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뉴질랜드 방문기(1)

문건주 2004-07-02 (금) 11:09 조회:1837

뉴질랜드는 원래 내 세계 여행 여행 프로그램에 속하지 않은 나라이다.
왜냐하면 본인은 환경이 비슷한 호주 타스마니아 섬주에서 6년 이상을 거주한 경험이 었었기 때문이다. 최근 본인은 ANZCCK(호주-뉴질랜드 상공인 모임) 되면서 뉴질랜드 사람들과 자주 만나면서 그들의 나라 자랑꺼리를 확인해 보고싶다는 충동을 받아 호주 방문 대신에 뉴질랜드행을 계획했고 1년만에 계획이 실현 된 셈이다.

뉴질랜드는 호주 대륙과는 달리 산과 호수가 많은 나라로 지질학적 환경이 일본과 유사하여 화산과 지진이 흔히 있어 수도 웰링톤에 가보면 국회의사당 관광코스에서 건물 지하 구조물로 지진 진동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는 장치를 볼 수 있어 이나라의 걱정꺼리를 살펴 볼 수 있다.

지진대신에 풍부한 지열은 우리나라 같으면 천혜의 에너지로 십분 이용할 수 있으련만 이보다 더 풍부한 수자원을 이용해 남섬에서 수력 발전소가 많아 대부분의 전력을 수력 발전에 의존하고단 한곳에서 지열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을 뿐이다. 정말 에너지 문제만 해도 뉴질랜드는 하느님의 축복을 받은 나라이다. 화석 에너지 사용을 지양하고 청정 에너지를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대체 에너지에도 연구를 하고 있어 그 증표로 해안가 높은 산 위에 주변 80여채의 주택에 공급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을 돌리는 풍차가 거대하게 서 있다.
웰링턴에 4일 머물 예정이라는 나의 여행 일정을 알게된 타우포 지역 호스트 (로살린과 졔프)는 너무 길게 잡았다면서 그 기간에 남섬을 더 봐야 된다고 아우성이었다.
웰링턴에서 방문한 Geological & Nuclear Research Center에서 뉴질랜드에서 진행 중인 첨단 분석 장치를 견학하고 이들 섬에 이어진 숨겨진 대륙붕이 섬의 서너배에 해당하는 넓이여서 이미 개스와 유전의 징후를 발견하였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뉴질랜드는 정말 천연 자원은 <끝내주는 나라이구나>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틀밤씩 두곳에서 머물면서 첫 호스트인 피터는 시내를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서너곳의 산봉우리에 드라이브헤 올라 감상하게하였고 두째 호스트 노만은 본인의 관심사를 물어 방문할 수 있도록 주선해 주고 친절히 차를 몰아 방문 ㄱㄹ을 안내해 주었다.
배를 타고 남섬으로 향하는 아침 부두까지 배웅을 나온 노만씨는 객실의 맨 앞자리를 잡기 위한 방법까지 자세히 일러주는 자상한 친절을 보여주어 아직도 고마운 마음으로 기억되고 있다.
겨울철 관광이 별로 인기가 없음을 잘 알고서 계획한 여행이었기에 바람이 세차고 구름낀 을시년스런 날씨가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북섬 북부를 두루살펴 보았다.
-방무기 (2)로 이어질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