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Servas peace riding 국토종주 3일차

김성길 2012-08-15 (수) 11:28 조회:782

수안보 아침은 최대장의 북어국 솜씨를 전수받아 송동환회장, 나동원회원, 성재위회원이 아침 05:30분 부터 준비하여 전원이 함께 시원한 모텔방에서 아침을 뚝딱해치우고 배도석회원 식기세척을 하여 또 송동환회장의 개인 식기 검열로 깨끗하게 박스에 정렬하게 직접 챙겨주는 선배들의 솔선수범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아침을 정리하고 배도석회원과 성재위회원은 자전거마다 일일이 WD-40을 체인에 주유하는 세심함도 보였주었다.
모두가 수안보 인증센타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이화령고개를 넘기위해 페달을 힘차게 돌렸다.
소조령에서 일단은 한숨을 돌리고 얼음물을 모두 챙기고 논스톰으로 이화령고개를 넘는자전거 기사에게는 상장이 수여될것이라는 최대장의 언급이 있었다. 옛길로 6.5Km의 거리에 경사도 7% 였다. 나는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고 혼자서 천천히 페달을 밣았다. 어는덧 중턱에 도달 했을때는 자전거속도계는 시속 5Km의 속도가 나왔다. 걸어가는 속도다. 그러나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끝까지 올랐다. 지금은 이화령고개밑으로 터널이 있어 이화령고개를 보려면 옛길을 올라야만 이화령고개를 넘을 수 있다. 이화령고개에도 빨간 스템프 부스가 보인다. 우선 스탬프를 여권에 꾹눌러 찍고는 먼저 도착한 서포터 류미숙씨와 윤광순씨로부터 얼음물부터 받아 들이키고 한참을 쉬면서 충주방향으로 쳐다보았다. 너무나 산세가 아름답고 푸른 금수강산이라는 것을 느겼다. 몇년만에 다시와서 본 강산인가? 우리 모두는 무정차 이화령고개를 넘은 회원에게 상장에 각자싸인을 하였고 수여는 이화령에서 가장 풍경이 좋은 곳에서 최대장의 수여식이 있었다. 아름답고 모두 해냈다는 가슴뿌듯한 그런 자부심이 느겨지는 순간이었다.

이제는 충청도에서 경상도땅을 넘어서 내려가는 길이다. 가파른 옛 도로를 신나게 내려달렸다. 이때는 시속
50Km가 넘었다. 이 기분은 타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새제를 넘어 세제휴게소 레일바이크 출발지점 근처에서 닭도리탕으로 점심을 먹고 모두가 더위를 피해 나무그늘평상에서 오수를 즐겼다. 16:00 다시 더위를 피해서 상주 상풍교까지 목표로 경상도땅을 달렸다. 그러나 경상도 지방 자전거길은 경기도,서울, 충청도길 보다도 미흠하다. 예산이 없어서 그런가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

낙동강옆 산길을 오르락 내리락을 몇번만에 해가 질 무렴 상풍교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사전에 연락한
1톤트럭에 자전거를 싣고 택시를 불러서 안동시내 문화모텔로 향했다. 왜냐하면 낙동강 종주 시발점이 안동댐
부터이기 때문이다. 안동에 있는 김정근서바스회원이 모텔과 저녁식당을 예약을 했기때문에 안동역 부근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안동찜갈비로 김정근 회원의 가족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특히 김정근회원은 안동인근 일직에서 과수농사를 하고 있어 매년 서바스총회때 사과 몇 박스씩 찬조하곤 한다. 오늘도 신품종 사과맛을 선보였다. 여름사과치고는 맛있었다. 가을 수확기 10월말에 안동와서 사과수확체험도하고 가을 정취를 느겨보라고 권하신다. 즐거운 저녁시간이 되었고 모두 식당내에서 인증사진을 찍고 이별을 하였다.
안동이후 부터는 성재위회원이 4일차부터 이어갑니다.
사진이 없어서 같이 못 올린것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다음호 부터는 사진도 같이 올려 주이소...

정연문 2012-08-15 11:37	멋찌시네요...안전한 라이딩 잘 하시구요. 빗길도 조심하시구요. 부럽습니다.

jaewesung 2012-08-16 18:04	수고 하셨습니다. 낙동강구간 제가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