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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부 봄나들이~*(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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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례 2008-03-25 (화) 01:01 조회:18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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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년 첫 나들이로 간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소재의 선다심찻집은 신용섭 서바스회원이 경영하는 찻집이기 이전에 유진수화백님의 태어난 본가였다. 화가님의 작품의 주요 모티브는 "태극의 氣"였는데...태극기를 수 없이 보면서도 돌아와서 막상 태극사상에 대해서 옆자리 원어민선생에게 설명해주려는데 말이 막히었다, 이런 계기로 좀 더 접근하고 알아보고싶은 동기를 부여해준 이번 나들이는 확실히 의미가 있었다..갠적으로 태극은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낙서할 때도 자주 그려보는 우주만물의 근원적 이치,원리에 닿아있는 그 몬가이겠기에 말이다...  마당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에 군수님도 오시고 한복을 곱게 입으신 우리 송미령회원님과 유진수화가님 그리고 서바스 신용섭회원님의 안사람이시자 선다심 찻집의 주인마님...  좋은 기가 가득한 구들에서....우뚝 서셔서 환한 미소를 자아내시는 허향련회원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 또한 힘듦을 이겨내신 그분에게서 좋은 기를 받아온 거 같다..ㄳ를요~!  흙담과 빨랫줄에도 옹기종기 걸려있는 버선,태극기 그림들...  허향련,유영자,김성례,박후원,엄재량님....  나는 마당이 너무 좋다...이렇게 마당에서 모임을 하니 옛날 시골의 잔칫집을 연상하기도 하고 연회장을 빌려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앞이 탁 트인 들판이 보이고 하늘이 보이는 이런 열린 공간이 바로 우리나라의 멋이 아니던 가 말이다. 이런 마당에서 서바스식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니 정말이지 가족같은 맛이 난다...  마당에 둘러 선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보았던 퍼포먼스는 이 날 행사의 보너스같았다 삶이 무엇이요?...죽음,이별은 또 무엇이관대..우리는 지금 이 순간 여기서 이 행위예술을 보는가~ 상여소리,곡소리같은 것도 울려퍼지고 바람처럼 왔다 또 바람처럼 갈 인생이지만,,, 잠시 머무는 이 자리가 내 행복이요, 이 점같은 하루가 나에게 무한한 의미와 무게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눈코 뜰 새없이 바쁘고 분주했던 일주일의 일상은 다 비켜가고 잠시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이 주말 나들이에서 잠자고 있던 영혼이 깊은 숨을 그제사 들이쉬는 듯 했다... 여러모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서 풍성했던 토요일 오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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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일
2008-03-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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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김선생님 별호가 "똑~''"였죠? ㅋㅋ 역시 똑 부러짐다 그려. 우리 서바스회원들의 '행복지수'는 김성례선생님의 '노력지수'와 비례한다는 사실 명심 하십쇼.^^* ㅅㄹ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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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sook,Lee
2008-03-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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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 풍부한 님의 해설 맘에 팍 와닿네요. 가락도예 불지피는 날 또 뵈입시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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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eiKim
2008-03-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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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이흥숙 님 , 넹~~ 이번 토욜이져~ 가겟슴다~ 글구 십리벚꽃길도 봐야허구 녹차밭도 함 댕겨와야하는디...꽃피는 사월이 바뿌기도하고 서바스와 함께하는 일도 많으니 좋으네여~~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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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eiKim
2008-03-2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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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강재일 님 , 강교수님, 왕부담은 싫구여..ㅋ 저는 서바스란 배에 걍 얹혀가고만 싶구먼유... 두둥실~~~ 우리가 만날 때 마다 인생이란 세파에서 잠시 놓여나서 함께하면 맘이 더욱 둥글어지고 원만해져서 함께 바람,구름처럼 산들과 노닐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도 신선함과 새 에너지를 충전받을 수 있는 서바스라면 진정 귀감이 되는 모임이 아닐까 싶어요~ 태극의 기를 보고오니 왠지 서로가 서로에게 더 좋은 기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을 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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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곤
2008-03-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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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이런 멋있는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또 있을까요? 정말 느낌이 좋았을 것으로 생각됨니다. 경남지부 모임 화이팅 ! 고문님도 참석하시고 박후원님도 참석하셨네요 ! 다믕에 경남지부 모임에 꼭한번 참석해 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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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manBae
2008-03-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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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 퍼포먼스 한번만 더해주이소...부산지부 회원들 모시고 몰려가겠습니다...꼭 알려주이소...김성례 샘!!! 요즘 여기 홈페이지에 오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You're powerful wom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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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eiKim
2008-03-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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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곤님 경남모임은 저 뿐 아니라 모든 횐님들이 두 팔 벌려 다른 지부회원님들을 환영하는 줄로 압니다~ 외국인과 섞이기 전 내국인끼리 더 잘 지내야되지않겠습네까?..ㅎ 부산의 배지부장님, 짐작컨데 일 년에 한번은 유작가님,우리 송미령회원님, 그리고 선다심찻집주인마님께서 이런 마당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를 하시지않을까 싶네여~ 그 때 함 들리시면 시향,차향,소리향 아울러 사람향내까지 마니 맡으실줄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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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섭
2008-03-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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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숙 지부장님,엄재량 전회장님등 많은 써바스회원님들이 이곳창녕에서 1/4분기 모임을 겸해서 유진수 그림집과 선다심 차사랑짐을 방문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며 저도 흥겨운 여흥과 토의 자리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여러사람들과의 만남, 뒷정리를 하다보니 소흘했던면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널리 양해해 주시고 다음모임과 올해 통영에서 열리는 한국써바스 모임에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경남써바스를 위해서 헌신하시는 이흥숙지부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한번 써바스인은 영원한 써바스인"이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언제든지 부담없이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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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kilKIM
2008-04-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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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보기 어려운 작품을 보았읍니다. 경남지부 모임에도 한번 참석하고 싶네요. 다음에 저도 한번 참여하면 어떨까요. 우리나라의 태극작품에 대해서 많이 보았지만 이렇게 또 훌륭한 작품은 처음이에요. 좋은 글과 사진을 올려주어서 정말로 감사 합니다. 경남지부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화이팅!!!!!!!!!!!!! 대구지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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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상
2008-04-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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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제가 아는 분은 엄고문님 밖에 없지만 ..김성례님의 냉이 달래 같은 맛스런 글과 행사 사진에서 의미있고 좋은 시간을 가지셨구나 하는 느낌이 옵니다. 김성례님의 경남지부 봄 나들이에서 남쪽의 봄 맛에 흠뻑 취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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