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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유럽 자동차 여행 (8503) Spain-8 발라게르

허종 2012-11-28 (수) 10:38 조회:724

유럽 자동차 여행 (8503) Spain Balaguer~La Nou

5월 3일 (12일 째) La Nou, Spain (Joseph 집 숙박)
164km, Balaguer ~ La Nou (누계 2,540km)

◇ 태양열 복사판으로 냄비의 물을 끓이고 있는 ‘Jordi'

◇ 이분은 1회용 컵 한 개라도 버리지 않고 재활용 한다.
씨앗 재배와 꽃도 이렇게 해서 키운다.

◇마늘도 직접 키우고

◇ 호도, 대추, 등 안 키우는 것이 없다.
모두 유기농으로 자급자족한다.

◇ 어제 왔던 호수다. 인류가 직립하기 시작했던 유물들이 이곳에서 발굴되어
유네스코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 곳곳에 산재한 고대 인류가 살았던 동굴이 지금도 발굴되고 있다.

이 지역은 인류가 처음 직립하여
걷기 시작한 장소다. 절벽 곳곳에 인류가 살았던 동굴이 있고 여기
서 나온 모든 유적들은 마드리드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다.

◇ 사막지역으로 선인장도 많이 자라고 바위엔 구멍이 많이 뚫려있으며
달팽이도 공존한다.

◇ 오늘은 이 호숫가를 두 시간에 걸쳐 트랙킹 한다.

Jordi 의 안내로 어제 갔던 호수가를 트랙킹 한다. 두 시간쯤 걸린다.

◇ 호수 하구엔 댐이 설치되어 전기를 생산한다.

◇ 호수 주위를 도는 트래킹 코스는 환상적이다.

호수주위엔 숲이 우거져 산책하기엔 안성맞춤 이다. 모처럼 운동을 하
고 나니까 기분이 훨씬 나아진다.

◇ 호수는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 주 1회씩 열리는 집시들의 번개시장

Balaguer 에 돌아오는 길에 한주 마다 열리는 집시들의 시장을 갔다.
우리 시골 장터하고 흡사하다. 이들은 장사가 끝나면 또 다른 마을로
이동한다. 주로 생필품이다.

시민들도 많이 나와서 일주일 생필품을
싼값으로 사간다.

이어서 Jordi 의 농장에 가봤다. 약 3~4백 평 되는 밭에는 각종 채소
와 과일나무가 재배된다. 상추와 파를 뜯어와 점심을 한식으로 먹는다.

◇ Joseph 과 Inma의 집에서 이들 부부와 남매, 그리고 친구의 남매와 함께

그리고 오후 5시쯤 Jordi 의 집을 떠나 북쪽으로 향한다. 바로세로나
에서 안도라 가는 길에 Verga를 지나 La Nou 로 간다. 120km 거리
의 시골길은 조용하고 아늑하다.

그냥 한가로이 달린다. Rega를 지나
20여 세대가 살고 있는 조용한 피레네의 산속마을 La Nou 에 도착한다.
이집 주인 'Joseph' 과 'Inma' 부부는 반갑게 맞이해 준다.

◇ 산속에 있는 Joseph의 집과 텃밭, 이들도 부부교사다.

◇ 집 뒤의 산속에 있는 목장, 밤 9시가 다되었는데도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 11명의 대 식구들이 만찬을 즐긴다.

진수성찬의 저녁상이 차려졌지만 밤 11시가 되어서야 첫 숟갈을 뜬다.
이들의 문화이다. 까딸루냐 지방에서 나온 샴페인과 포도주를 나누어
마심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 Barcelona에서 병원을 하는 Inma의 친구

이곳은 마침
4일 연휴라 이들 부부 친구도 와 있었다.

◇ Inma 친구 남편은 보험회사 임원이다. 그리고 옆에는 그의 아들

‘글로리아’ 부부는 아들을 데
리고 와 있었는데 바로세로나 에서 병원을 하고있는 닥터이다. 남편은
보험회사에 다닌다.

◇ 우리를 호스트 해 주신 Joseph과 Inma 부부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 이지만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오간다. 이집도 한국 사람의 방문은 우
리가 처음이란다.

잠자리는 2층 서재 옆 다락방인데 천정에 유리창이
있어 누워서 별을 바라보니 참 신기하다. 새벽 한시를 넘은 산속의 밤
은 반짝이는 별을 세는 자장가로 저물어 간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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