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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유럽 자동차 여행 (8501) 스페인-5 (사라고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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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 2012-11-23 (금) 11:12 조회:9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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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자동차 여행 (8501) Spain Madrid~Balaguer |
5월 1일, (10일 째) Balaguer, Spain (Jordi 집) 숙박
550km, Madrid~Saragoza~Balaguer 누계 2,05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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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 3일을 머물렀던 마드리드를 떠나 Barcelona로 향한다.
| 오늘은 갈 길이 멀어 아침 일찍 일어난다. 6시 반에 일어나 대충 정리
하고 ‘Pila'의 집을 떠난다. 필라는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없다며 어제
밤에 이미 작별인사를 나누었었다. Navigation 지시대로 M30 찾아 A2
고속 도로를 접어든다.
Barcelona 까지는 600km 가야 하는데 도중에
Saragoza 를 들리기로 한다. 고속도로 양옆에는 끝없는 평원의 연속
이고 이곳 토양은 사막지대 같아 그냥 버려둔 상태이다.
마드리드를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 마드리드를 떠나 Barcelona를 가는 도중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기름을 채운다.
한 시간쯤 달려 A2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러 잠시 쉰다. 그리고 처음
핸들을 잡는다. 푸죠 807은 SUV 로 수동(유럽에서는 거의 스틱 기어)
으로 차체가 크다. 손발의 움직임이 둔하다. 제한속도는 120km 이지만
모두 140km 이상씩 달린다. |
◇ Madrid와 Zaragoza 로 갈라지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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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ragoza 시내 한 복판을 흐르는 ‘에브로 강’, 오늘 이 강에서 조정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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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 옆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데 자전거 도로에도 중앙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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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ragoza의 유명한 삘라드 광장
삘라드 광장에는 수천 마리의 비둘기 들이 관광객들과 어울려 먹이를
주어먹는다. 식당들도 손님맞이에 무척 바쁘다. |
◇ 광장 옆에는 레스토랑이 길거리 까지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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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무척 긴장되지만 한참 달리니 할만
하다. 한 시간 만에 Sasragoza 에 도착, i 에 물어 바실리까 델 삘라르
대성당을 둘러본다.
◇ 5개의 뾰족한 첨탑은 이 성당의 상징물이다.
| 이 도시는 거대한 에브로 강이 도심의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다. 오늘 이
강에는 조정경기가 열리는 모양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구경
을 한다. 바로 이 강가에 대성당이 서 있다
◇ 특히 이 성당은 예수의 동생이면서 제자인 야곱이 선교할 때 마리아가 찾아왔던 곳으로 기독교인들의 성지로 지정되어 있다.
이 지역은 예수의 동
생 이면서 사도인 야곱이 선교할 때 마리아가 찾아왔다 하여 기독교인
들의 성지로 많은 순례자 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뾰족한 첨탑이 4개가
조화를 이루는 성당의 지붕이다. | 
◇ 대성당 옆 건물에는 엑스포 Expo 2008 준비 위원회 사무실이 있다.
그 옆에는 2008년도 엑스포 준비 위원회 사무실이 있다. 강 건너 엑스포가 열릴 장소를 가 봤는데 아직은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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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남쪽 끝엔 GOYA의 동상도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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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 손에 이끌려 나온 꼬마도 한 몫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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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둘기 떼를 보고 아기들이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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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전역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젊은이도 만나고
| 스페인 전역을 자전거로 달리는 중이라는 젊은이도 만난다. 자전거에
많은 짐을 싣고 따뜻한 광장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책을 읽는다.
◇ 광장엔 항상 볼거리가 많다. 젊은이들이 덤블링 묘기를 보여준다.
| 광장 옆에는 쇼핑 거리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나는 퍼포먼스를 연출
하며 관중의 박수를 받기도 한다.
◇ 이번엔 청각 장애자 들이 오토바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곳은 말을 못하는 장애인들이
오토바이 이벤트를 보여 주고 있다. | 
◇ 조그마한 광장이라도 어디든 동상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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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rcelona로 가는 고속도로 양 옆은 평원의 연속이다.
Saragoza 관광을 마치고 Barcelona 로 향한다. Barcelona 160km 못
미처 ‘Leida' 의 ’Balaguer' 타운을 찾는다. | 
◇ 초등학생이 우리 여자애들 놀이 같은 것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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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북부지방 Barcelona 160km 못간 지점 ‘Leida' 지방의
’Balaquer' 에 있는 ‘Jordi'가 우리를 환영해 준다.
오늘 우리를 호스트 해줄 요르디(Jordi) 가 사는 곳이다. 사라고자에서 두 시간 걸려 발라게르에 도착한다. 'Jordi'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고 그의 아파트에 왔다.
‘Jordi' 는 한마디로 아웃사이더 이다. 그냥 빠삐용의 ’스티브 맥퀸‘을
빼다 박은 듯 닮았다. 말하는 것도, 속에든 내용도 어쩌면 그렇게 똑
같다는 느낌을 받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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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게르로 돌아와 언덕위에 있는 교회를 찾았다. 15,000 명
인구의 조그마한 시골 ‘Balaguer' 가 한눈에 내려 다 보인다. 이곳
시민들이 매일 바라 다 보는 언덕위의 교회는 아름답다.
◇ 교회 옆에는 성이 있고 성에는 대포가 설치되어 있다.
마을을 지
키던 성벽위에는 커다란 대포 두문이 버티고 있다. 저 대포는 얼마
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는지... 아니다.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지
키기 위해 지금껏 버티고 섰을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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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마을 Balaquer
"Jordi’는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아파트 2층 거실 건너편
에는 스페인 2부 축구 경기장이 있다. 마침 이곳에서 2부 경기를 공짜
로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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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우디의 제자가 설계 했다는 건축물, 유리창이나 굴뚝이 가우디 작품을 흉내 낸다.
언덕위의 성도 아름답다. 그리고 ‘가우디’의 제자가 지은 이 건축물
은 가우디를 꼭 닯았다.
내부엔 Wood로 장식되어 있고, 굴뚝은 내일
구경할 바로셀로나의 가우디 작품과 꼭 닮았다 한다. 이 건물은
부자회사의 사장 소유로 여름철에만 사용한다.
지붕의 기와컬러도
다양하게 가우디를 흉내 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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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rdi 집에서 30km 정도 북쪽에 위치한 호숫가 관광지에서 찍은 Jordi
그의 안내로 피레네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커다란 호수가로 갔다.
물도 맑고 산세도 무척 아름답다. 한국과는 완전히 다른 지형이다. | 
◇ 이 지역은 전체가 유적지로 되어있다.
나는 이런 한적한 시골길을 너무 좋아한다. 그것도 피렌네 산맥의
호수 가는 그냥 눌러앉아 살고 싶은 곳이다. | 
◇ 맑고 푸른 호수 주위엔 바위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다.
호수 주위로는 용암이
흘러내려 벽을 이루었고,높은 산은 암반으로 기기 묘묘 하고, 바로
아랜 맑은 호수라... ! 아름다운 자연이 이토록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 
◇ 너무 아름다운 자연이다. 피레네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청정수가 호수를 가득 채운다.
호수가의 한적한 마을과 레스토랑은 마치 몇 년전 알프스를
자동차로 여행할 때 해가 저물어 머물렀던 시골마을과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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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rdi가 우리를 위하여 하몽 요리를 해준다.
| 밤 9시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온다. 이분은 자기 어머니의 교훈대로
항상 푸짐한 음식을 해서 여행자들을 만족 시키는 것이 자기의 즐거
움이라 한다. 이분은 ‘Servas' 말고도 ’Hospitality' 등 많은 봉사
단체에서 찾아오는 손님을 기꺼이 대접한다.
지금까지 이집에 자고
간 사람들이 8백 명쯤 된다며 거실 벽에는 세계 각국의 언어로 표
기된 인사말이 빼곡 적혀있다.
오늘 우리를 위하여 ‘하몽’을 요리 하신다. 하몽 요리 기구에 돼지
다리를 넣어 고정시키고 얇게 썰어 식탁에 내 온다. 맛이 끝내준다.
계란, 하몽, 토끼고기 조림, 샐러드, 빵, 과일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까지 다양하고 넘치게 요리를 내 놓으신다. 특히 자기 농장에서
유기농으로 가꾼 농산물이다.
토끼도 본인이 키우던 것이다. 우리는
두 시간 오랫동안 식사도 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감명깊게 나누다
가 자정이 지나고 서야 잠자리에 든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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