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바스

구룡포 다녀와서..

정근수 2005-05-31 (화) 11:48 조회:1248

저희 부부가 국내 해안가 여행을 일주일 했습니다. (5월15일-5월21일)
그중에 한곳 구룡포에서 하룻밤을 잣습니다.
오후5시쯤 짐을 풀고 저녁 산책을 했습니다. 베란다의 노을 전경이 무척 좋더군요
여유롭게 걸어서 산책을 할 까 했는데... 걷기에는 쉽지않은 거리 입니다.

주차는 편하게 길가에 쉽게 주차 할 수 있고 걸어서 조금 들어 가면 모리집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왔다 가신 분들의 방명록을 읽고는 모리집이 궁금해서 갈수 밖에 없더군요.
오후6시 경 모리집에서 모리와 막걸리를 권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식구가 적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술을 드시는 동행인이 세사람 정도이면
2통1반을 권하고 싶습니다 막걸리 두통에 맥주한병 그곳 사람들이 막걸리 마시는 문화랍니다.
안주로 집어주는 주인 아주머니의 꾸덕꾸덕한 명태 한우큼은 모리집의 여유로움과
명태의 깊은맛이 함께 느껴집니다.

포구 공판장 옆에 대게,골뱅이,문어를 파는데 식구가 5명 정도이면 문어를 권하고
싶습니다. 산문어를 즉석에서 쪄주는데 내장을 제하고 2키로그램에 25,000원 정도
우리가 갔을 때는 대게는 끝물, 문어가 성수기 랍니다. 15,000원 짜리 대게 두마리와
길거리 슈퍼에서 과일 몇개 사서 아파트에 돌아와서 t.v 보면서 대게를.... 한마리를
두사람이 먹고( 한마리를 한사람이 다 못 먹습니다) 다른 한마리는 뜯어서 내일 아침식사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호미곶을 방문하고 아파트로 돌아와서 저녁에 준비한
과일과 대게로 아침을 대신하고 청소를 마치고 방명록을 쓰고 이렇게 쉼터를 마련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저희부부가 감사를 드리며 다음 여행길로 향했습니다.