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영어 교육에 대한 의견

문건주 2004-07-04 (일) 12:37 조회:1813

뉴질랜드 가족 방문을 통해
이들의 가슴속에 일본 문화에 대한 동경이 가득함을 탐지 하면서
깨친 조상들 덕에 구미 선진 대열에 끼여 가고 있는 일본에 대한 콤플렉스를 느껴야만 했다.

일본어과를 신설하고 일본 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는 뉴질랜드에 머지 않아 한국어과가 대학에 신설되고 많은 학교들이 자매결연을 맺어
뉴질랜드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알고 한국 청소년들에게는 영어 구사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비행기 안에서 잠시 대화한 후 웰링톤 자택 전화번호를 남긴 여인을 웰링톤 체류중 만나 보는 기회를 가졌다. 오크랜드 한국 식당에서 들은 바도 있지만 두 곳의 식당 주인의 고민 이야기가 대부분의 이민 온 한국인들이 한국인 상대 장사를 하고 있다 보니 한국 경제 사정과 맞물려 요즈음 장사가 엉망이라고 한다.

웰링턴에서 다시 만난 여인은 친절히 Paraparaumura까지 드라이브 해주고 자기네 집에 데려가 저녁 대접을 해주었다. 남편 홍 우창씨와 그의 양친을 만나뵈었다. 우리 국내에서 흔히찾아 보기 어려운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가정이다. 두 아이들과 함께 모두 행복해 보였다.
이들에게서 뉴질랜드에 대한 불만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이유는 홍 우창씨는 처음 이민와 크라이스쳐치에 살다가 웰링통 정부의 국세청(Inland Revenue)에 취직이 되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기때문이다.

영어 교육 문제가 거론되면서 자신의 취업이 가능했던 것은 국내에서 어렵게 닦아온 평소 여어 실력의 덕임을 강조 했다. 11살 이후 닫혀버린다는 언어 쎈서에 외국어를 투입시키는 일이 어른이 되어서는 너무도 어려워 이민 온 어른들의 영어 실력은 국내에서나 이곳에서나 큰 차이가 없어 언어때문에 뉴질랜드의 정부나회사의 취직이 거의 불가능하단다.
자기는 고등학교때 부터 영어 교과서를 매일 암기하여 학교와 집을 오고 가면서도 암송하여 보니 대학에 이르러서는 자신 있게 영어 문장을 다루는 경지에 이르렀다면서 영어 실력을 믿고 이민 하였고 또 그덕에 이곳 현지에서 직장을 구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크라이스처치의 톰과 진의 집에 머무는 동안에 그 이웃에서 만난 외국인 영어 훈련 교사를 만났을때 들은 이야기도 영어 교육에 관한 좋은 견해를 들었다;
19세된 한국인 학생(대학생인지 고교생인지 묻지 않았다) 영어를 일년 가르쳤는데 그는 영어 기초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데다 놀고 먹는데만 신경을 쓰는 것 같아 더 이상 발전하지 않해 가르칠 가치가 없다고 포기 선언을 해 다른 선생님께 인계 해버렸단다.
만 13살 이후 언어는 결코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남이 가르쳐주지 않고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배울수 있듯이 외국어를 배울 수 없으니 결국 상당한 노력이 없이는 제아무리 좋은 선생님을 만나
원어사용국에서 배운다 해도 결코 국내에서 보다 크게 다르게 저절로 외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는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