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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유럽 자동차 여행 (8423) Portugal (Lisb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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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 2012-11-18 (일) 17:36 조회:1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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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 (8423) Portugal (Lis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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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로 공항 이륙 후 한 시간 조금 넘자 발아래는 눈 덮인 피레네 산맥이다
| 5시 40분에 Heathrow 공항에 도착한다. 12시간 반이 걸린다.
Heathrow 공항은 엄청 넓다. 제 1 터미널을 찾는데 꾀나 힘들었다.
제 1 터미널의 5번 브릿지에서 Portugal의 Lisbon 으로 가는 BA 500 을 탄다.
대서양을 나르던 비행기는 두 시간 쯤 되었을까, 구름이 깔린 사이로 피렌네
산맥이 내려다보인다. 산꼭대기가 흰 눈으로 덥혀있는 피레네 산군(山群) 위를
날아가는 내가 갑자기 신비스럽게 느껴진다.
Portugal의 Lisbon 상공에서 내려다본 Lisbon 시내모습
| 조금 더 내려가자 Portugal 상공이다.
발아래 유럽 특유의 주황색 지붕들이 나타나면서 Lisbon 공항에 착륙한다.
Lisbon공항을 어프로치 중, 시내도로엔 자동차들이 물결처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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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공항 모습, 계류 중인 Air Portugal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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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마중 나온 현지인 ‘Carla' 와 함께
| 간단한 입국 수속을 마치고 세관을 나오자 Portugal Servas 회원인 "Carla"가
금방 우리를 알아보고 반갑게 마지 해 준다. 마흔 다섯의 1남1녀의 어머니는
전형적인 포르트갈 사람이다.
석 달간 호흡을 같이 할 ‘Peougot 807' 애마 앞에서
| 그녀의 도움으로 86일을 여행할 푸죠 807 을 인수 받는다.
7 km 를 주행한 새 차이다. 공구와 스페어 타이어 교환방법, 보험 증권과
내비게이션 사용법을 듣고 차 키를 넘겨받는다.
Lisbon 시내로 나와 첫 번째 기름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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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ju(떼주) 강’ 강변으로 나와 유럽도착 기념 첫 점심을 먹는다.
| 공항 주위를 두어 번 돌아보고 Lisbon 시내 Rossio Plaza를 점찍고 떼주(Tejo)
강변을 달린다. 강 건너 언덕엔 브라질의 리오데자이로에서 본떠 만든 예수동상
과 “4.25 현수교”를 지나 "Belhem" 에 도착한다.
즐거운 점심식사 후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미소를 짓는다.
| 우선 점심을 먹는다. 첫 번째 식사는 "Belhem" 유원지에 있는 뷔페식당에서
연어구이와 오리고기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다. 음식은 비교적 담백해서 입맛에
맞는다.
‘Teju(떼주)’ 강변의 ‘Belhem(벨렝)’에 있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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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hem Tower' 유네스코 등록 문화유산으로 수학여행도 많이 온다.
이어서 유네스코 지정 유적 "Belhem Tower" 를 돌아본다.
때마침 수학여행 온 학생들로 붐빈다.
이 타워는 바다를 제패하던 시절 왕이
이곳에서 전쟁에 승리하고 귀국한 장군들을 접견하던 곳 이며, 때로는 세관
역할도 하던 곳 이다. 그러나 스페인의 통치를 받던 때는 정치범의 수용소로
영욕을 맛본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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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ju(떼주) 강’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제일 크고 긴 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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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나온 노부부가 등을 기댄 채 자작 사진을 찍는 장면, 참 여유롭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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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리오데자이로까지 3천km를 날았던 비행기가 전시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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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ju(떼주) 강’을 배경으로 이곳에서 대서양 바다까지는 17k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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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왕 ‘앵리께’ 탄생 500주년 기념 ‘발견의 탑’ 앵리께, 콜럼부스, 마젤란 순으로
| 강변에 있는 또 하나의 명물 "발견의 탑"에는 바다의 왕 "엥리께" 왕자의
탄생 500주년 기념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동상엔 엥리께 왕자, 콜럼버스,
마젤란등 유명한 대 항해 시대의 인물들이 새겨져 있다.
현수교로서는 유럽에서 두 번째 길다는 “4.25 다리”의 웅장함과 예수상
"끄리스또레이상" 아래를 지나가는 떼주(Tejo)강 에는 수십 층의 호화
크루즈선이 다니고 있다.
Lisbon 시가지와 425 현수교 그리고 떼주강과 예수상이 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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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가나 주차문제는 심각하다. 구시가는 옛 골목길이라 더욱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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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버스를 연결한 대형 버스는 유럽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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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sio Plaza' 광장은 옛날 화려했던 이곳의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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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떼주강 쪽으로 길게 뻗은 옛날 길, 도로 양편에는 상가가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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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등장한 경찰 전용의 운송도구, 이름을 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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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바로 앞에는 인디오 밴드들의 연주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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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에는 아주머니 화가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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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곳곳에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동상이 아니라 사람이 동상처럼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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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우 광장’에서 떼주강 쪽으로 나오면 ‘꼬메르시우 광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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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메르시우 광장’에 서 있는 돈 조세(Don Jose) 1세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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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마 지구 언덕위에 있는 ‘성 조르세’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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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시내를 감상하기에 최고의 포인트다. 특히 야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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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간 이곳을 지켜준 리스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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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키아 인들이 성의 터전을 마련, 서 고트족, 이슬람, 기독교인, 의 합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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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el Rosa' Portugal 현직검사로 Portugal Servas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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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no(누누)’ 와 ‘Luisa' 부부의 다정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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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tugal Servas 회원들과의 만찬 장면
| 저녁에는 Portugal Servas 회장 "Raquel Rosa", (이분은 현직 여성검사님
이시다) 해군장교 Nuno Roboredo와 결혼 4주년을 맞은 예쁘고
상냥한 부인 "Luisa Alueida", 그리고 공항에 마중 나온 "Carla Kriseusen"
등 네 분이 우리 일행을 환영하는 전형적인 Portugal 식 디너파티를 해 주었다.
와인을 곁 들인 저녁식사는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지구촌의 한 식구 같은
인정과 형제애를 진하게 느끼게 해 준다.
이어서 첫 번째 잠을 Nuno의 집에서 편안하게 보내며 유럽 도착 첫 번째
일정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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