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미팅에 딸과 함께한 여행기(2)

                                                                    .....방기자.........

총회 시작에 알린 프로그램은

- 황량한 사막에서 초원을 가꾼 이스라엘의 기적을 이해하기

- 이스라엘과 시리아 접경지역의 DMZ 관광

- 이스라엘의 주요 핵심관광

- 각국 서바스인과의 친목 (워크샵과 게임, 각국의 전통문화소개 등)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 황량한 사막에서 초원을 가꾼 이스라엘의 기적을 이해하기

자칫 식상하기 쉬운 게 홍보차원의 프로그램아닌가....

그저 현란한 동영상에 일방적인 건축물만 보는데에 익숙하기 마련인데  여기 사막 한가운데의 키브츠에서 보면

이스라엘의 기적을 딱 한눈에 읽을 수 있다

(키브츠 앞에 펼쳐진 끝없는 사막)

 

( 키브츠 안의 초원)

바로앞에는 황량한 사막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데 내가 딛고 있는 이 자리엔  푸른 초원에 꽃들이 펼쳐진

경이로운 장면앞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이스라엘이 가진 집념과 한 -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이였고 자기네들이 정착하는 걸 극도로 싫어했던 아랍 주변국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각오를 이 사막 한가운데에서 일궈낸 기적!

건국초기인 1960년대부터 황량한 사막모래밭에 갈릴레아 호수의 물을 퍼오기 위해 연결해 놓은 파이프 라인.

거리 8km마다 중간 밸브를 만들어 한구역 한구역씩가 풀 한포기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화초며 10여미터 높이의

나무들, 토마토 가지 호박 감자 등 없는게 없이 풍요로운 먹거리로 제공한다

물 연구로서 사해의 소금물을 담수화하는 기술특허와 노하우가 쌓여있어 많은 나라에서 로열티를 낸다고 한다

소금물을 주어 재배한 토마토를 넓은 쟁반에 가득 담아와 실컷 맛보게 한다

소금물로 재배한 방울 토마토라...?

왠지 짠 맛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우리나라와 다를게 없이 탱탱하니 싱그러워 더 맛난 느낌으로 다가온다.

편한 자세로 누워본 이 잔디밭도 30여년전엔 사막에 지나지 않았던 자리이다

이 푸른나무 저 붉은꽃 노란꽃들도 모래사막에 일군 유태인들의 창조적 융합기술이란거~~

사막에 아파트를 짓고 각가정에는 아름다고 화려한 수많은 꽃들이~~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다

(키브츠안의 정원)

 

사막의 열기를 피하기 위한 실내건축도 토네이도 방식을 적용한다고 한다

물로 온도를 낮춘 공기를 공급하여 더운 공기를 밀어내는 방식을 적용하여 이 더운 네게브사막에서도

가정에 들어가면 시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단다

60년대에는 사막에 그저 물을 무한정 공급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80년대부터는 IT기술을 접목하여

컴퓨터화하여 날씨, 오전오후 시간대별, 그리고 파이프 라인이 지나가는 곳의 특성(화초, 채소류,

나무 등)에 따라 공급하는 양을 조절하도록 설계하여 운용하고 있다

  

(급수량을 조정하려고  컴퓨터 조작)                                   (무선조작되는 급수밸브)

  

그저 보이는 것은 모래나 자갈밭인 사막인데.....이 사막에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든 위대함에

인간의 능력을  다시한번 보았다

한발앞서 IT기술에 투자하고 새로 정립된 기술은 바로 특허로 등록하여 지적재산권을 확보하여 로열티를
챙기는 나라.

대학의 논문도 경제성이 있다면 바로 국가에서 상업화하는데 적극 투자하여 나스탁에 상장된 회사들중

이스라엘 기술로 먹고사는 회사가 많다고 한다

우리가 쓰고 있는 일상적인 컴퓨터 기술에도 알게 모르게 이스라엘에 로열티를 내는게 많지 않겠나

생각해 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