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태국, 라오스 여행 이야기

설성룡 2008-02-23 (토) 17:07 조회:1791

2008. 1. 25에서 2008. 2. 8까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여행을 다녀 왔다. 사진 몇 장을 아울러 올린다.
여행 경로 : 태국(방콕-코랏-우돈타니-농카이)-육로 국경을 넘어 라오스(비엔티엔-방비엔-루앙프라방-우돔싸이-루앙남타-훼이싸이)-육로 국경을 넘어 태국(치앙콩-치앙라이-매싸이)-육로 국경을 넘어 미얀마(따지렉)-육로 국경을 넘어 태국(매싸이-골든 트라이앵글-치앙센-치앙라이-치앙마이-방콕)

방비엔이란 곳의 버스 정류장이다. 카르스트 지형이라 산의 모습이 특이하다. 산 자락 쪽으로 가면 강이 흐르고 그 강에서 튜빙이나 카약킹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세속의 시간이 멈추어 있는 곳이라고 알려진 라오스의 비경 지대이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아침 시장 광경이다. 루앙프라방은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수 많은 사원들이 널부러져 있는 곳이다. 이곳은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은 영향인지 손바닥만한 도시에 쏘다니는 사람은 서양인들이 거의 다이다. 특히 프랑스인이 단체로 관광을 많이 오는 곳이다. 동양 속의 프랑스 섬이라고 할 만한 곳이다.

태국 북부 산악 지역에 사는 카렌족의 한 지파인 빠롱족 여인이다. 목에 감고 있는 것이 놋쇠인데 어려서부터 목에 감기 시작해 성인이 될 때의 쇠감개의 무게는 약 5,5kg 정도가 된다. 목이 길어 날 수 밖에 없어서 Long Neck 족이라고 한다. 이런 습속의 유래는 호랑이게게 물려 가지 않기 위해서라는 설이 있다.

여기가 골든 트라이 앵글이다. 멀리 보이는 강 너머의 곳이 라오스이며 왼쪽 보이지 않는 곳이 미얀마이다. 강의 갈래에 의해 세 나라로 분할되어 있어 골든 트라이앵글이라 한다. 한 때 이 지역은 마약왕 쿤사가 그의 왕국을 건설하고 이 지역에서 양귀비를 재배하여 아편을 전 세계에 공급해 온 마약 왕국으로 이름이 더 알려져 있는 곳이다.

치앙마이의 근교에 도이쑤텝이라는 신성한 절이다. 고승께서 엄숙한 의식을 베푸는 데 신자들이게 정화수 같은 물을 뿌린 뒤에 여자들에게는 실을 주고, 남자들에게는 손목에 실을 묶어 준다. 어떤 의미의 의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병과 장수를 기원해 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권순화 2008-02-23 20:35	선생님 구경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손화자 2008-02-24 11:50	꼭 여행하고싶은 곳 ~ 먼저 사진으로 여행 잘하였습니다.

ParkJungHee 2008-02-24 12:48	빠롱족 이야기는 영어 수업 시간에 나온 것이라 아주 반갑네요.

JongmanBae 2008-02-25 08:03	역시 Seol's family!!!!

홍준호 2008-02-26 08:30	착하고 예쁜 사람들이 사는 아름다운 곳에 다녀 오셨군요. 한동안 그 곳 , 트라이앵글에서 생활하였던 때가 그립습니다. 사진으로 보며 느끼는 바는 주인공이신 님과 예쁜 그들과 모두가 사랑의 사람들임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저 이러한 사진과 여행의 이야기만 듣게 되어도 아름다운 세상을 기쁘게 생활할 수있겠습니다. 자신의 귀함을 잊어 버리고 생각안에 있는 악함을 남을 모함하고 시기하는 이중적이며 위선적인 추한 인간이 있음을 압니다. 건강한 생활들이 기쁨과 함께 사랑으로 감사함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글과 사진들 특히 고맙습니다.

SungreiKim 2008-03-02 08:13	사람이 자연을 정복한 것이 아니라 자연속에서 그저 한 폭의 그림처럼 살아가는...아니 자연을 섬기면서도 다 나름 굶어죽지도 않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동네의 편안함~~~을 느끼고 갑니다 라오스도 꼭 가 보고싶어지는데요...사진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