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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rkey 를 다녀와서( 2 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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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순 2005-11-27 (일) 21:05 조회:13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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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날이 밝으면 시작될 나의 여행 일정은 터어키 문화유산의 보고이자 심장인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내륙 깊숙한, 흔히들 요정의 나라 라 불리 우며 기암괴석 으로 이루 어진 기독교 인들이 거주하던 기독교 성지 카파도키아(Kapadokia), 목화성이라 불리는 석회암 산등성이 데니즐리(Denizli)의 파묵칼레(Pamukale) 와 로마의 고대 도시 아에라 폴리스, 그리고 셀축 을 거쳐 히에라폴리스(Hierapolis) 신전 , 에베소(Epes)의 동로마제국의 유산들, 그리이스 풍이 남아 있는 쉬린제 마을의 사람 사는 모습들, 그리고 에게해의 항구도시 이지미르 마지막으로 아시아 와 유럽을 이어 주는 보스 포러스 해협 의 이스탄불 크르즈 순으로 계 속 될 것이다. 내일부터 시작될 터키 여행 일정 을 머리 속에 그리면서 침대에 몸을 던진다. 이스탄불의 첫날 첫 밤을 지낸 이스탄불에서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이스람의 기도 시간을 알리는 코란 소리 에 일찍 잠이 깨어났다. 이스탄불,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동로마제국의 수도로 삼은 이후 1100년 정도를 지속하면서 융성하게 번영 하었으며. 이스탄불의 의미는 "이슬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데 아마도 1453년 술탄 마흐멧(Mehet) 2세가 당시의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하고 이스탄불로 개칭 된 후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던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서둘러 아침을 먹고 톱카프 궁전( Topkapi Sarayi) 을 향하였다 9 시부터 문을 연다고 하지만 너무나 많은 관람 인파 로 인해 일찍이 줄을 서고 오전에 둘러 보아야 한다 톱카프 궁전을 가는 길, 조그만 골목들 속에 오래되고 예쁜 집과 상점 들이 늘어서 있고 이 곳이 옛날에는 모두 톱카프 궁전의 부속 건물 이었다니 그 규모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톱카프 궁전(Topkapi Palace)은 1453년 오스만제국의 술탄 마흐멧 2세가 콘스탄티노플 (현재의 이스탄불)을 정복한 후 세운 오스만 제국 술탄(왕)의 첫번째 궁전인데 궁전의 벽길이 5㎞ 면적 70만㎡(약 20.000평)으로 3면의 바다로 둘러 쌓인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톱은 "대포", 카프는 "문"이라는 뜻으로 궁전 양쪽 입구에 두대의 대포가 배치되어 있음으로서 붙여진 이름이다. 톱카프 궁전 에서는 20여명의 터어키 술탄(왕) 들이 거주하였으며, 재상 회의가 열리던 곳 궁전 안에는 3개의 문과 4개의 대형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첫 번째 문은 바브 휘마윤(제국의 문)이라고 불리며, 문을 들어서면 나타나는 첫 번째 마당은 예니체리라 불리는 궁정 수비를 위한 근위대가 위치하였다고 한다. 아직도 이궁은 터어키의 군인들이 지키며 우측에 는 이궁을 지키는 군인들의 숙소가 있어 그옛날의 전통을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입구 정면 벽에 에 "알라여 이궁전을 지은 사람의 영광이 영원 하도록 하소서, 알라여 그의 힘을 더욱 강하게 하소서” 라고 아랍어로 씌여 있으며 마당의 왼편에는 비잔틴 때의 이레네 성당이 있는데 그 규모가 꽤 크고 요즈음도 음악당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이른 아침 이건만 벌써 관람객들이 줄을 서 있다 톰카프 궁을 관람 하기에는 3 장의 별도 입장권을 사야 한다 박물관 15 YTL 보석 박물관 12 YTL 하렘 10 YTL 2. 표를 사야만 들어 가는, 이궁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번째 문은 바뷔스 쎌람(경의의 문)이라 부르고 그안의 두 번째 마당은 국사를 논의하던 디반 건물과 군대의 출정식, 황제 폐위식, 왕세자 할례식, 공주 결혼식, 바이람축제, 외국사절 접견등 각종 의식이 열리던 곳이다. 문을 들어서면 오른쪽 회랑에 당시의 슐탄들이 타던 마차가 전시되어 있으며, 오른편에 위치한 10 여개의 글뚝이 보이는 거대한 왕실 주방(10개의 별도 주방)에서 하루에 양 200마리를 소비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중국과 일본에서 가져운 도자기 를 비롯 당시 주 방에서 쓰였던 그릇과 용기들을 전시 하여 당 시 궁궐의 삶과 규모를 상상해 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3. 세 번째 문은 바뷔스 싸데(지복의 문)로 황제와 그 측근만이 통과 가능한 문인데 그 속의 세번째 마당은 황제 즉위식이 열리던 곳이며, 금남구역인 하렘이 있던 곳이다. 현재는 세계최대 규모의 보물관과 성물관이 있는데, 보석관에는 86캐럿의 큰 다이아몬드 를 비롯한 수많은 보물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맞은편의 성물관에는 1517년 셀림1세 황제가 이집트 정복후 가져온 모하메드의 수염과 그가 들었던 성전기 그의 발자국 주조물 등이 전 시되고 있었다. 4. 네 번째 마당에는 바그다드와 레바논을 점령하고 세운 바그다드관과 레빈관 그리고 바다 를 조망하던 황금정자가 있으며, 이 곳은 마치 우리나라 비원과 같은 후원의 형태를 보이 고 있는데 분수 와 푸른빛이 도는 타일로 장식한 건물만 있으며 숲은 없어 생각보다는 삭막하다는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 next -  이건일: 저도 내년에 터키여행을 계획하고 준비중인데 많은 참고가 되겠읍니다. 배낭여행에 꼭 알아야 할 사항등을 가급적 많이 써주세요.부탁합니다. -[11/28-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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