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38-유럽 (8529) Croatia (자그레브)

허종 2013-02-12 (화) 16:02 조회:855

유럽 자동차 여행 (8529) Croatia Ugljan섬~Zagreb

5월 29일(목) (38일 째) Ugljana, Zagreb, Croatia (Zagreb Jeja 변호사 사무실 숙박)
310 km, Ugljana~Zadar~Zagreb (주행누계 8,290 km)

◇ Zagreb로 돌아오는 고갯길에서 보는 국립공원, 산이 석상조각 작품 같다.

아침 일찍 번개시장이 열린다. 조그마한 은행 앞 광장엔 생선, 채소, 과일 등 일반 생필품들이 아침 6시부터 약 두 시간 정도 열린다.

생선을 50 쿠나(만이천원) 어치를 샀는데 손 바닥만한 것 열 마리나 준다. 생선구이와 매운탕으로 맛있는 아침식사를 한다. 얼마 만에 먹어보는 생선인지...

한 달이 훨씬 넘은 것 같다.

오늘도 아침부터 덥다. 햇볕이 따가워 잠시라도 땡볕에 서 있지 못하겠다. 어제 밤에는 바람이 불어와 참 시원 했는데 오늘도 40도 넘을 날씨 같다.

아침에 이들 노부부와 작별인사를 하고 섬 전체를 차로 둘러본다. 나무와 숲이 무성하게 자라있다. 옛날 유고 땅인 Croatia로서는 이 섬이 아주 요긴한 전략적 요충이다.

이 섬 너머 서쪽에 있는 이태리 로마의 침공을 이들 섬이 본토를 방어하는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본토의 전위 기지로서 임무 탓인 듯, 산위엔 옛 성터가 고스라니 남아있다.

다시 페리 호를 타고 Zadar 시내로 나와 Zagreb 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탄다. 한 시간쯤 되어 국립공원인 큰 바위산 앞 휴게소에 도착했다. 휴게소는 아직 공사 중이다.

여기서 산위를 바라보니 형형색색의 기묘한 바위 능선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낸다. 마치 설악의 공룡능선을 바라보는 듯하다.

이곳에 휴게소가 완성되고 아직 공사 중인 터널공사가 내년에 완공되면 이 바위산은 더 유명해 질것이다.

◇ 자그레브 중심광장 무대엔 항상 음악과 율동이 있다.

5시 정각에 Zagreb의 숙소인 Jeja 회장의 변호사 사무실에 도착해서 휴식을 취한다. 저녁엔 Jeja와 그녀의 남자친구 Miro가 우리를 초대했다.

중앙역에서 메인 스트리트를 약 2km 가면 도심의 큰 광장을 만난다. 이 광장엔 오른쪽의 큰 무대와 왼쪽의 작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매일 무대공연을 연출한다.

◇ 우리를 호스트 해준 ‘Jeja' 변호사와 남친 ’Miro'

이 무대 앞에서 Jeja회장과 Miro를 만난다. Jeja는 4십대 후반에 미소가 살인적이다. 남자친구 미로(MIro Nizic)는 우직한 장군 타입이다. K-1의 크로캅을 연상 시킨다.

◇ 이들의 안내로 ‘Slava Raskaj'의 미술 전시회를 관람했다.

◇ Gas 가로등과 매일 물을 주고 가꾸는 가로등위의 꽃나무

이들의 안내로 성위를 올라가 Zagreb 시내를 바라보며 성위의 교회와
구 시가지를 관광한다.

◇ 1830년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문을 열고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 ‘Pod Starim Krovovima'

◇ 식당엔 예술작품들이 많이 걸려있다.

1830년에 오픈하여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은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이들의 융숭한 식사 대접을 받았다. 벽에는 유명한 사진작가의 사진 전시와 미술품의 전시가 돋보인다

◇ ‘Jeja'가 음식을 주문하고 있다.

◇ Croatia의 Servas 회장인 ‘Jeja'는 현직 변호사다.

◇ 'Jeja'의 남자친구 ‘Miro'는 마치 K-1의 ’크로캅‘을 연상 시킨다.

◇ 손님들이 즉흥적으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른다.

손님들 중 한 노신사가 벽에 걸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자 옆에 있던 손님들도 따라 부른다. 우리가 아리랑을 합창으로 부르자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 이 할머니는 유명한 사진작가 이다. 레스토랑에 전시된 자기 작품을 설명해 준다.

◇ 밤 12시, 자정이 되어서야 트램을 타고 숙소인 변호사 사무실로 돌아온다.

자리를 옮겨 카페에서 맥주를 마시며 밤늦도록 놀다가 자정이 넘어서야 변호사 사무실로 돌아왔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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