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뉴질랜드의 추억 만들기 |
|
| 김종수 2004-07-03 (토) 07:11 조회:1946 | |
|
|
|
|
타우포 호에서 연어를 낚아 오븐에 40분 요리합니다. 10분을 더 두면 새까만 연기가 오븐 틈사리로 나옵니다. 훈제 연어가 된 거죠. 캠핑 카의 냉장고에 넣고 남으로 남으로 달려갑니다. 밀포드 사운드까지 계속 갑니다. 때로는 남십자성을 보기도 하면서.... 푸나카이키의 호떡 바위의 포말과 다섯 가지 소리로 우는 뉴질랜드의 국조國鳥....투이... 투우이, 투카이, 카이, 카키우, 카키우아우아, 캬꼴까닥... 이 새는 천상의 소리를 지상으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키위들(뉴질랜드 인을 지칭하는 말)은 이 새소리에 깜빡 죽는다니까요. 쿠크 산의 정상에서 만년빙을 한 조각 떼어내어 와인 그라스에 넣고 뉴질랜드산 와인을 붓습니다. 석양은 순수의 발그레한 미소로 여러분을 향해 낙조를 뿌리지요. 그때 쯤 차갑게 식혀진 와인으로 건배를 합니다. 숨 막히는 짜릿함이 잠시 대화를 잊게 하더라도 훈제 연어 안주는 또한 잊지 마시구요. 가슴 속에 흐르는 표현 못할 어떤 찐한 것들이 여러분의 시선이 머무는 원시의 순수속에 서있는 사람을 첫사랑으로 불타게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연인이 되는 거죠. 'Servas 지구촌여행 series 1, 순수 자연을 찾아 - New Zealand' 뉴질랜드 팀들 잘 다녀오십시오. bon voyage! 김종수 부산 다대포에서 ........................................................................................ ■ 김인순: 여기에 적힌글때문에 여행내내 와인을 마셨던것 같네요 별 맛을 몰랐지만 여행지에서 마시는 와인은 정말 멋진추억거리가 되었네요 (soon8755@yahoo.co.kr) -[08/13-18:0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