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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유럽 자동차 여행 (8516) 스위스 (루체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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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 2012-12-27 (목) 10:58 조회:1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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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8516) Italy(Milano)~Switzerland(Luzern)
5월 16일, (25일 째) Beckenried, Luzern, Switzerland (Malters 의 Maglet 집 숙박)
275 km, Milano ~ Beckenriked ~ Luzern (주행누계 5,655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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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머물렀던 밀라노 ‘선두리 한인 민박집’
아침 9시 밀라노 민박집 ‘선두리’를 (메트로 3호선 선두리역 앞에 있다고 ‘선두리 민박’ 이라고 이름 지었다 함) 떠나 스위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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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ano에서 한 시간쯤 북쪽으로 달리면 이태리 국경도시 ‘Brogeda'이다.
한 시간쯤 북쪽으로 달려오니 그 유명한 “Como" 호수다. 유럽에서 제일 크다는 이 호수는
길이가 48km 나 된다. 호수양쪽 산기슭엔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붙어있다. “Como" 호수를 지나자마자 국경이다. 스위스 경찰이 비넷을 사라고 차를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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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 국경을 넘어 스위스로 들어오면 주위 경관부터 잘라진다.
30유로 (40 SWF) 짜리를 사서 차에 붙이고 고갯길을 내려서니 시야가 달라진다. 공기도 다르다. 시각도 훨씬 시원스럽다. | 
◇ 눈 덮인 알프스의 산군(山群) 들
눈의 피로가 한방에 가면서 고속도로는 협곡을 지나고, 또 호수를 만난다. 협곡은 보통 2~3천 미터가 넘고 산꼭대기엔 어김없이 흰 눈이 덮여 있다.
그리고 절벽 같은 협곡으로 많은 폭포수가 흘러내린다. 산정에 덮인 만연설의 눈이 녹아내리는 폭포수는 수량(水量)과 떨어지는 리듬이 항상 꼭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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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처럼 넓은 자연 호수
한 시간 정도 달려 조그마한 마을로 내려선다. 마을에 대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점심 먹으러 차를 세웠지만 엄청난 관광지란 것을 곧 알게 된다. | 
◇ 앞뒤로는 3 천 미터 이상의 높은 산들이고 그 사이는 바다 같은 호수인 ‘Beckenried'는 ’루체른‘에서 남쪽으로 24km 지점에 있는 훌륭한 관광지다.
Luzern에서 24km 남쪽에 있는 이곳의 지명은 "Beckenried" 이다. 루체른에서 시내버스와 유람선이 다니고, 산곡대기 까지 케이블카도 설치되어 있다. 바다처럼 커다란 호수엔 대형 유람선이 떠다니고 호숫가엔 웰빙족 들이 따사한 햇볕을 맞으며 워킹 하는 모습도 보인다.
바로 옆에 전망 좋은 ‘에델바이즈 호텔’ 에 물어보니 침대4개 있는 가족실이 아침포함 200프랑(2십만 원) 이란다. 물가가 비싸다는 것을 실감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커피 한잔 값이 4천원을 넘는다. 스위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탓인지 물가는 엄청 비싼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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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몰아 Luzern 으로 향한다. Luzern 시내를 들어와서 잠시 헤매다가 중앙역사 근처에 있는 관광정보 센터 “I"를 찾았다. 관광정보와 환전은행을 찾아 스위스 프랑으로 환전을 한다. (100유로에 160프랑 정도, 수수료 3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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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가의 산기슭에 형성된 'Luzern'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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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2백 미터나 되는 유럽에서 제일 오래된 나무다리 ‘카펠교’와 ‘물탑’
관광은 먼저 Luzern 의 상징,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와 “물탑”을 둘러본다. | 
◇ 카펠교는 지붕이 덮여있고 백여 개의 판화가 시선을 끈다.
목조다리의 교각 몇 개는 시멘트로 보완 공사를 한듯하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 다리를 찾는다. 200m 길이의 다리 모두 지붕이 덮여있고 110장의 판화가 고풍을 풍긴다. 그리고 중세 이도시의 골목길과 주택등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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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펠교’d서 바라본 산위의 카사블랑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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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건너 ‘빈사의 사자 상’ 가는 도중에 만난 언덕위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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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사의 사자 상’ 세계에서 가장 슬픈 바위 조각상이다.
구시가 길을 오르며 “빈사의 사자 상”에 이르렀다. 1792년 궁전 전투에서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을 추모하기 위한 이 조각상은 죽어가는 사자의 모습에서 “세계의 제일 슬픈 바위 조각상” 이란 말이 실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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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밤을 머물렀던 ‘Maglet' 할머니 집
이어서 오늘과 내일 이틀 밤을 재워줄 “Magalet" 할머니 집을 찾았다. Luzern에서 Bern으로 가는 두 번째 기차역이 있는 "Malters" 라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집에 도착하니 그야말로 전원 같은 생활을 하신다. 앞마당 백여 평엔 파란 잔디밭이 잘 가꾸어진 2층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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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체른’에서 십여 킬로 떨어진 "Malters' 마을의 목가적 풍경
78세의 이 할머니는 영어를 참 잘하신다. 5십년 전 젊은 시절에 6개월간 영국에서 공부를 해서 그때 배운 것 이라는데 기억력이 참 좋으신 할머니다. 2백여 평의 정원과 백여 평의 주택을 어쩌면 이리도 깨끗이 관리 하실까? 자동차도 너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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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식을 갖춘 ‘Maglet' 할머니의 만찬
할머니의 차로 Coop에 가서 스테이크를 사왔다. 우리가 준비한 저녁메뉴는 이천쌀밥에 감자된장국, 그리고 스테이크와 상추쌈이다. 식탁엔 물 컵, 맥주잔, 와인잔등 15개의 컵이 준비되고, 빨간 타월, 숟가락, 포크, 나이프........오랫동안 보관해온 프랑스제 와인이 세팅된다. 주눅이 들만큼 별 5 개짜리 호텔식당 같은 분위기다.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렇게 내가 무척오고 싶었던 스위스의 첫 밤은 꿈과 함께 저물어 간다.
T0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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