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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유럽 자동차 여행 (8524) Austria-인스부르크

허종 2013-01-23 (수) 10:23 조회:1147

유럽 자동차 여행 (8524) Austria(Innsbruck)~Germany(Konigsee)

5월 24일(토), (33일 째) Innsbruck, Konigsee(Germany) (하이디 호텔 숙박)
250 km, Innsbruck ~ Konigsee(Germany) (주행누계 6,960 km)

◇ 인스부르크 구시가에 있는 왕궁모습

우리나라 백두산 같은 높이의 여러 개 산을 배경으로 이집 테라스에 앉아 아침식사를 한다. 여유롭게 식사를 끝내고 Salzburg를 향해 길을 떠난다.

E45 고속도로는 10년 전 미국친구와 둘이서 그의 오래된 BMW를 몰고 이태리에서 올라오던 기억이 새로운 길이다. 이 길을 거쳐 Innsbruck 에 입성한다.

◇ Innsbruck의 구시가 모습, 흰 눈 덮인 뒷산의 배경이 멋있다.

그때도 Innsbruck 는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었는데 이번 역시 엄청 좋은 느낌이다. 특히 스위스의 알프스는 비 때문에 포기하고 거기 보다 훌륭한 Stubai 스키장에서 아름다운 알프스를 만끽했으니 정말 고마운 Innsbruck 이다.

◇ 오늘 결혼할 새 신랑과 신부

구시가 광장으로 나오니 마침 오늘 결혼하는 젊은 부부 일행을 만난다. 행복해 보인다.

◇ 길거리의 퍼포먼스

◇ 오늘은 토요일, 거리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여가를 즐긴다.

광장엔 농구하는 젊은이들도 만났다. 활기차고 인생을 즐길줄 아는 이들의 여유로움이 부럽다.

◇ 뒷산에는 흰 눈이 쌓였는데도 거리엔 반팔 반바지 차림이다.

◇ Innsbruck 시내를 관통하여 흐르는 ‘Inn' 강

Innsbruck 시내중심을 관통하는 “Inn 강”은 수량도 풍부하고 강폭 가득이 흘러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단, 물의 색깔이 눈에 금방 녹은 듯 희뿌옇게 흐르는 것이 특색이다.

스위스의 알프스는 유럽의 지붕답게 웅장하고 약간 삭막한 느낌이었다면 유럽 대륙의 최 중심지, 알프스의 심장 부분인 이곳 오스트리아의 알프스는 아기자기 하고 사람 사는 느낌이 베인 생활 속의 알프스로 느껴진다.

◇ 생선요리 음식점과 꽃시장

시장도 가 보았다. 생선요리 식당가와 꽃집들이 몰려있는 상가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 ‘Markthalle Innsbruck" 음식점과 꽃 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인스부르크 신시가지에는 때마침 자동차 패션쇼가 열린다.

신시가지 상가를 지날 때는 일본의 Suzuki 회사의 “Splash" 라는 신차 광고 모델 쇼도 보았다. 신나는 걸음걸이의 일본과 오스트리아 모델의 비교도 흥미로웠다.

◇ 일본 Suzuki사의 신차 ‘Splash' 홍보전

◇ 자동차 쇼의 늘씬한 일본인 모델

◇ 언덕위의 구조물이 올림픽 스키점프대와 메인스타디움이다.

◇ 1765년에 세운 개선문

◇ 티롤 주립 박물관

Innsbruck 시내를 둘러본다. 우선 구시가지의 왕궁을 중심으로 “인 강” 까지 한 시간 정도 걸어 다녔다. 그리고는 이곳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기위해 신시가지 쪽도 둘러본다.

우체국에 들렀으나 토요일이라 휴무여서 중앙 우체국 까지 가서야 그림엽서 한 장을 집으로 보낸다. 한국까지는 1.4유로 약 2,300원으로 약간 비싼 편이다.

◇ 예수회 교회

◇ 구시가에 있는 레오폴트 분수

◇ 티롤 주립극장 ‘Landestheater'

◇ 인스부르크에서 Salzburg로 가는 도중에 들린 독일 국립공원 'Konigsee' 호수가 호텔 ‘하이디’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Innsbruck에서 두 시간 정도 달려 “Salzburg" 조금 못 미쳐 남쪽으로 2십분 달리니 국립공원 ”Konigsee" 가 나온다.

◇ ‘Konigsee' 호수 입구에 있는 수상 목조건물, 배들이 들어가는 집이다.

Telfes 의 Maria가 추천한 관광지다. 사방은 높은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협곡에 위치한 이 호수는 엄청 크고 넓고 길었다.

우리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유람선 운행이 끊겨 아름다운 호수 경치를 볼 수 없는 게 아쉽다.

◇ ‘Konigsee' 호수 입구에서

나는 어느 곳을 가든 그 나라의 국립공원을 즐겨 찾는다. 말 그대로 국립공원이니까 낯선 이방인 에게는 제일 믿을 수 있는 자연경관을 볼 기회가 확실히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이 만든 건물이나 시설물 보다는 자연 그대로가 훨씬 가치를 지녔다고

◇ 호수 뒤의 바위산, 케이블카가 다닌다.

호수 구경대신 할 수 없이 한 시간의 등산을 한다. 울창한 산림과 잘 정리된 등산로, 곳곳에 비치된 벤치 등, 편의 시설이 돋보인다. 공기도 무지 맑고 시원하다. 호텔 바로 앞산은 스키 리조트인가 보다

◇ 호텔에서 바라본 호수주위의 산, 산위의 스키장엔 야간에도 운영한다.

밤늦도록 스키 리프트가 오르내리고 산꼭대기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립공원인데 7~8십 퍼센트는 독일인 들이다.

“Salzburg"가 국경 도시인 원인도 있지만, 알고 보니 이곳은 독일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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