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Servas peace riding 국토종주 6일차

성재위 2012-08-17 (금) 15:13 조회:830

2012년 8월 9일 6일차
현풍- 합천창녕보 - 창녕함안보 - 수산까지 95km

아침은 간편식으로 빵과 우유 사과하나씩으로 해결하고 서둘러 출발한다
길대장은 김성길님이 서고..
현풍시내를 벗어나자 잔차길이 산으로 향한다 예감이 심상치 않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길..
고개길을 돌아돌아 한참을 오른다 6일째 되니 회원들 거의다 남아있는 힘이 없다 끌바다..
정상에 올라보니 "다람재" 이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강줄기가 멀리 보인다.
이제 내리막만 신나게 달리면 되겠다 싶었는데 왠걸 무심하게도 무심사쪽으로 향한 길은
무심산을 넘는 임도로 연결이 되어있다..
무심산을 끌바로 오르니 이번엔 내리막이 장난이 아니다 바로 내려 꽃친다
이렇게 험한길을 4대강 자전거길이라니... 전문 MTP팀이나 가능할수 있는 길이다
합천창녕보에 도착해서 직원에게 들어보니 이길은 험해서 차라리 국도를 타고오면 훨씬빠르고 쉽게 온단다.
차는 10분만에 와서 기다린 이길을 우린 죽을고생하고 2시간만에 오니 앞장선 김성길님에게 원성이 돌아간다.
합천창녕보에서 함안창녕보까지도 산을 두개넘어 54KM라는데 국도로 가면 완만하고 38KM다
이번엔 모두 주저없이 국도선택.
창녕 유어면에서 점심을 먹는데 대장님의 전화를 받고 송미령씨가 우포막걸리를 사가지고 반갑게 나타나셨다
남지다리밑에서 느긋하게 오수를 취하고 함안보를 향한다 이쪽은 우리 고향이라 눈에익은 길이다
이제 종착지 하구둑까지 70KM를 남겨두고 수산에서 숙소를 정했다
국토종주 마지막밤 SPR의 완주를 축하하러 노대영씨 가족이 수산까지와서 저녁을 같이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