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마지막 날 (1. 16)

강성호(kang sung-ho) 2005-02-25 (금) 13:10 조회:1474

일곱 째 날(1. 16 일)
이제 큐우슈우 여정을 마무리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모처럼만에 가족들이 모인 주말을 함께 해 주신 타나까상 가족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부산행 비틀호가 떠나는 중앙부두까지 타나까상과 남편 분이 자동차로 데려 주셨습니다. 덕분에 일찍 도착하여 한국에서 예약한 10:15 배편을 09:15 출발하는 편으로 바꾸어 탈 수가 있었습니다. 두 분께 인사를 드리고 출국수속을 마치고 배에 오르자 곧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진눈깨비가 흩날리는 하카타항을 빠져 나오니 파도가 제법 높아졌습니다.
눈을 감고 지난 일주일 동안 만난 분들을 한 분씩 떠올리며 그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동안 어느 듯 부산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몇 차례 일본을 다녀왔지만 이번 일본servas회원과의 만남은 그 어떤 여행보다 유익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단순히 유명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이 아니라 같은 servas회원으로서 서로의 삶에 깊이 공감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고 왔기 때문이지요. 저 자신도 servas와 함께 하며 작은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서투른 제 글을 읽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배종만: 강선생님, 서바스 영행의 진수를 보여주고 계십니다.... 저는 "서바스 여행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02/25-23:39]-

강성호(kang sung-ho): 과찬이십니다.선생님의 경험이 더 큰 의미로 다가 올 것 같네요^^ -[02/26-04:36]-

이건일: 강신생님 대구까지 와주셔서 귀중한 여행경험담을 들려주시고 비장의 실패담까지 전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집에는 잘가셨는지요. 생생한 여행기는 마치 지금 현장에서 같이 동행하는것 같이 생도감이 있고요 앞으로 많은 참고가 될것같습나다. -[03/01-22:14]-

성재위: 부럽습니다. 비록 실패를 할지언정.... -[03/08-18:16]-

이흥숙: 서바스 여행을 할때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는지를 진하게 전해 주셨습니다. 좋은 간접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5/28-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