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아일랜드와 영국 방문기(2)

문건주 2014-08-14 (목) 20:28 조회:760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애써 써논 글이 사라져버린다는것
내 본인의 실수로 인한것인지? 아니면 어떤 문제 있는것인지?
세번째 지워진 글을 다시 써 본다.

한달 중 에딘버러에서 사흘밤, 인버니스와 터소(Thurso)에서 각 기 하루밤을 호텔에서 지내고 나머지는
서바스 가족을 만나 함께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을 베풀고 누리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았다.
서바스회원간의 만남이 단순히 잠을 재워주고 돈을 받는 민박집과는 전혀 다른 단체임을 입증해 주는야기릴 해보련다.

서바스 가족 방문여행으로 이번은 5번째 인데 세번째 호스트하는 젊은부부들이 출근하면서 자기네 집 열쇠를 맡꼈다.
서바스 회원간의 상호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 를 잘 알려주고 있다

런던에서 우리 부부를호스트한 분은 동남아시아에서 오랜동안 외교관으로 근무하셨던 분으로
정거장에 마중나와 주셨고 도착한 다음날엔 우리부부를 찰스다윈 박물관에 안내해 주셨다.
우리가 다윈에 대해 공부를 마 치고 나오니 점심시간이 되었다. 이번엔 사모님이 도시락을 준비해 가지고 왔다면서
Garden & House 라는 곳으로 차를 몰아 함께 가 광활한 구능의 잔디밭 나무그늘에 앉아 점심을 하고서 이곳이
처칠이 살았던 저택이고 넒다란 잔디 밭이 그 집 정원이어서 둥중 하나만을 선택해도 좋고 둘다 구경해도 좋다고 우리 취향을
물어 입장권을 사도록 권유했다.
다윈의 집은 입장료가 20 파운드 이고 처칠의 집은 정원과 함께 보기 위해 27.25파운드를 지불히였다.
어느민박집이 이렇게 관광 안내를 돈받지 않고 해줄수 있겠습니까?
떠나 올때 노년신사 호스트는 정거장까지 배웅하면서 역 직원에게 부탁하여 우리 부부에게 senior card를 발급해주도록
했다. 철도 요금 30% 할인이 가능하다고 senior card 방급 신청서 양식을 내 보일때만 해도 설마 했는데 카드를 발급받고선
얼마나 기쁘고 고마웠던지 이 또한 감동과 감사속에 누리는 환희로운 여행의 이야기꺼리로 자랑하고 싶다.

아일랜드의 Gort라는 곳엔 철도가 지나가지만 정거장엔 사무실도 역 직원도 없다. 차를 가지고 우리를 마중나온 host는
황금 벌판 끝머리의 외딴집에 우릴 안내하였다. 벽난로엔 장작불이 지펴져 방안을 훈훈하게 해주었다.
두부부 호스트는 번갈아 가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공원을 산책하고 울창한 삼림욕을 체험케 해주었다. 다음날엔
자동차로 약 한시간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Galway)로 데려가 주어 우리 스스로 시내 관광케 해주었고 그 집을 떠나는 날엔
평탄한 그지대에서 가장 고지대인곳까지 차를 몰아 가 낮은 주변 경치를 즐길수 있게 해주었다. 석회암이 괴상으로 깨어져
나타난 지역과 석기시대의 무덤으로 고인돌이 있는 관광지도 안내해 보여주었다.

Huh-Jong 2014-08-15 10:32	여행기 쓰고 올리는 것 쉽지 않지요. 저도 유럽 여행기 3개월치 쓰고 홈페이지 올리느라 허리를 다쳐 3개월간 꼼짝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사진도 5천장을 편집하여 천 여장으로 줄이고 많은 기록들 찾아 여행기 썼는데 다 날아가면 진짜 짜증 나지요. 지금은 노하우가 생겨 먼저 MS Word로 작성 저장한 뒤에 복사-붙이기 하면서 애써 작성한 여행기 자체를 날려 보내는 일은 없어지게 되었지요. 안젤리아의 성격이 좀 뭐해도 잘 다루면 좋은 사람입니다. 이번에 영국 서바스 임원이 되었답니다. 영국 서바스 여행 무사 귀환을 축하 드립니다. -허 종-

Bae-Jongman 2014-08-16 17:51	와우~~~문박사님, 아들(부산대학교 심리학과 3학년 휴학)이 아일랜드의 코크에서 8월 9일까지 7개월 정도 어학 연수를 하고 스페인을 거쳐 독일로 갔다가 8월 24일 인천으로 귀국합니다......사전에 연락이 되었다면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