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스칸디나 서바스 가족 방문기(1)

문건주 2005-05-29 (일) 00:56 조회:1046

우리 부부 (Kun Joo 66 & So Yun 64) 는 2001년 4월 직장을 그만 두게 되면서부터
6월 한달을 여행의 달로 정하고 남미를 시작으로, 유럽(2002), 인도(2003),뉴질랜드(2004)를
여행하다가 금년은 한달 앞 당겨 5월에 스칸디나반도에 다녀 왔답니다.

2002년 서바스 회원이 되면서 서바스 가족을 방문은 첫해에 유럽여행중 독일에서 두집에서
이틀간 머물었고 다음해 인도 여행중 10일 동안에 4가정을 방문하였으며 지난해 뉴질랜드 방문은 한달동안 전 여행 일정을 서바스 가정 방문으로 계획하여 전 여행일정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었습니다. 금년 5월 스칸디나 4개국 방문 계획은 지난해 11월부터 착수해 4개국 호스트
리스트를 엄회장님으로 부터 제공 받아 그 사본을 만들어 그 중에서 호스트 후보를 선정하여
메일을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여행을 출발하기 직전까지 대부분의 호스트가 일정에 맞도록 정해졌지만 덴막과 스웨덴에서의
회신이 불량하여 여행 일정 결정에 어려움이 컸으나 다행히 출발 직전 뉴질랜드에서 처럼
13가족 방문 일정이 확정된 연후 출발 할 수 있었답니다.

첫 호스트가 되어준 Eva & Harley Thomas 부부는( 호칭에 경칭 생략 이해 바랍니다)
애당초 스웨덴 공항에 착륙하던 날 하루는 호스텔을 이용하려고 일정을 잡았던 것을
특별한 곡절이있어 호스텔에 머물러야 한다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자기 집에 사흘
머물러도 좋으니 비행기 도착 시간을 알려달라는 제안을 해주어 쾌히 응하게 되어
스토크홀롬의 알란다 공항에 마중을 나오기로 e-mail을 보내 주었지요.
우리 부부는 공항 마중 시간을 도착 시간에 맞추다 보면 짐 찾는 시간에 따라서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지루함을 잘 알고 있기에 두사람의 짐을 좀 불편하지만 핸디캐리로
들고 다녀 비행기가 도착하자 마자 바로 공항 영접실로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호스트가 보이지 않게 되니 당혹스러웠습니다. 시간을 벌셈으로 아내에게
짐을 맡기고 환전을 하고 (미화 100 불 = 6.95 KR) 50 KR 짜리 전화카드를 구매하여
공중전화를 하는 동안에 두부부는 아내를 발견하고 제 전화를 받게되는 해프닝으로
첫 만남은 고마운 마음만으로 이루어졌답니다. 마중 나온 분들께 미안하다는 마음은
예정한대로 면한 셈이지요. Eva와 Harley 부부는 비행기 진로가 자기 동네를 지나게 되어
비행기 소리를 듣고서 공항에 나오면 짐 찾는 시간으로 적절히 시간이 조절되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손님을 영접 할 수 있었다고 하니 우리가 너무 앞질러 준비를 했던 모양
이다.
호스트가 사는 동네는 스토크홀름 북쪽 70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웨덴 4대 도시중
하나인 Uppsala (엎쌀라)의 외곽지역에 놓여있다. 말금이 정돈된 침실에 짐을 풀면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철저히 해 놓은데 더욱 감사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샤워용 타월과 목욕탕에 걸어 논 두개의 수건에는 Kun Joo, So Yun 표지를 붙여 놓는
섬세한 준비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사흘밤을 한 집에서 묶는 동안 우리 두 부부는 오랜동안 사겨온 친구처럼 우정을키울 수
있었습니다. 도착 첫날은 함께 부근에 위치한 1000년 묵은 교회를 둘러 보고,
다음날은 식전에 Harley는 출근해 보이지 않았고 Eva가 출근 길에 우리를 정거장까지
안내를 해주었지요.

엄재량: 안녕하세요 이번여행은 시작이 아주 순조롭습니다기대됨니다 잫 써주세요 -[05/29-08:28]-

이흥숙: 정년퇴직후 매년 정해진 월에 해외여행계획을 잘 진행해 오시다니 부럽습니다. -[05/3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