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64-유럽 31국(8624) 스웨덴 -스톡홀름 (2)

허종 2013-06-24 (월) 18:13 조회:1831

유럽 자동차 여행 (8624) Sweden Stockholm~Uppsala

6월 24일(화) (64일 째) Stockholm, Uppsala (Sweden) (Uppsala의 Harley집 숙박)
90 km, Stockholm~Uppsala (Sweden) (주행누계 12,840 km)

◇ 시내에서 만난 한국인(입양) 자원봉사자와 장애인

오전에는 개인 자유 관광이다. 어제 못 봤던 지역이나 시티투어 유람선 또는 버스 등 각자 취향대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말 그대로 자유여행이다. 나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려고 시내로 나갔다. 거기서 안국인 입양 부인을 만난다. 이분은 자원봉사자로 장애자를 돕기 위해 장애인을 휠체어에 태우고 섬 관광을 시키러 나오신 분이다.

◇ 실비아(한국명은 고영주, 포항출신) 씨가 장애인을 데리고 섬 여행을 떠난다.

이 장애인은 중증으로 헤드셋에 연결된 막대기로 자판을 쳐서 겨우 의사소통을 하시는 분이다. 한국인은 어릴 때 입양화서 한국말을 잘 못한다. 자기 이름이 고영주 (실비아 38세)이고 제주도 고 씨란 것과 고향이 포항이란 것을 겨우 한국말로 전한다.

어렵게 자라서인지 몰라도 지금 하는 일을 보니 고개가 절로 수그러지고 마음이 숙연해진다. 영어를 잘해서 영어로만 의사소통을 한다. 서로의 명함을 주고받으며 장애인과 함께 배를 타고 떠나는 모습을 배웅했다.

◇ 스웨덴 국회의사당 건물

국회의사당과 시청사까지 어제 못 본 부분을 둘러본다.

◇ 스톡홀름에 있는 국립 오페라 하우스

◇ 스톡홀름 시청사

◇ 시청사를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선다.

◇ 스톡홀름 시청사 2

◇ 'Uppsala'에서 만난 서바스 회원 ‘만다’와 ‘리자벹‘

Stockholm은 정말 아름다운 도시다. 이 아름다운 도시를 더 오래 머물지 못하고 Host 일정상 Uppsala로 향한다. 스톡홀름에서 겨우 80km 떨어진 곳이다. 고속도로 E4를 타고 북쪽으로 달린다.

길은 4차선으로 매우 잘 관리되어 한 시간 못되어 Uppsala에 도착한다. 우리를 호스트 할 스웨덴 사람 Harley는 2년 전에 한국을 방문하여, 서울, 군포, 대전, 강릉, 경주, 부산, 진주, 순천, 광주, 전주 등을 한국 서바스 회원의 호스트로 전국을 다니신 경험이 있다. 그러니까 구면이다.

◇ Harley 집에서 만찬

이분이 보내준 메일의 메모대로 아주 쉽게 이분의 아파트에 도착한다. 우리 모두 이분처럼 자세하고 쉽게 자기 집을 안내하는 영문을 파일로 만들어 두어야겠다고 생각한다.

저녁 6시 반부터 아홉 명이 식탁에 둘러앉아 만찬을 즐긴다. 주 식단은 ‘이태리 요리’고 샐러드와 밥도 준비되었다. 맛있게 저녁을 들면서 재미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영국인 데이비드는 44년생이고 우리 셋과 전직 여교사인 이집 여주인이 45년생으로 동갑네기다.‘만다‘도 46년생, 비슷한 연령들이라 쉽게 동화된다.

◇ 9명의 대식구가 모여 즐거운 만찬을 나눈다.

우리가 오는 날을 맞추어 영국에서 친구 'David' 도 와 있었다. ‘할리’ 내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데이비드와도 명함을 주고받는다.

이집에 들어오니 마치 우리 집에 온 것처럼 마음이 푸근하다. 오늘과 내일 이틀을 머무를 예정이다. 조금 있으니 ‘만다’와 ‘리자벳’이 왔다. 이제 모두 아홉 명이 되었다.

◇ 이집 주인 ‘Harley 박사’와 여주인 ‘Eva'

아파트의 7층에 살고 있는 ‘할리’의 집에서 내려다 본 ‘웁살라’는 넓은 평지에 온통 숲과 나무 천지이고 교외 여서인지 집들은 드문드문 있다. 참 사람 살기 좋은 동리라 느껴진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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