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이스턴빌리지라고 맨허턴의 동쪽 아랫동네인 셈인데
아무튼 주말저녁이면 젊은 뉴욕커들로 온통 북적이는데 나이 든 사람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벽에 낙서? 그림이 젤 많은 동네이고 예전엔 가장 가난한 구역중 하나였으나

지금은 레스토랑,바,가게등으로
성황을 이루게 된 데에는 예술가들의 역할이 크다 합니다.
뉴욕의 변천사 중 주로 예술하는 사람들이 가장 집세가 싼 쪽으로 옮기다보면
어느 새 그곳이 새로 붐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게되어 또 다른 중심가가 되어가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리니치빌리지-소호,노리타-이스트빌리지-미트 팩킹 스트리트 순으로요
 

 이스트 빌리지의 어느 재즈 바입니다.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큰 재즈 바는 아니나
단골 뉴요커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저는 알버트씨의 소개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실내는 유명한 뮤지션,당대의 영화배우등의 흑백사진으로 장식되어 제법 분위기가 좋더군요..
조용하면서도 우리가 영화에서 들어본 듯한 너무 시끄럽지않은
듣기 쉬운 재즈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되어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이 곳은 시청 주변의 풍경입니다
 

 맨허턴이라고 중아에 새겨진 건물이 화강암? 대리석건물의 연식을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최고법원이라고 되어있는데 실내장식도 웅장했고 화장실을 이용하러 들어갔는데
역시 대리석바닥과 벽에 전신거울등 아주 오래된 건축물의 무게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법원의 건물답게 정의의 참된 실현이야말로 훌륭한 정부의 가장 견고한 기둥이다, 라고 적혀있네여
 

 시청앞 공원에서 체스를 두는 사람들..아예 돌에 체스판이 새겨져있고 아마 장기도 함께
비치되어있는 거 같네요
뉴욕의 다른 복잡한 광장에서도 이렇게 체스두는 탁자가 놓여있어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공원 벤치에는 샌드위치먹는 사람, 드러누워 낮잠을 자는 사람들도 많구요...
뉴욕이 바쁘고 분주한 도시가 아니라 많은 공연과 어디서든 책을 읽고 산보를 하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로 아주 여유롭게 다가 왔습니다.
그네들을 보며 바쁨은 아마도 시간이기보다는 우리 마음가짐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하게되었구요
 

 거대한 백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과 현대식건물이 양립하는 점,
이것이 제게는 뉴욕을 뉴욕답게 하는 가장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청앞 분수대가 그 날 더운 날씨를 식혀주는 듯...
 

 낮인데도 항상 불이 켜져 타오르고 있는 가로등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찍었습니다
 

 계속 걷고 또 걸어서 너무 피곤한 제 발에게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여기는 Ground Zero - 원래는 폭탄이 떨어진 지점을 말하나 지금은 모두가 알다시피
2001.9.11일 뉴욕 110층 쌍둥이빌딩이 폭파된 곳으로 더 알려지게 되었죠
사진처럼 아직도 공사는 진행중인 듯 하나 일층도 올라가지 않았고 2012년 완공으로 말하고 있다고 하네요
많은 관광객들이 가지만 사실 이렇게 둘러쳐져있고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왠지 그 날의 혼란과 아우성이 들리듯..저도 맘이 좀 그렇데요...
 

 이 곳은 월가에 자리잡은 오래된 트리니티교회입니다
교회이지만 교육과 많은 다른 일들을 해 온 것으로 초기 이민사회에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햇던 곳 같습니다
 

 트리니티 교회 대학 초기 졸업생사진입니다. 아마도 아이비리그인  콜롬비아 대학의 전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초기 이주자였던 네덜란드인들이 외적에 대항하여 벽을 쌓았다고 유래된 월가입니다
개인적으로 맨허턴의 이 곳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명품거리인 5th Avenue 나 뮤지컬동네인 Broadway보다요
 

 월가의 중심에 자리잡은 Federal Hall 입니다
이 곳 발코니에서 초대 대통령 죠지워싱턴이 연설을 하고 취임을 한 곳이죠
이 동상 뒤에는 미국이 탄생되기까지 독립과 연방으로 수 차례 거듭나는 역사가
고스란히 전시되어있어 역사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돌의 발코니위에서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1789,4,30일 선서를 했다고 되어잇네요
 

 지도를 보니 브루클린과 스태튼아일랜드사이 좁은 바다를 넘어서 맨허턴으로 들어왔어야했기에
맨허턴은 숨겨진 것처럼 영국이나 다른 공격으로부터도 아주 방어하기가 쉬웟을 거 같습니다
 

 금고?처럼 보이는 곳에 놓여진 이 글귀는 초기 헌법제정시 개인의 인권-Bill of rights 에 대한
상세항목이 빠져있었기에 12조항을 인준에 부쳤고 그것들중 10개가 받아드려져서 헌법으로 제정되었다는
내용으로 아주 귀중하게 연방홀에 보관,전시되어있었습니다
 

 워싱턴 동상앞 이 곳은 그 유명한 국제증권거래소인데 제가 몇번 갔을 적엔 대형 성조기가 걸려있었는데
어느 날 바뀌어있어 이 사진에 보이는 중국글자?가 뜨악~~햇습니다...
 

 트리니티교회와 월 스트리트의 컨트라스트!
 

 월가에서 자유의 여신상 페리를 타는 배터리 파크쪽으로 이 황소는 월가의 상징이기도 한데
예전에 이 곳이 우시장이어서 생긴 동상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서로 사진을 찍어려고 해서 저는 제 사진이 아니라 관광객사진을 찍었습니다..ㅋ
 

 워싱턴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18개 중 두 개가 뉴욕에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인디언박물관입니다
 

 인디언 복식 전시물
 

 미국개척사는 뒤집어면 인디언멸망사라고...
위 큰 지도에 빨간부분이 인디언 보호구역이니...ㅜㅡ 동부엔 거의 없고
그나마 서부쪽으로 좀 있고..위 작은 지도를 유심히 보시면 1492년부터 1900년대에 이르기까지
인디언 구역,인구의 변천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뉴욕커에게 흑인들은 많은데 인디언들이 보이지않는다고 질문하자 동부라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는데
인디언 박물관에 가서 이 지도를 보고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박물관앞에서 우연찮게 인디언 라이브밴드의 야외공연을 보게되는 행운을 가졌었고
그들의 평화스러움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뉴욕에 가시면 꼭 맨허턴에서 스태튼아일랜드로 운행하는 페리를 타 보실 것을 강추합니다
특히 해질 녁에 타시면 노을을 배경으로 자유의 여신상과 한껏 불어오는 미풍을 즐길수가 잇습니다
아울러 다시 맨허턴으로 돌아오실 때 야경을 즐길수가 잇는데 원하시면 맥주도 한 잔 하시면서
왕복 한 시간이 좀 더 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공짜, Free 라는 것입니다.
두 섬을 오가며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한 것인 지 공짜고 시간도 거의 15분 간격으로 있어
저는 두 번을 타고  유람을 햇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페리를 타고 본 맨허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