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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유럽 자동차 여행 (8506) 남부 프랑스 (아비뇽)

허종 2012-12-03 (월) 10:45 조회:1103

유럽 자동차 여행 (8506) France Bedeilhac~Tarascon

5월 6일, (15일 째) Tarascon, France (Joan Fransois 집 숙박)
370km, Bedeilhac~아비뇽~타라스콘 (누계 3,120km)

◇ 이 마을 뒷산에 있는 2차 대전시 독일군의 군수 공장 입구,
폭격을 피해 바위산속의 터널에 군수공장 시설을 했다.

이집 바로 옆에 있는 큰 바위산 속에는 2차 대전 때 독일군이 사용했던 군수
공장이 있다. 마치 영화 속의 비밀 군수 공장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폭격을
피하는 목적이 으로 바위 속에 터널을 파고 엄청 넓은 군수공장을 만들었다.

◇ 멀리서 보면 잘 모르도록 철문으로 위장을 했다.

◇ 이 마을 건너편 산꼭대기엔 아직도 눈으로 덮여있다.

바로 건너 편 산위에는 눈이 쌓여 있지만 실제 이곳에는 1년에 한두 번 눈
이 온단다. 아침 산책 치고는 너무 극적인 장소를 다녀왔다.

◇ Jean Luis 집에서 동쪽으로 30분 달려 ‘밀레뽀아’ (Mirepois)에 도착한다.

Jean Louis 와 이별을 하고 3십쯤 달려 밀레뽀아(Mirepoix) 에 도착했다.
이 도시는 중세풍 그대로 보존되어 있었다.

◇ 이분들의 소개로 찾아온 이 작은 도시는 중세역사가 고스란히 보존된 지역이다.

◇ 마차가 다녔던 좁은 골목길도 사람이 살았던 주택가도 그대로 이다.

마을 입구의 아치형 문과 마차
가 다니던 좁은 골목길, 그리고 길가 주택가의 창문과 발코니 에는 화분들
이 걸려 있다.

◇ 어김없이 커다란 교회건물이 서있고

◇ 광장과 군중집회의 장소도 전형적이다.

마을 가운데는 광장이 있고 무대와 집회장소가 그대로 세워
져 있다. 광장주변 에는 나무기둥으로 된 보도 구역이 있고 주택가 옆엔
4~5 백명이 예배를 볼 수 있는 큰 성당이 웅장하게 서 있었다.

◇ 밀레뽀아에서 47km, 'Carcassonne'이다.

남부 프랑스 지방도 끝없는 평원의 연속이다. Spain 과 다른 점은 도로
양 옆의 농지는 비옥하여 밀밭과 유채 밭으로 버려진 토지는 없다는 것
이다. 밀레뽀아에서 47km 달려 Carcassonne 에 도착한다.

◇ 외곽 성, 내부 성, 성주의 성 세 겹으로 축조된 이 성은 견고하고 잘 보존된 성이다.

Carcassonne 에 있는 “La Ceti" 성을 오른다.

◇ 성 내부에도 많은 골목길과 주택이 비교적 잘 보존된 지역이다.

지금껏 보아온 어느 성
보다 견고하고 잘 보존 되어있다.

◇ 외곽 성을 통과해서 다시 내부 성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 내부 성을 들어서면 다시 ‘성주의 성’이 따로 있다.

특히 외곽 성을 지나 본성이 있고 또
그 안에 성주의 성이 있는, 2중 3중 보안 조처를 한 것이 특색이다.

◇ 성주의 성 앞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인솔교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성주의 성 앞에서는 수학여행 온 초등학생 들이
인솔교사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는 장면도 본다.

◇ 일본인 할머니들이 성의 아름다운 부분을 스케치하며 즐거운 테마 관광을 하는 모습

성안을 구경하다가 일본인 할머니 몇 분이 성의 아름다운 부분을 스켓치
하는 것을 보았다. 얼마나 여유롭고 낭만적인가? 여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보는 듯하다.

◇ 이 성의 제일 높은 지역에 있는 샘,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성의 제일 높은 곳에 옛날 이곳 성의 주민들이 사용했던 우물도 보인다.
속을 들여다 볼 수 없었지만 어떻게 이렇게 높은 곳까지 물이 나왔을까?
신기하다.

◇ 아비뇽 성곽 주차장은 차들로 꽉차있다.

“라 세티” 성을 구경하고 “리용” 가는 고속도를 탄다. 프랑스는 대체로
도로 사정이 잘되어 있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노면 컨디션이나 차도 폭
도 다른 나라 보다 약간 넓어 보인다.

한마디로 고속도에서 차운전 하기
가 편하다는 뜻이다. 고속도로의 휴게소도 촘촘히 있지만 기능은 다양하다.
식사 하는 곳, 샤워 하는 곳, 기름 넣는 곳, 등의 기능에 따라 여러 종류의
휴게소가 있다는 뜻이다.

오늘 들린 휴게소는 샤워시설과 화장실, 그리고
취사 시설이 잘 되어있다. 벤치와 식탁도 설치되어 있어 여행자들이 쉬어
가기엔 안성맞춤 이다.

점심 한 시간 드라이브 2 시가니, 세시 넘어서야 “아비뇽(Avignon)" 에
도착한다.

◇ 아비뇽 성앞에서 주차 안내하는 자원 봉사자

◇ 'Avignon' 아비뇽 구시가지에서

‘아비뇽 유수’로 유명한 이곳은 경관도 뛰어나지만 세계사의 한
맥을 이었던 유서 깊은 곳이다. 중세의 도시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 아비뇽의 성곽은 엄청 길게 축조되어있다.

◇ 한 수도승이 신의 계시로 지었다는 'Rhone'강의 ‘쌩베네제‘ 다리, 강물의 범람으로 유실된 채 지금은 ’끊어진 다리‘로 알려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다리다.

성곽에 오르면 “론 강 (Rhone)"이 시원하게 도심을 흐르고, ”생 베네제
다리(Le Pont St. Benezet)" 다리가 시선을 끈다.

이 다리는 신의 계시
를 받은 ‘베네제’ 라는 성인이 일생을 바쳐 만든 다리로, 한때 이탈리아와
스페인을 연결하던 역할을 했으나 강의 범람으로 유실되고 지금은 “끊어
진 다리“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 자연 암반위에 성을 축조했고, 바위를 뚫어 찻길을 만들었다.

◇ ‘Rhone'강 건너편 언덕위에 있는 수도원

◇ 도시 전체를 감싸 흐르는 ‘론’ 강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채 유유히 흐르고 있다.

◇ 구 교황청 건물

왕(국가권력) 과 교황 (교회권력)의 힘 싸움이 이곳에서 절정을 이루었고,
왕의 파워가 더 세어 교황을 제거해 버리고 교황청을 이곳으로 이전했던
이른바 “아비뇽 유수”처럼 많은 사연과 곡절을 담은 흔적이 엿보인다.

◇ 다섯 시 조금 넘었는데도 거리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시원한 맥주를 즐긴다.

아비뇽에서 남쪽으로 17km 에 있는 “Tarascon" 의 ”Joan Fransois"를
찾아간다.

◇ 아비뇽에서 한 시간 조금 못간 Tarascon, 같은 번지수를 찾았으나 스트리트가 달라 잘못 왔다며 우리차를 타고 집을 찾아주는 친절한 할머니

이집 번지 수 와 똑 같은 94 번지를 찾아 문을 두드리니 나이
드신 할머니가 나와서 우리차를 타고 다른 스트리트의 94번지까지 친절
하게 찾아 주신다. 참 친절하시다.

◇ ‘장 후랑소와’ (Joan Fransois Mollet)와 부인 ‘마르뜨‘ (Marthe) 우리를 호스트 해 주신 분들이다.

집에 들어가니 “Joan Fransois Mollet" 과 부인 ”Marthe" 가 반갑게
맞아준다.

◇ ‘장 후랑소와‘ 씨의 외손자 ‘Remi'

우리 손자와 같은 또래의 “Remi" 는 외조부모가 키운다.
‘레미’를 보니 우리 손자가 보고 싶다. 매일 할아버지를 찾는다는데...

◇ ‘장 후랑소와’씨 부부와 함께

장 푸랑소아는 친절도 하다. 내 카메라의 사진을 자기 CD에 담아준다.
무척 고맙다.

◇ ‘장 후랑소와씨와‘ 부인 ‘마르뜨‘ 그리고 외손자 ‘레미‘

이곳도 살아가는 스타일이 우리와 비슷한 모양이다. 외
손자를 이들 부부가 돌봐 준다. 내일은 휴일이라 학교 교사인 엄마가
‘레미’를 보러 온단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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