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면 누구나 설레입니다.

미지의 세계, 모른다는 데서 오는 문화충격과 넘치는 자연미

우리가 살아있다는 흥분과 기대는 항상 즐거움으로 남습니다.

여행은 오직 자연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살아왔고 살고 있으며 앞으로 살아갈 사람들의 역사를 함께 체감하는 것은

더욱 흥분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2010. 5.16일 부터 5월25일  10일간 미국서부여행을 동행자 11명과 함께 하면서

렌트차를 이용하므로 LA에 사시는 미국 서바스회원님께 데이호스트 신청을 두군데 했습니다.

대도시이기에 큰 희망은 하지 않았으나  사모님의 병환으로 데이호스트를 하기 어렵다는

반가운(?) 답신을 받았습니다. 11명이나 되는 인원이라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저의 환경이

아니었기에 메일답신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여행에서 돌아와 그분을 뵙진 못했지만  조속히 건강함을 회복하시길 빌며

감사의 편지를 드리면서

동시에 회원여러분께 호스트 신청에 답신을 게시해 드립니다.

 

 

Dear Heung, Lee,

Thank you for your message.  Unfortunately, I must apologize for having to say that we will not be able to act as day hosts for you and your family and friends.  My wife is now suffering from an incurable disease and our lives have changed very dramatically.  It was for this reason that we listed our entry in the 2010 Host Book as Day Hosts after having served as sleep-over hosts since we first joined SERVAS in 1981.  It turns out, however, that this has  turned out to be an unrealistic goal. We sincerely hope that you will be able find other hosts very soon.

We hope you enjoy your visit to Los Angeles and surrounding areas.  We send you our very best wishes.

Allan Anderman

 

덧붙여 미국서부 추억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대별하여 분류하고 여행하시는 분을 위해 제 경우 일정과 참고사항을 전해드립니다.

<여행코스>

 

1. 비행기편- 델타항공  3개월전 온라인투어(WWW.ONLINETOUR.CO.KR)에서 직접 구입

                  3개월전과 2개월전 비행기예약시 금액차이가 40만원이나 났음

                 적어도 6개월전부터 저렴한 비행기가 나오므로 눈여겨 볼 필요있으며 불쑥 가는 여행이 아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경제적임.

                 더불어 해당나라의 역사,문화,예절,자연등 미리미리 학습해 둔다면 아는 만큼 보임.

 

                 유의사항

                 *항공기 좌석확보를 위해 전자여권발급전에 영문명함을 재확인않고 신청하다

                  영문글자 한글자 틀려 3만원 수수료 추가들었음- 필히 여권 영문명 재확인하시는 여유 필요

 

                  여정: 김해공항출발- 나리타 2시간대기- LAX공항 -나리타 2시간대기- 김해공항 착

                  델타항공은 대한항공과 같은 스카이팀으로 KAL 마일리지 적립

                  *탑승시 여권과 함께 대한항공카드제시 적립 꼭 할 것

 

2. 여행상품: LA현지 한인운영 여행사 직접계약( WWW. SAMHOTOUR.COM)-5박6일 서부여행 상품선택

                  모두투어등 상품도 미국현지 여행사 위탁하므로 비교하면 50만원 정도 절감가능

 

                 *유의사항

                   옵션이 많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옵션사항의 체험기를 읽어보시고 선택해야함

                   이왕왔으니... 세계 최대의 가장 멋진..다시 볼 수 없으니..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도록 미리 내용을 인터넷을 뒤져서 보시도록 권합니다.

                   * 그랜드캐년 경비행기는 현지상품으로 150불로 개별계약이 안됨- 여행사 상품이기 때문

                      개별적으로 렌트하여 사막여행과 함게 LA와 그랜드캐년 라스베가스  여행이라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캘리포니아 관광청에서 배부하는 쿠폰북으로 예약하면 훨씬 저렴함.

                       2명1개조로 169불로 경비행기 투어 가능하였음- 단 전화로 직접 예약, 영어 능숙해야

                      인터넷 직접 예약시 1인당 120불정도- 30불 차이는 여행사의 등록등 수속과 편의마진

 

                    *라스베가스 각종 쇼- 90불에서 150불까지 다양함, 내용에 맞게 현지여행사의 선택에 따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내용을 잘 검토해서 결정해야... 여행사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이쪽의 정보

                     가 많아야 협상의 여지가 있음. 여행사의 마진은 옵션에서 나온다는 것 명심..ㅎㅎ

 

                     * 미국LA현지 여행사 상품은 옵션이 깔끔하였으나 선택옵션이라도

                      두가지 선택중 두개를 다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예산 수립시 참고...

                      예1)계약서상 샌프란시코에서  케이블카와 선상투어 선택옵션이나 동시에 진행함

                           케이블카 탑승시 5불이나 옵션행사 금액은 10불임(5불은 버스이동등 경비와 마진) 

 

                      예2) 라스베거스 최대의 쇼와 야경관광 선택옵션이었으나 동시진행하였음

                            야경관광은 30불로 약 5군데를 들렀음. 시간과 이동경비대비 좋게 평가함.

                            KA쇼는 스테이지에 따라  130불과 150불 두가지 였음- 130불 선택함(옳은 결정)

                            무대가까운 쪽과 가까운 쪽 거리는 10미터에서 30미터 거리로 차이가 없었음. 

                            원래 3-4년전 유행했던 주빌리쇼를 보려 했으나 최대의 쇼로 각광받는다고 하였으나

                            내용은 권선징악의 동화를 주제로 한 내용,  동작이 많고 대화가 적어 영어권이 아닌

                            아시아권 고객을 대상의 메머드급 행사였음 

                           - 보면 돈 아까워 후회, 안보면 더 후회 ㅋㅋ

                            여행이란 호기심을 채우는 것이라  냉정해야 할 필요가 있었음     

 

3. 렌트: 여정상 3일 여유가 있어 영국에 본사를 둔 트래블직소 http://www.traveljigsaw.co.kr/예약

                           풀보험, 풀탱크, 네비게이션 포함 상품, 미국에서는 기름을 가득채워 공급하는

                           풀탱크 상품선택은 유류비가 싸므로 시내관광정도일 경우 옵션으로 선택않고

                           쓴 만큼만 채우는 것으로 선택하시길..

                           트래블직소에서는 세계여러 렌트카 업체중 배정/ 알라모 렌트카 배정받음.

                           AVIS등 대비 약 30% 저렴하였으나 풀탱크 계약으로 유류를 많이 남겼음,

                           단 풀옵션으로 인해 차량 각종 보험과 네비게이션 임차료를 적게 내는 효과는 있었음.

 

 4. 호텔:  여유있는 3일 일정은 모텔닷컴이나 호텔닷컴을 이용해서 미리 예약, 국내결재하였음

              컨티넨탈 미국식 아침식사가 제공되는 호텔을 찾아 보는 노력이 긴요함,

              아침식사비용을 아낄 수 있음

              공항근처 깨끗하며 저렴하고 아침식사가 무료로 과일과 함께 제공되었음

 

             

몇장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다녀오신 분들은 추억으로 안가신 분들은 미리 감상~~

 

영화의 도시 유니버셜스튜디오 입구

 

LA시내를 활주한 알라모 렌트카 8인승(국제면허로 9인승이 한계라 11명용으로 두대빌림 ㅠㅠ)

LA에서 이걸 보려고 꼬박 하루반을 달려간 그랜드캐년- 남쪽 중앙지점에 있는 마더포인트에서

 

후회하더라도 우린 경비행기다.  150불 ㅎㅎ,  20불짜리 와이드스크린 아이맥스보다.. 스릴 만점?

프로펠러 아래  자연이 수억년 동안 만들어낸 조각품을 내려다 보며 우린 무슨 생각..if 추락한대도 ok?ㅎㅎ

드넓은 평원에 아로새긴 황금색의 브라이스 캐년.. 그랜드캐년에서 6시간 정도 떨어진 더 높은 곳

2400미터의 고지대라  천천히 걸어도 산소부족으로 자연히 부족한 산소를 흡입하기 위해 호흡이 빨라지고 가슴에 통증이 온다.  그렇지만 이런 장관은 두번 다시 볼 수 없기에 약간의 무리 감행!

57인승 캐나다산 버스에 울려퍼지던 장쾌한 음악을 들으며 내려온지 30분, 포토포인트에서 잠시 포즈..

 

 

 

새벽 4시에 출발하여 7시경 도착한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면사포 폭포앞에서.. 기온은 영하 가까웁다

여름이라도 4계절 옷을 가져가야 했다.  여름옷만을 위주로 준비해간 불철저를 누굴 탓하리오. 똑같은 패선 용서하시길.. 

 

 

 

 

요세미티 국립공원 3단폭포 가는 길,  협곡속에서 태풍한번 맞지 않은 듯  곧게 자란 sugar pine tree 

5-6월에 눈이 녹은 물이 가장 많이 쏟아져 내린다. 8-9월 이면 물이 아주 줄어든다고 한다. 

정귀순 회원님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시내 케이블전차 투어중 

해저층이 융기하여 대평원을 이룬 비옥한 캘리포니아~  국제금융위기로 이 비옥한 캘리포니아주도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 끝간데 없는 포도농장,  수확은 미멕 접경지인 샌디에이고에서 1주일짜리 비자를 목메게 기다리는 멕시코인들의 몫이라고 한다.  주인에게 잘보이고 열심히 일한 멕시코인들은 다음 주에도 자리를 보장받는다고 한다. 일주일 일하면 2달동안 먹고 산다는 멕시코인들에게는 최고의 일자리임에 틀림없다. 슬픈 사실은 이곳이 원래 멕시코인들의 땅이었으나 미멕전쟁으로 미합중국연합에 뺏겼다는 사실은 역사의 아이러니다. 

익히 아는 라스베거스 야경  한 컷, 아래는 분수쇼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라스베가스 베네치안 호텔, 천정이 아름답다. 하늘아닌 하늘..

이곳에서 마임쇼이후 여행온 전세계인을 위한 연주가 있었다.

삼호관광 가이드이자 이사인 하용철상무님이 두곡을 주문했다. 아리랑과.. 애국가.. 묘한 감흥으로 전율..감동..

동서대륙의 물류를 담당하는 화물열차  총80량을 달고 달리는 열차.. 우리나라와는 다른 끝없는 평원에서 직선주로로 달리는 열차의 물동역량이 대단하다. 서부개척의 역사가 철도였음을 재확인하는 자리..

이 다리가 얼마나 가겠습니까?  설계자 말씀  foever~~ 25752가닥의 철선으로 이은 현수교, 앞으로 읽으나 뒤로읽으니 25752가닥의 의미가 달리 있는 걸까.   

남해대교는 2차선이었는데.. 왕복 6차선에 양쪽으로 인도와 자전거도로까지 설치되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LA방면으로 3시간 거리의 몬트레이 17마일에 있던 페블(자갈)비치, 정면 바다와 면한 곳에

홀인원이 있다. 비경에 면한 골프코스로 매년 국제경기가 열리며 현재도 2010PGA 준비중이었다.

 

침목공으로 출발하여 갑부가 된 헌팅턴경, 그가 이룩한 모든 것을 기부하고 떠난 후 우리는 그를 만난다

헌팅턴라이브러리 입구에서  입장료 20불 헉! 

1840년대의 미술품과 조각품이 즐비했다.  

우리들만의 마지막 렌트카 투어지였던 오렌지카운티... 레돈도비치에서..해산물과 바다와 해풍과 굿바이로

우리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시 유..레이러 ~~에브리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