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06:00에 일어나서 대충 짐 정리를 하고 06:30분에 주최측에서 마련해준 자동차로 공항까지 배웅해준다. Ramesh와 Sumash가 우리부부를 배웅하러 일부러 일찍 일어났다. 정말로 고마웠다. 우리부부는 아침안개를 헤치며 Goa 바스코다가마공항에 도착하니 07:00가 되었다. 기사에게 약간의 팁과 휴대용 후레쉬도 선물로 주었다.

바스코다가마 공항에서는 정시에 출발하여 뭄바이공항에 정시에 도착하였지만 비행기는 1시간30분이나 지연출발이다. 이유는 델리공항에 안개 때문에 착륙지시가 없어서 이륙을 못한다고 한다. 정말로 고민 되었다. 우리는 델리에 도착해서 아그라가는 기차표시간이 있느데 초조했다. 그런데 조정실쪽 화장실에 가는데 마침 조정실 문이 열려있어서 한번조정실을 구경 할 수 있는냐고 물으니 구경하란다. 또 사진을 찍어도 되는냐고 물으니 사진도 찍으란다. 그러면서 부조정사가 포즈를 잡는다. 그리고 나를 보고 조정석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란다. 그래서 2장의 사진을 찰깍 찍었다.

보잉 737 비행기 부조종석 부조정사가 멋진 폼을 .........
 

  이곳은 보잉737 조정석에 앉아서 ............. 행운이다 .각종 계기와 스위치가 너무나 많다

어이된 일이냐 델리에 12시에 도착했야 하느데 14시에 도착하는데 부랴부랴 오토릭샤를타고 델리 중양역에 도착하니 이미 열차시간은 2시간이나 지난 후다. 그런데 어렵게 허둥지둥하는데 제복입은 관광청직원이라는 친구가 표가 있는냐고 묻기에 이미 기차시간이 지났다고 하니 자기를 따라오라고 한다. 그러면서 나중에는 호텔을 안내한다고 한다. 그래서 따라간곳이 관광청직원이라고해서 안심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가 호텔소개 부로커에게 속은 것이다.  

여기가 따라간 관광브로커의 사무실앞 입니다. 앞으로 인도여행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기를........

호텔은 1800Rs를 주기로하고 하루저녁을 호텔에서 묵기로 하였다. 저녁을 먹으러 호텔 주변을 걸으면서 인도 시장도 구경하고 간단한 인도빵과 과일로 저녁을 때우고 오면서 여행사를 들러 델리 시티투어를 다음날 신청하였다. 호텔데스크에서는 500Rs를 달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200 Rs를 달라고 한다. 여기는 어디를 가도 외국인에게는 바가지요금이 적용된다. 조심조심 해야한다. 다음날 아침 09:00에 시티투어버스가 호텔앞에 도착하여 델리 시티투어가 시작되었다. 버스는 간디기념박물관에서 정차를 한다. 이곳은 간디의 어린시절부터 사망시까지의 사진, 언론기사, 간디와 함께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인사들, 간디의 가족들에 대한 자료, 그동안 사용했던 유품등이 전시되어 있다. 길 건너 라즈카트는 버스안에서 설명만 들었다. 라즈가트는 마하트마 간디의 화장터로 유명하다. 인도에서는 간디에 대한 인도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버스안에서 인디아게이트를 둘러보았다. 인디아게이트는 제1차세계대전에 참가했던 인도군인들의 위령탑으로 높이가 42m 외벽에는 전쟁에서 희생된 8만5천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꾸뜹 미나르 유적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값진 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슬람의 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운 승전탑 꾸뜹 미나르와 인도 최초의 모스크인 쿠와트 알 이슬람 모스크가 있다. 술탄국의 노예왕조의 시조인 꾸뜹 웃 딘에이백이 세운 72m의 승전탑이 있고 흰두교에 대한 이슬람교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1326년에 새로 5층으로 새로 개축했다. 당시에는 지붕에 돔으로 씌워져 있었다고 하는데 1829년 지진으로 무너져버렸다. 바하이사원은 한국에도 2만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하이교는 이슬람교의 한 분파로 시작된 신흥종교, 전 인류의 형제화, 종교의 통일, 모든 국가의 통합을 주장한다. 특이한 점은 부처나 예수등 모든 종류의 성인이 하느님의 뜻을 알리기 위해 현신한 동등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인도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간디 기념관

간디가 생활한 내부 집기들

 술탄국의 첫군주가 세운 승전탑으로 높이가 72.5m 이다. 힌두교에대한
이슬람교의 승리를 기념하기위해 세워졌다.

뉴델리에서 가장 볼거리인 꾸뜹 미나르유적군에서 

꾸뜹미나르 유적군 벽면을 조각한 내용

꾸뜹미나르 유적군 기둥에 조각한  당시의 석공들의 노력과 기술이 보이는 작품들이다

27개의 꽃잎을 형상화한 바하이사원 으로 일명 연꽃사원이라고 하는데 1986년에 준공되었다.

마지막코스인 붉은성은 해가 저물어 가지를 못하고 나중에 다시 델리를 방문 할 때 구경하기로 했다. 호텔로 돌아와서 델리에 살고 있는 서바스회원 Azone 에게 전화를 했다. 어제 밤 늦게 집에 도착했다고 한다. 여차해서 아그라에 못가고 지금 델리에 있다고 하니 집으로 오란다. 집에서 같이 저녁을 먹고 내일 아침에 바라나시로 가라고 한다. 얼마나 고마운지 채면 불구하고 승용차로 400Rs를 지불하고 1시간 어둠을 헤치면 집에 도착하니 저녁 8:30분이 되었다. 승용차 기사가 길을 잘 몰라서 여러번 헤멘 끝에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저녁을 진수성찬을 마련해줘 처음으로 인도의 상류층 요리음식 맛을 보게 되었다. Azone 남편은 변호사로 지금은 고가구를 판매업을 하고 있다. 마루에는 3set의 응접셋트가 있다. 600년된 독일산 가구, 500년된 중국산 가구 350년 장미나무의자 등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훌륭한 고가구를 구경하였다. 10년만의 추위로 우리나라에서 60년대에 사용한적이 있는 Hot bag을 침대에 넣어준다.
정말로 세심한 배려로 따뜻한 밤을 보내게 되었다. 이곳은 겨울이 따뜻하므로 난방설비가 되어있지를 않아서 어제밤에는 호텔에서 추위에 떨면서 잤다.
1월23일 아침에도 진수성찬을 먹고 Azone는 바라나시 서바스회원에게 연락하여 자세하게 가는길을 안내해주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오후 14:00 출발 비행기이므로 점심도 일찍먹고 가라면서 Azone집에서 먹고 나왔다. 정말로 Open door라면서 내집처럼 지내라고 한다. 서바스정신의 참맛을 느겼다.
 
 
Azone 남편으로 고가구 판매업을 하고있다. 뒷편 문도 300년되는 사원 문이란다.
 
 
장미나무로 제작된 의자 와 탁자 의자무게가 30Kg 정도 된다
 
 
Azone 식탁에서
 
 
Azone 남편과 소파에서 포즈
 
 
Azone 집에 전시된 각종 소품들 모두가 300년이상 된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