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스에 가입한지 6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서바스 회원 댁에 방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든가 저의 집에 한 분이서 다녀가셨는데 와이프는 외국인이 영 부담스럽다고 우리가 그리하면 더 불편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자꾸만 반대를 해왔었거든요.

여행이야  방학만 되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다녔지만 이렇게 용기를 내어 호스트를 찾는 다는 것이 사실상 너무나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지역 지부장이 되어가지고 무얼 알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은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시도하게 되었지요.

3주간의 여행이 북유럽의 스웨덴, 노르웨이 그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터키의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인데...

먼저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노르웨이의 오슬로의 서바스 회원께 메일을 보냈는데 공교롭게도 여행 시기가 비슷하여 찾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연락한 곳이 바로 이스탄불입니다.

호스트에 응해주신 Koray Yesilada씨와 서너번 메일로 확인하고 이스탄불의 아시아지역으로 찾아 가게 되었는데 항구까지 승용차로 마중을 나와 주셨을 뿐만 아니라 도착한 시간이 저녁 시간인지라 부인이 의사이신데 어찌그렇게 돔구이와 터키식 다과를 잘 만드셨는지...

그날 밤 동네 주민들과의 차이를 마시는 시간은 한동안 못 잊을 것 같습니다. 이틀 밤을 지내면서 Koray씨 가족께서 너무나 환대 해주셨는데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제 영어 실력으로는 다 표현을 못하고 그져 웃음과 정으로 깊이 고마움을 표현하고 와서 바로 메일을 보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서바스의 정을 느끼고 돌아와 행복에 젖어 후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