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아일랜드, 웨일스, 잉그랜드, 스코트랜드 서바스 가족 방문기(1)

문건주 2014-08-12 (화) 01:25 조회:941

한차례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날려버려 포기해 버리려 마음먹었는데
권나연 회원님이 친절히 보내주신 kbs다큐를 보고서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자유게시판 대신에
서바스여행기를 이용해 우리 여행 소식을 올립니다

6개 대륙의 땅을 밟아 본 우리 부부가 SERVAS 회원이 된 이후 두사람의 자유여행과
친구들과 어울리는 단체여행을 지양하고
서바스 가족방문 여행을 실행해 오고 있답니다.
인도, 호주, 뉴질랜드, 스칸디나반도 4개국에 이어 영국과 아일랜드가 7월 7일부터 8월6일까지
방문지로 결정하고 준비해왔었지요.

여행일정을 짜는데 영국과 아일랜드 서바스 TRAVELLER SECRETARY와 교신하여 자문을 구하지
않았기에 알찬 여행 행로를 놓치기도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영국 런던을 거쳐 아일랜드의 더블린까지 가는데 왕복 항공료를 의식해 일정을 짜고
항공권을 확보한뒤 뒤 늦게 자문해 보니 런던-더블린 왕복보다는 한번은 선편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여행이 될수 있었다는 점이지요.

4월 초에 SERVAS BRITAIN(England, Scotland and Wales) Host List 2013를 다운로드받아
Host list를 살펴보았습니다.
SSA/SSN (Sleeping Sheet Advisable/Necessary)가 문제였습니다. 휴대해갈 짐중 가장 많은 자리를 차지해
전처럼 준비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느냐는 아내의 이견도 있었지만 넓다란 sheet 두장을 준비 해 갔습니다.
방문한 모든 집에서 마련해준 호화롭고 안락한 double bed에 저희가 준비한 sheets 는 초라하게도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준비해간 마음이 편하기만 했습니다.
호스트의 age에 관심을 두고 host 후보를 선정했습니다.
일정을 우선 런던-아일랜드(더블린과 기타지역)-런던-웨일스-버킹감-리드-뉴카슬-스코트랜드(에딘버러와 기타도시)로
정하고 남쪽 지역에서 부터 host service를 요청하는 문의서를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정말 많은 이메일( Application for your kind host service라는 제목으로)을 보내며 답신을 기다렸습니다.
답신을 보내주긴 하는데 맨끝에 However, I am sorry라는 결론에 그만 실망하면서 나중엔 짜증스럽기도 하고
내가 왜 이처럼 애걸복걸(?)해야하지 자문하며 포기해 버릴까 싶다가도/아니야 , 휴가철을 택한게 잘못이야/
나이를 좀 낯추고 지역을 바꾸어 문을 두드르기 두어달 만에 OK-welcome 하고 회신을 준 회원을 찾아
한달간 여행을 예정한 날에 맟춰 떠나게 되었답니다.
영국 servas secretary에게 너무도 host의 반응이 좋지 않으니 도움을 줄수 있겠느냐고 요청도 해보았지만
예상대로 우리 servas처럼 친절한 도움은 주질 못했습니다.

영국에서 보내온 많은 이메일이 스팸함에서 잠을 자고 있슴을 뒤 늦게 알았지만 이들 모두 I am sorry라는 답신이기
다행이었지요.
스코트랜드 서바스 가족 방문을 일단 포기하고 일정을 호텔을 찾아 결정했습니다. 마침 에덴버러에서 개최되는
Military Tattoo라는 거대한 행사가 8월 1일부터 시작되어 8월 2일(토요일)날 행사를 관람할 입장권을 직접
\인터넷을 이용해 예약을 하였지요. 우리 한국민박집에서 한국의 은행에 계좌입금시키면 입장권을 구임해 주겠다고
했지만 직접 카드결재로 구입하니 1파운드당 2,000원으로 계산하는 민박집을 통한 구입보다 약 16,000원이
절감되었습니다.
헌국 민박집은 아침저녁 두끼식사를 포함해서 하루 60파운드에 2일 8월 하루는 80 파운드에 예약할수 있었는데
남어지 날은 선약이 되어 예약이 어려웟습니다. 에딘버러에 오는 한국 방문객이 이처럼 많을줄 예상치 못했었지요.

런던에서 3서바스 회원의 host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여주 경기지부 주관 전국대회 무렵 한국을
다녀간 안젤라 (허 회장님 소개)를 통해 한분을 소개받았고 최병완 회원님이 소개해준 젊은 서바스회원은 2013년
명단에 올라와 있지 않았습니다. 구라파의 경우 servas 회원중 젊은 사람들은 일단 해외에 나가본뒤 다음 년도에는
등록을 하지 않는 얌체들이 다소 있다기에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호스트를 선정할때 pick up하겠다고 표기가 되지 않은 host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전화 교신만으로 생소한 길에서 짐응 들고 찾아가는게 쉽지 않기때문이지요.

런던에 도착하여 이메일로 안내해준 주소를 찾아가는데 친절하게 Bus 로선(버스 No)을 알려준것에 안심을
하였지만 막상 버스에서 내려 다음 길을 찾아가는데 마침 전화가 불통이 되어버려 그만 정해진 호스트를 찾아가지
못할뻔 했지요. 우리나라 같으면 절대 일어날수 없는 happening!!! host 선정시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외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서바스회원들도 서울과 부산 큰 도시에서 호스트를 찾는 지라 경기도나 일부 지방엔
전혀 신청서한이 날아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요. 신청해 헛탕치는 것 보다는 도시 외곽의 시골의 호스트를
찾아 문을 두드리면 의외로 쉽게 문이 열리고
이번 영국의 경우 런던보다는 그 외곽지역( 예를 듥면 서울보다는 분당이나 수지도 좋은 지역인것 처럼) 에서 호스트를
구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슴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현직에 있는 서바스 가족은 이번의 경우에도 어김없이 열쇠를 저희 부부에게 맡겼습니다. 사바스회원간의 돈독한 신뢰감을
예를 들어 친구들에게 서바스 조직의 정신을 자랑할때 이야기 하지요

Ryu Taegill 2014-08-12 10:46	안녕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서바스 여행에 큰 도움이 될 유익힌 정보, 감사합니다. 2008년에 저희부부도 미국 LA에서 2 가정을 방문했는데 정말 힘들게 호스트 찾고 연락하고 지도 보고 찾아가는 일이 장난아니었어요. 왜 이리 힘든 여행을 해야하는가? 회의 불금이었지만 친절한 호스트와의 만남은 모든 고생을 보상하고 남는 의미있고 값있는 일이 었습니다. 정말 장하십니다. .

Kwon-Nayeun 2014-08-13 11:22	어머나... 밤새 쓰셧던거 다 날리시고 다시 쓰셨군요. 아무튼, 두분이 건강하게 잘 다녀오신거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Seo-YoungA 2014-08-13 11:28	건강하게 잘다녀오셨네요. 저도 이번에 후기를 두번이나 날리고 정말 어리에 쥐가 났습니다. 나중에는 한글파일에 저장해놓고 복사하기를 수차례 ... 이번처럼 힘든경우는 없었네요. 9.4일 뵐수 있지요?

Kim-sungkil 2014-08-13 18:01	문박사님 안녕하세요. 문박사님 조언으로 지난번 호주40일 여행에서 SERVAS 호스트 10번을 받았는데 기차역,버스정류장에서 픽업을 해주어서 아주 편하게 여행을 했읍니다. 그런데 문박사님이 고생하였네요. 처음 호스트를 받는 서바스회원은 문박사님 글 꼭 참고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이번 남미 여행을 11/18 - 1/17 (2개월) 계획이 있어서 SERVAS 여행을 망설이고 있는데 한번더 문박사님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 멕시코, 콰테말라, 콜럼비아,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8개국) 지면을 통해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Moon-Kunjoo 2014-08-13 20:45	《Re》김성길 님 고맙습니다. 영국에서 대부분 마중나와주었지요. 짜증스러울정도로 초행길에는 불친절한 길안내가 될수도 있슴을 자신들처럼 잘아는 걸로 착각하는 호스트도 있답니다.한두어시간 기행문 (2)를 써 내려가다 이상한 상자내 글이떠 이를 지우려는데 제글이 모두사라져 버리고 마는군요/문제가 있는 건지? 본인자신의 실수인지? 맥이 풀리내요 저는 3박4일 연휴 사생여행에 참여하게되어 당분간 서바스홈피에 접근하기 어려울것 같군요 남미 여행! 서바스 가족 방문이 가능한 곳은 찾아가보시는게 자유여행의 멋을 더욱 진솔하게 엮어가게 해주리라 믿습니다, 우리부부는 2002년도에 남미는자유여행을 하였을뿐 당시는 서바스 가족여행을 상상도 하지 못하였지요. 직장일로 과테말라, 애쿠와돌엔 여러차례 들리면서 민간인들과 접촉을 했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아 스페인어를 약 6개월 공부하면서 조금씩 소통할수 있었답니다. 이미 미리 준비하셨겠지만 서바스 여행의 power는 언어구사인만큼 단기간이지만 스페인어 공부 많이 하셔 더욱 보람찬 여행의 행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Kim-sungkil 2014-08-14 16:55	《Re》문 박사님 , 고견에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준비는 했지만 스페인언어가 쉽지를 안아요. 책은 오래전에 구입해 놓아지만 .................. 8/13일에 EBS에서 리마여행을 방영하는데 태권도를 가르치는 마뉴엘 의대교수집을 PD가 방문하여는데 방안에 한국서바스에서 보낸 한복입은 달력이 화면에 나왔읍니다. 그래서 페루에 서바스회원 있구나 생각을 했읍니다. 문박사님 감사합니다.

Bae-Jongman 2014-08-16 18:05	《Re》김성길 님 , 브라질은 SERVAS가 잘 조직되어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세계평화이사 Pablo가 있어서 잘 도와줄겁니다.... Fasebook Brasil에 가입하셔서 지금부터 친구들을 사겨두는 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LeeJungHo 2014-08-17 07:56	안녕하세요. 문박사님. 김성길하고 호주에 함께 여행한 경기지부 이정호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올해도 일정은 틀리지만, 김성길씨하고 남미 여행을 1개월 갑니다. 남미는 워낙 긴 여정으로 한 곳에 며칠씩 머무를 수 없어서 서바스 여행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여주 모임하시고 떠나셨군요. 모임이 있을 때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