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에서 일한 3년을 마무리하며 ...

  한 발국씩 멀어져가는 시간들 2012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인사 드립니다. 총무이사로 마지막 날을 맞이하는군요.

지난 3년간 조금은 지루하고 약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끝까지 달려온 자신을 돌아보며

만족하고 떠나렵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이해해 주셨던 회장님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지난 3년간의 여정은 기대와 실망의 연속이었습니다. 세상의 일들이 그렇게 쉽게 할 수 는 없지만 조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실망하였고, 기대를 넘어서지 않는 현실에서 조금은 서운했던 일들도 있었지요.

  지금까지 많은 총무이사들이 일을 하셨지만 불행하게도 임기를 마치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셨던 걸 생각하면 너무 일을 하지 않은 것이라는 반성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시기에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년간의 시간동안 동아시아 미팅에 다녀왔고, 서바스를 이용하여 유럽여행도 다녀오고 유럽에서 열린 국제미팅에도 참석하였고 개인적으로는 많은 서바스를 경험하였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움은 폴란드에서의 국제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군요.

  국내에서는 매년 2-3차례 열렸던 이사회와 국토순례행사, 정기총회3번을 서울,충청,동경북 지부장님들과 회원님들의 노력에 의하여 무탈하게 지나게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생각해 보면 10년도 안 되는 짦은 기간 동안 서바스에 대한 이해를 많이 하게 되었고, 한국서바스의 많은 분들을 알게 되고 만나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 한가지는 알고 지냈던 분들도 어느 틈엔가 한국서바스를 떠나셨고 지금은  어디서 무얼 하시는지도 모르는 분들도  생겼습니다.

쉽게 들어오고, 쉽게 나 갈수 있는 서바스의 특징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회원으로 들어오시는가 하면, 기존의 회원님들이 서바스를 떠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드릴말씀은 많지만 이만 줄입니다.

  끝으로 2010년부터 국토순례와 정기총회 준비에 애쓰셨던 지부장님들과 회원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총무이사에서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2. 12. 31

한국서바스  윤 영 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