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53-유럽(8613)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허종 2013-04-22 (월) 10:32 조회:1529

유럽 자동차 여행 (8613) Lithuania(Vilnius)~Latvia(Riga)

6월 13일(금) (53일 째) Vilnius, Riga (Latvia) (Riga의 B & B Hotel 숙박)
310 km, Vilnius ~ Riga (Latvia) (주행누계 11,700 km)

◇ ‘리투아니아’에서 ‘라트비아’로 올라가는 국경 검문소

Skaidrius 의 집을 나와 Island Castle로 유명한 동화의 나라 ‘Karakai'를 찾으려 몇몇 사람에게 물어보았으나 길 찾기가 여의찮아 포기하고 원래의 계획대로 Latvia의 Riga를 향하여 차를 달린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Baltic 세나라 중 시작인 Lithuania의 남부 지방에서 국토의 중앙릉 가르는 고속도로는 대 평원으로 이어진다.

가끔 숲이 시야를 가리지 않는 한 평원의 끝은 항상 하늘과 닿아있다. 마을은 간혹 집 몇
채씩 보이는 게 전부이고 곧게 뻗은 4차선의 도로를 달리는 것은 지루하기만 하다.

운전하는 시야엔 차가 없는 고속도로의 저 앞부분이 마치 물이 고여 있는 것처럼 착시를 일으킨다. 고속도로를 두 시간 정도 달리면 라트비아 국경이 나온다.

◇ 점심을 먹으려고 한적한 시골 보리밭 옆 나무그늘 아래를 갔다. 카메라에 잡힌 시골집 할머니가 우리를 이상하게 바라본다.

이 국경도 사람은 아무도 안 보이고 옛날 사용하던 건물만 휑하니 서있다. 국경을 넘어 조금 오다가 숲이 있는 마을로 빠져 나온다.

슬레트 지붕의 시골 농가 할머니한테 양해를 구하고 짚 앞에 있는 밀밭 옆 나무그늘에 앉아 라면을 끓인다. 이젠 가져온 라면도 다 먹어간다.

◇ Latvia의 수도 ‘Riga' 우리가 숙박했던 ’B&B Riga' 호텔

Vilnius에서 Latvia의 수도 Riga 까지는 약 300km에 세 시간으로 잡혀있으나 막상 고속도로에 올라오니 길이 너무 좋아 예상시간 보다 더 빨리 도착한다.

먼저 “I" 에 들러 호텔을 정한다. B&B Riga, 방 두 개 더블베드에 아침포함 하루 90유로, (한 사람당 22.5유로, 우리 돈 3만 6천원 조금 넘는다) 로 13일과 14일 이틀을 계약한다.
호텔에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시내 관광에 나선다.

◇ 이 호텔은 너무나 유명해서 ‘로니 플래넷’에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우선 이 도시는 사람들의 표정이 밝은 편이다. 여타 동구권 사람들 하고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시가지도 깨끗하고 시민들도 활발하게 움직인다. 영어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라트비아 총 인구가 2백3십만 인데 비해 국토는 넓어서 국민들은 여유롭게 산다.

◇ ‘Riga'의 거리 풍경

◇ ‘World sun song' 유네스코 지정 문화재 팝 페스티벌이 이곳, Latvia에서 열린다.

Riga의 3백 개가 넘는 민속음악(포크 송)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재 이다. 특히 이곳은 팝 아티스트들의 천국이라 할만하다.

올 7월 3일과 4일 이틀간 열리는 ‘World Sun Song' 페스티발은 각국의 쟁쟁한 뮤지션들이 몰려와 화려한 축제 행사로 이곳에서 열린 예정이다

◇ ‘라트비아’ 국립 대학교

◇ 우리가 가던 날이 마침 이 대학교의 졸업식이 있었다.

조금 더 내려오자 ‘Riga 대학교’의 졸업식이 한창이다. 정장을 한 남녀 졸업생들이 꽃다발을 한 아름씩 안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도시의 여자들은 다 예쁘고 롱 다리어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