 갖고 계신 그 자체로도 서바스에 힘이 됩니다 들어오고 또 나가는 마치 군대에서 처럼 신병이 들어오면 전역해서 나가고해서 세대교체가 되듯 그 소소한 흐름속에 조그만 노력들이 쌓여 서바스만의 고유문화로 자리를 잡아나가게 되죠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권나연 Merry Christmas... 보내시나요 ? 아... 정말 춥네요. 하긴...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오고 나가고 싶으면 나갈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것 또한 매력인거죠. 신병으로 들어와서 직업군인으로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이 많으면 더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겠지만... 12/24 06:26

DeYoungRoh 2012-12-27 09:44	발전적인 의견 개진은 어느 누가 좋고 싫음을 떠나 단체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주셨네요 권나연 대영님은 밑의 글을 보시고 반성하시도록... 공주님을 경매에 부쳐 넘기려고 호시탐탐 노리다니... 12/28 18:40

최병완 2012-12-28 08:36	서바스   서울  공주님이  전국구  공주님으로  등극 하시겠네요 늘 함께하며 서바스에  발전에 좋은 의견에  감사  감사... 권나연 자전거 못타면 공주되는거예요 ? 아무튼... 무수리인 저한테 공주라고 하면 Servas의 진짜 공주님들 화날텐데요. 12/28 18:35

ducksung,JEON 2012-12-28 19:55	서울 공주님의 전국구 활동이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 ^^ 자주 만나고 부딪히고 함께 고민하다보면 더욱 발전된 서바스로 나아가 있을 겁니다. 제 개인적으론 서바스에서의 소중한 만남으로 많은 걸 배우고 느끼며 늘 감사히 생각합니다. Happy New Year !! 되십시오. ^^ 권나연 아... 미치겠다. 덕성이 오빠같은 왕자님이나 만났으면 공주님 호칭도 달가우련만... 내 늙으막에 실속도 없고 가당치도 않은 공주 소릴 듣다니... . 난 덕성왕자님의 전국구 활동을 잔뜩 기대하고 있소. 1/1 20:35

yongkyoungKim 2013-01-01 10:20	권선생님, 저 보다 2년 정도 써바스 선배이신데 대단하셔요. 명성이 이곳 충청에서도 상당해요. 전에 고교 영어 선생님 하셨다는 말씀 기억나요. 그리고 따님 이야기도 여기에서 잘 읽었구요. 2013년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셔요. Happy New Year! I do hope that your resolutions will come true more than 100 percent. 권나연 제가 특별히 활동한것은 없고 그냥 말없이 좀 따라다니긴 했어요. 교장선생님께서는 저보다 늦으셨지만 오손도손 알뜰살뜰한 충남지부의 중심을 잡아주시는듯 하여 감사드립니다.. 교장선생님께도 건강하고 행복한 2013 년이 되기를 빌어요. 1/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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