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세바스를 통한 1박2일의 일본여행

이 대영 2006-01-17 (화) 10:48 조회:1970

* 세바스를 통한 1박2일의 알본 여행

1.여행지:후쿠오카-야나이-톳토리-벳부-쿠마모토-후쿠오카
2.여행인원;2명
3.여행일짜;2006,1,7-2006.1.12(5박6일)
4.여행선물;누비 실내화 두 켤레
여행을 떠나기전 경남 지부에서 일본인 세바스 회원 명부를 입수하여 이 메일로 호스트 여부를 알아보았으나, 8가정 중에서 한 가정만 가능하다고 답을 함.
소개장은 미리 작성하여 준비를 해둠

2006.1.7(토)
부산에서 비행기를 타고 35정도 비행하여 후쿠오카에 도착했고, 후쿠오카역(하카타역)에서 관광버스투어를 이용해 4시간에 걸쳐 후쿠오카시와 주변의 관광지를 둘러봄
비지니스 호텔에서 1박함
2006.1.8(일)
아침에 일본인 호스트 가정에 전화를 하여 3시에 방문하겠다고 전화를 했다.
시모노세키역에 화재가 일어나 기차가 제대로 운행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아침 9시 45분에 도쿠야마에 가는 기차를 탔다. 도쿠야마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탔다.
밖에는 시골 풍경이 펼쳐졌고, 기차는 우리나라의 완행열차와 비슷했다.
12시경에 야나이역에 도착하였고. 역에서 걸어서 나와 마을 쪽으로 걸었다.
마을은 너무 조용하고 깨끗하고 휴양지 같았다.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 시간이 많이 남아 마을의 여러곳을 둘러 보았다.
점심식사도 식당에서 맜있게 했다.
오후3시에 마수미상의 남편인 토모요시상이 마중을 나와서, 우리는 자가용을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집으로 갔다.
집은 2층의 단독 주택 이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인형들이 쭉 전시되어 있었고, 마수미상과 인사를 했다.
세바스 회원인 미국인 청년 데니가 와 있었고 소개장과 선물을 마수미상에게 주었다.
그리고 딸인 치하루상과도 인사를 했다.
대학교 4학년인데, 러시아어를 전공한다고 했다.
탁자를 사이에 두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고 사진도 많이 찍었다.
토모요시상은 전지현 팬클럽회원이라했고, 마수미상은 손혜진 팬클럽회원이라했고,
치하루상은 이병헌 팬클럽회원이라 했다.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은퇴후에는 한국에 가서 살고 싶다고 했다.
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지방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미국인 데니는 7일에 도착하였고 앞으로도 더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와 사진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충북 영동에서도 석달을 지냈다고 했고 김치가 아주 맜있다고 했다.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식탁위에 여러 가지 재료들을 마수미상과 치하루상이 올려 놓았다.
손으로 만드는 스시라고 했다.
우리는 김위에 참치살과 여러 가지 재료로 스시를 만들어 맜있게 먹었다.
소고기 전골이 있어 더욱 좋았다.
저녁을 먹고나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엽기적인 그녀를 보았다.
TV는 엄청 컸고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오후 10시쯤에 목욕을 하라고 했다.
목욕후에는 방명록에 한글로 감사의 글을 쓰고나서 , 치하루상과 함께 읽었다.
다음날 톳토리현으로 간다고 하니 인터넷과 휴대 전화와책자를 동원하여 안내를 해주었다.
오히려 미안한 지경이었다.
12시경에 1층에 있는 다다미방에서 MD라고하는 작은 디스켔에 담긴 한국 노래를 들으면서 잠을 청했다.
2006.1.9(월)
아침에 7시30분에 빵과 우유,토스터등으로 아침식사를 했다.
치하루상은 졸업논문 준비 때문에 늦게 자서 우리와 함께 식사를 못 했다.
오늘은 일본의 3대 절경중의 하나이고 세계 문화유산인 미야지마를 구경시켜 준다고 했다.
마수미상,토모요시상,데니.아내와 나는 승용차를 타고 히로시마에 있는 미야지마로 갔다.
운전은 마수미상이 했다.
고속도로를 지나서 시간이 제법 걸렸다. 약 1시간 후에 미야지마 선착장에 도착하여 다시 배를 타고 20분 걸려 미야지마에 도착하였다.
사슴들이 많았고 바닷물위에 있는 토리(신사의 입구에 세우는 조형물)가 인상적이었다,
신사의 규모는 컸고 방문하는 사람도 많았다.
우리는 신사뒤에있는 미센산으로 로프웨이를 타고 자연을 감상 했다.
자연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멀리 시코쿠 지방도 희미하게 보였다.
관광을 한후에 마수미상이 우리 두딸에게 행운의 부적을 사 주었다.
돈을 써가며 성의 있게 안내해 주었다.
구경을 다 한후에 다시 승용차로 히로시마역까지 데려다 주었다.
너무나 고마웠고 인상적인 여행이었다.
우리는 다음 여행지인 톳토리현으로 향했다.
2006.1.10(화)
벳부와 주변 지역을 여행
2006.1.11(수)
후쿠오카와 주변지역을 여행
2006.1.12(목)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옴

*이번 여행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엄재량 회장님과 이흥숙 경남 지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박정희: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나머지 일정은 그냥 자유여행으로 하셨나요? 호텔은 미리 예약하시고 출발하셨는지요? -[01/18-10:16]-

윤영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 좋은 여행 시셨군요. -[01/19-09:01]-

양황일: 잘 읽었습니다. 똑같은 코스로 한번 다녀오고 싶네요. 좀더 자세한 내용(경비,숙박지예약방법, 언어)이 있었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01/19-09:46]-

박철수: 수고하셨습니다 지난해 저희 가족이 머물렀던 가정이네요 그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정말 좋은 분들 이었습니다. -[01/19-22:26]-

이대영: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기쁘군요.지난해 박철수씨가족이 방문했던 가정었습니다.1박2일은 호스트를 통한 여행이었고 나머지는 자유 여행입니다.우리는 jr패스를 끊어서 기차길을 따라서 여행했습니다.이번 여행의 총 경비는 180만원 정도이고 호텔은 첫날만 한국에서 예약했고 언어는 일본어와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01/21-15:15]-

엄재량: 재미있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무엇보다 Servas host 짧아서 아쉽습니다 다음번에는 밀미리 연락하셔서 좋은 여행을 하십시요. 그리고 지난번 강원지부장과 함께 방문 하였을때 좋은 대접을 받아 고맙고요 특히 충무에서 나는 대구를 싸가지고 창녕까지 와서 맛있게 먹었는데 마침 창녕 회원들이 함께 있어서 더욱 좋왓습니다 언제 시간 나시면 사모님과 함께 부산 방문을 기다릴께요 요지음은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라고 아실란가 모르겠어요 한번 오시지요. 이번 일본 여행기 감사합니다 -[01/24-18:55]-

배종만: 이 선생님...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01/26-13:12]-

이흥숙: 서바스 정신 하나로 한국인을 맞아준 분들의 정성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호스트해주기도 힘들고 데이호스트 안내도 쉽지 않았을 텐데 애써준 분들이라 더욱 인상적입니다. 2월 통영모임에서 여행 뒷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02/10-13:27]-

박창순: 멋진 여행 부럽네요. 시공사의 일본 온천 여행 책을 읽고 있던 중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었어요 -[02/10-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